2016.03.16

AMD, 1,500달러 라데온 프로 듀오 발표 “가상현실 GPU 경쟁 개시”

Gordon Mah Ung | PCWorld
AMD가 수랭 방식의 듀얼 GPU 카드인 라데온 프로 듀오를 공식 발표했다. AMD는 현재까지 가장 강력한 가상현실 GPU라고 강조했다.

라데온 프로 듀오는 본질에서 라데온 R9 퓨리 X GPU 두 개를 하나의 카드에 탑재한 제품이다. AMD는 이 제품의 가격이 1,500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AMD의 최신 듀얼 GPU 카드인 라데온 R9 292 X2와 같은 가격이다. 물론 엔비디아의 듀얼 GPU 제품인 지포스 타이탄 X의 3,000달러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이다.

라데온 프로 듀오는 표준 퓨리 X보다 더 길다.

하지만 아직 정식 출시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다. AMD는 이미 이 제품의 출시를 한 번 연기한 상태이며, 이번에도 올해 2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상현실과 PC 게임은 그래픽 성능에 대한 마르지 않는 갈증이 있는 분야로, 보통 가장 강력한 제품을 보유한 업체가 승리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다소 늦었지만, AMD의 신형 라데온 프로 듀오가 성능 경쟁에서 엔비디아를 앞설 것으로 예상한다.

AMD는 라데온 프로 듀오의 크기나 클럭 속도 등의 상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하나의 120mm 라디에이터가 특징이며, 3개의 8핀 전력 플러그가 필요하다. 다음 사진은 AMD가 발표 행사 전에 배포한 것으로, 전력 커넥터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라데온 프로 듀오는 3개의 8핀 전력 플러그가 필요하다.

반면 표준 퓨리 X는 2개의 8핀 플러그가 필요하며, 지난 6월에 공개된 프로토타입 보드 역시 2개의 플러그를 사용했다. 3개의 8핀 플러그는 PCIe 슬롯의 통한 전력 외에 최대 450W의 전력을 소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AMD가 전형적인 듀얼 GPU 구성에서와 같이 GPU의 클럭 속도를 낮췄다고 하더라도 큰 폭으로 내리지는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AMD가 자사의 퓨리 나노에 사용한 파워튠(PowerTune) 기술을 적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파워튠 기술은 전력 공급에 맞춰 클럭 속도를 동적으로 조정한다. PCWorld의 테스트에서 이 기술은 긍정적인 결과를 보인 바 있다.

또 하나 확실한 것은 퓨리 X와 마찬가지로 수랭 방식이라는 것이다. 다만 퓨리 X에서처럼 소송을 당하지 않는 기술이 사용되었기를 바란다. 퓨리 X의 수랭 쿨러 제조업체인 쿨러 마스터는 아세텍에 소송을 당했고, 이후 불똥이 AMD까지 튀어 퓨리 X의 판매 금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AMD가 상세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120mm 라디에이터가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두 개의 피지 GPU가 사용된 것으로 미루어 퓨리 X 사양의 두 배를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다시 말해 4GB HBM 메모리와 4,096개의 스트림 프로세서가 각 GPU에 사용된다고 보면, 총 8GB HBM 메모리와 8,192개의 스트림 프로세서를 갖추게 된다.

AMD는 “가상현실을 위한 가장 강력한 플랫폼”이라는 자사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수치도 공개했다. 코어 i7-5960X 프로세서와 16GB 메모리, 윈도우 10 시스템을 사용해 지포스 GTX 타이탄 Z, 라데온 295 X2와 성능을 비교한 것. AMD가 제공한 수치라는 점을 고려해야겠지만, 기존의 최신 듀얼 GPU와 비교할 때 기대할만한 성능이다.



라데온 프로 듀오가 계획된 일정대로 출시된다면, 분명 최강의 단일 그래픽 카드가 될 것이다. 하지만 1위 자리를 오래 즐기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신형 파스칼 GPU를 빠르면 4월에 출시할 것이라는 믿을만한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AMD 폴라리스와 마찬가지로 파스칼은 14나노 공정으로 만들어진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 카드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이는 가상현실 그래픽을 둘러싼 전면전의 시작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6.03.16

AMD, 1,500달러 라데온 프로 듀오 발표 “가상현실 GPU 경쟁 개시”

Gordon Mah Ung | PCWorld
AMD가 수랭 방식의 듀얼 GPU 카드인 라데온 프로 듀오를 공식 발표했다. AMD는 현재까지 가장 강력한 가상현실 GPU라고 강조했다.

라데온 프로 듀오는 본질에서 라데온 R9 퓨리 X GPU 두 개를 하나의 카드에 탑재한 제품이다. AMD는 이 제품의 가격이 1,500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AMD의 최신 듀얼 GPU 카드인 라데온 R9 292 X2와 같은 가격이다. 물론 엔비디아의 듀얼 GPU 제품인 지포스 타이탄 X의 3,000달러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이다.

라데온 프로 듀오는 표준 퓨리 X보다 더 길다.

하지만 아직 정식 출시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다. AMD는 이미 이 제품의 출시를 한 번 연기한 상태이며, 이번에도 올해 2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상현실과 PC 게임은 그래픽 성능에 대한 마르지 않는 갈증이 있는 분야로, 보통 가장 강력한 제품을 보유한 업체가 승리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다소 늦었지만, AMD의 신형 라데온 프로 듀오가 성능 경쟁에서 엔비디아를 앞설 것으로 예상한다.

AMD는 라데온 프로 듀오의 크기나 클럭 속도 등의 상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하나의 120mm 라디에이터가 특징이며, 3개의 8핀 전력 플러그가 필요하다. 다음 사진은 AMD가 발표 행사 전에 배포한 것으로, 전력 커넥터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라데온 프로 듀오는 3개의 8핀 전력 플러그가 필요하다.

반면 표준 퓨리 X는 2개의 8핀 플러그가 필요하며, 지난 6월에 공개된 프로토타입 보드 역시 2개의 플러그를 사용했다. 3개의 8핀 플러그는 PCIe 슬롯의 통한 전력 외에 최대 450W의 전력을 소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AMD가 전형적인 듀얼 GPU 구성에서와 같이 GPU의 클럭 속도를 낮췄다고 하더라도 큰 폭으로 내리지는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AMD가 자사의 퓨리 나노에 사용한 파워튠(PowerTune) 기술을 적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파워튠 기술은 전력 공급에 맞춰 클럭 속도를 동적으로 조정한다. PCWorld의 테스트에서 이 기술은 긍정적인 결과를 보인 바 있다.

또 하나 확실한 것은 퓨리 X와 마찬가지로 수랭 방식이라는 것이다. 다만 퓨리 X에서처럼 소송을 당하지 않는 기술이 사용되었기를 바란다. 퓨리 X의 수랭 쿨러 제조업체인 쿨러 마스터는 아세텍에 소송을 당했고, 이후 불똥이 AMD까지 튀어 퓨리 X의 판매 금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AMD가 상세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120mm 라디에이터가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두 개의 피지 GPU가 사용된 것으로 미루어 퓨리 X 사양의 두 배를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다시 말해 4GB HBM 메모리와 4,096개의 스트림 프로세서가 각 GPU에 사용된다고 보면, 총 8GB HBM 메모리와 8,192개의 스트림 프로세서를 갖추게 된다.

AMD는 “가상현실을 위한 가장 강력한 플랫폼”이라는 자사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수치도 공개했다. 코어 i7-5960X 프로세서와 16GB 메모리, 윈도우 10 시스템을 사용해 지포스 GTX 타이탄 Z, 라데온 295 X2와 성능을 비교한 것. AMD가 제공한 수치라는 점을 고려해야겠지만, 기존의 최신 듀얼 GPU와 비교할 때 기대할만한 성능이다.



라데온 프로 듀오가 계획된 일정대로 출시된다면, 분명 최강의 단일 그래픽 카드가 될 것이다. 하지만 1위 자리를 오래 즐기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신형 파스칼 GPU를 빠르면 4월에 출시할 것이라는 믿을만한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AMD 폴라리스와 마찬가지로 파스칼은 14나노 공정으로 만들어진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 카드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이는 가상현실 그래픽을 둘러싼 전면전의 시작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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