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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C만으론 충분치 않다··· 디지털 비즈니스를 이끌 '4가지 뜨는 기술'

2016.03.16 Clint Boulton  |  CIO




새로운 돌풍 빅데이터
대부분의 기업들이 아직 빅데이터 활용의 ‘핵심키’를 찾지 못 한 이 상황을 몇몇 CEO는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 1,200명의 IT 부문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딜로이트의 2015년 CIO 조사에 따르면, 애널리틱스는 최우선 투자 영역이자 비즈니스 효과를 가장 크게 창출해 주는 영역이었다. 예를 들면 스타우드 호텔은 머신러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날씨, 지역 행사 등의 요소를 바탕으로 가격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있다. 방이 비면 손해를 입는 숙박업과 같은 산업에서는 특히 중요할 수 있는 차별화 요소다.

그러나 현재 대규모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용하는 데 필요한 분산형 데이터베이스, 인메모리 컴퓨팅, 머신러닝, 가상화, 자연어 처리 등에 투자하는 기업들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상당수의 데이터 관리 부서가 기술적 분석(descriptive analytics)은 잘 사용하는 반면 예측 분석(predictive analytics)은 활용하지 않는다는 점 역시 심각한 문제다.



모두를 위한 블록체인
블록체인은 커뮤니티에서 디지털 데이터를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암호화폐(cryptocurrency) 기반의 디지털 거래 기록 소프트웨어다. BNY 멜런, 스코틀랜드 왕립은행 등의 은행들이 블록체인을 테스트하고 있다. 브리그는 블록체인이 금융 외에도 헬스케어, 보험 등의 산업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측했다. 가령 블록체인은 전자의료기록 보안 수단으로 사용되거나 '개방성 및 휴대성의 시대‘를 이끄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블록체인은 디지털 미디어 자산을 거래하거나 계약서를 교환할 때도 활용될 수 있다. 딜로이트는 “(블록체인은) 당사자들이 자산을 직접 거래하거나 소유/권한 관련 서류를 승인할 때 발생하는 과도한 비용을 줄여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다수의 벤처캐피털이 10억 달러 상당을 블록체인형 스타트업 약 120곳에 투자하기도 했다. 그 중 5억 달러는 작년에 이뤄진 투자다.

보안, ‘대세 기술’을 묶어주는 구심점
딜로이트에 따르면 이러한 '대세 기술'을 묶어 주는 구심점은 사이버보안이다. 이는 기술을 각각 사용할 경우에도 반드시 사전에 논의돼야 할 사항이기도 하다. 중요 데이터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접근 권한을 관리하는 측면에서 IoT 기기를 조사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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