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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 애플리케이션

전문가들이 전하는 11가지 ERP 선택·배치 팁

2013.05.20 Jennifer Lonoff Schiff  |  CIO
기업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회사의 모든 니즈를 충족하는 ERP솔루션 찾기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오늘날의 기업들은 글로벌 모바일 환경에서 레거시 시스템(legacy system)과의 통합 이상을 해 줄 ERP 시스템을 찾고 있다.

그렇다면 시장에 나와 있는 수 많은 솔루션 중에서 실제로 비즈니스 그룹이 사용할 소프트웨어 시스템, 기업에 꼭 맞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어떻게 고를 수 있을까?

기업에 도움이 되는(그리고 마케팅 광고비를 아껴 줄) ERP 솔루션 탐색을 돕기 위해, CIO닷컴은 수십 명의 ERP 전문가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들 전문가가 제시한 성공적인 ERP 시스템 선택 방법 11가지를 아래에 소개한다.

1. 비즈니스 목표를 문서화하고 ERP 도입 및 지원 계획을 세워라
기업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솔루션 및 관리 서비스 제공 업체 아바나드(Avanade)의 ERP 부사장 번드 바이든뮤엘러는 “ 성공적 ERP 도입은 우선 문제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 문제를 정확히 파악할 수록 ERP 시스템이 그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프트웨어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점을 “최대한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하게 만들어 회사 전체 목표와 연관 지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CRM, ERP, IT 서비스 컨설팅 업체 트리브릿지(Tribridge)의 콘체르토 클라우드 서비스 부사장 그렉 피어스는 “가장 미션 크리티컬(mission-critical)한 필요조건 목록을 작성한다. 여기에 기능적인 측면, 워크플로, 시스템 통합, 거버넌스, 리스크 및 컴플라이언스(GRC, Governance, Risk and Compliance), 데이터 이주/변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리포팅, 그리고 트레이닝도 포함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ERP 도입 방식 및 기간을 정해야 한다. 데이터 이주 및 변환은 얼마나 복잡할 것인지? 요약된 데이터를 이주시킬 것인지, 트랜잭션 데이터(transaction detail)를 이주시킬 것인지? 현재 데이터는 얼마나 ‘깨끗’한 지? 우선적으로 핵심 기능으로만 시작한 뒤 이를 확장해 나갈 것인지? 이 모든 것들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솔루션을 선택할 때는 IT 팀도 생각해야 한다. 피어스는 “명확하게 규정된 ERP IT계획이 있는가? 이미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갖춘 IT 기술은 무엇이고, 어떤 부분에서 외부의 도움을 받을 것인가?” 등의 질문을 감안하라고 조언했다.

이 질문들에 답해가다 보면, ERP 시스템에서 무엇이 필요한 지 알아내는데 도움이 되며 궁극적으로는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2. 딜리버리 모델(Delivery Model)을 결정하라
모건프랭클린 컨설팅(MorganFranklin Consulting)의 매니징 디렉터 존 호블러는 “어떤 ERP 딜리버리 모델(ERP delivery model)이 우리 회사에 적합할지를 자문하라.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으로는 온프레미스 ERP, 호스트형/관리형 서비스 ERP, 클라우드 ERP가 있다"라고 말했다.

“전통적으로는 온프레미스 방식과 호스트형 ERP 솔루션이 기업의 니즈에 맞는 융통성 있는 패키지를 제공했다. 그러나 이 서비스들은 비싸다는 흠이 있다. 요새는 다양한 기능과 탄탄한 개발 툴을 갖춘 클라우드 ERP가 급부상하는 중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무작정 클라우드 ERP에 뛰어들기 전, 그 서비스가 회사의 필요를 충족시켜줄 것인지, 데이터가 안전한지(즉, 제대로 백업되고 보안은 잘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3. 다양한 솔루션을 비교하라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및 IT서비스 프로바이더 헥사웨어(Hexaware)의 프로젝트 디렉터 C.V. 릴라 크리슈난은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ERP벤더가 활약하고 있다. 이들 중 기업의 필요를 100% 충족시키는 ERP를 찾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따라서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중요 순위에 따라 순위 매김 한 뒤 행렬로 정리해 가장 적합한 ERP의 순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함으로써 필요한 기능을 가장 많이 제공하며 기대 투자자본수익률(ROI)을 가져다 줄 ERP 솔루션을 선택하는 일이 쉬워진다"라고 설명했다.
안테나 소프트웨어(Antenna Software)의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시니어 디렉터 존 던컨은 이렇게 덧붙였다.

“기업에서는 다른 기간 시스템(back-end system)과 결합해 훌륭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직원들에게 중요 정보를 공급해 줄 수 있는 유연한 플랫폼을 고려해야 한다. 모바일 경험을 중요시 하는 회사라면 특히 그렇다.”

이와 함께 ERP 솔루션의 설정이 변경 가능한가도 중요하다. 고객 서비스 중심 ERP 및 자산 관리 업체 앱트리시티(Apptricity)의 CEO 팀 가르시아는 “설정을 변경한다는 건 필요에 따라 솔루션을 아예 재 코딩(re-coding)한다는 말이 아니다. 단지 솔루션에서 허용된 범위 내에서 설정을 자유롭게 변경해 몸에 꼭 맞는 정장처럼 기업의 필요에 충실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유저 인터페이스나 정보 표기 방식, 그리고 특정 상황에서 어떤 데이터가 나올 지 등을 직접 설정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4. 벤더를 꼼꼼하게 조사하라
글로벌 비즈니스 및 테크놀로지 솔루션 프로바이더 어튠 컨설팅(attune Consulting) CEO 바지라 드 실바는 “ERP 벤더를 선택할 때는 사소한 것까지 놓쳐서는 안 된다. 벤더의 진정한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알려면 업계 애널리스트들 및 유저그룹, 기타 어드바이저들과 만나 의견을 구하고, 다른 회사에서 ERP 시스템을 도입했던 전례를 적극적으로 참고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어떤 ERP 벤더가 최신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있는지, 새롭게 떠오르는 테크놀로지에 적극적으로 주목하고 있는지 등을 잘 알아봐야 한다. 단지 회사의 골칫거리를 해결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ERP벤더는 좀 더 장기적인 성장 계획을 제시해 미래에도 회사가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벤더에게 비즈니스 사이즈 및 전문 분야를 공유할 수 있는 고객 레퍼런스(customer reference)를 하나 이상 제공해 달라고 요청하는 작업도 중요하다.

소프트웨어 어드바이스(Software Advice)의 ERP 애널리스트 데릭 싱글턴은 이와 함게 이 레퍼런스를 참고할 때는 최대한 깊숙이 파고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스템 측면에서 어떤 문제에 직면했는지, 여기에 대해 벤더가 어떻게 대처했는지, 그리고 소프트웨어에서 바꾸고 싶은 점은 어떤 것인지 등을 물어보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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