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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를 25G로 업그레이드할 때 고려할 4가지

2016.08.12 Kevin Deierling  |  Network World
* 본 기고문은 업체 관계자가 작성한 것이지만 업체 솔루션이나 시각과 관련한 내용을 직접 포함하지 않도록 네트워크 월드 편집진의 편집을 거쳤다.

대형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와 소셜 미디어 업체는 이미 서버와 스토리지를 연결하는 기술로 40Gbps를 이용한다. 총소유비용(TCO)을 낮추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그리고 지금은 50Gbps, 100Gbps 이더넷을 도입하고 있다.


Image Credit: Getty Images Bank

미래 지향적인 기업은 이들 '거인'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기업 수준의 IT 예산으로 웹 스케일의 IT 효율성을 달성하는 방법을 터득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많은 기업이 10Gbps 서버를 100Gbps로 업그레이드하는 대신 25Gbps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훨씬 저렴하고, 덜 '파괴적'이지만 상당한 성능 향상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의 기업은 25G를 도입할 준비가 됐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25G 도입을 준비해야 할까? 다음은 25G에 준비가 돼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4가지이다.

1. 25G가 도움을 주는 워크로드는 무엇일까?
쉽게 대답할 수 있다. 모든 워크로드에 도움을 준다.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고속 네트워크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기업이 많겠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웹 스케일을 구현한 앞선 기업이 터득한 중요한 교훈을 놓치는 것이다. 고속 네트워크는 성능과 함께 효율성을 제공한다.

이유는 여러 가지다. 가상화 및 분산 환경에서 융합되는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나면서 네트워크를 끊임없이 이용하고 있다. 컴퓨터와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결합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도 이런 변화를 가속하고 있다.

뉴타닉스(Nutanix), 마이크로소프트, VM웨어 등이 공급하는 하이퍼 컨버지드 솔루션은 모두 데이터 이동에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분산형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를 사용한다. 또 로드 밸런싱과 높은 가용성을 위해 주기적으로 스냅샷, 백업, 가상머신(VM)을 마이그레이션한다.

이런 '백그라운드' 작업은 많은 리소스를 필요로 하고, 이 때문에 때때로 애플리케이션을 중단시키거나 성능을 떨어뜨린다. 이를 극복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컴퓨터, 스토리지, VM 인스턴스 등 모든 것을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이 할당하는 오버 프로비저닝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 수준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비용 등의 문제로 현실성이 없다. 다른 방법도 있다. 네트워크 속도를 높여 데이터 이동에 모든 네트워크 리소스를 사용하는 대신 애플리케이션과 사용자에 필요한 서버와 스토리지 리소스를 확보해 백그라운드 작업이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고속 네트워크와 인프라 효율성 사이에는 상관 관계가 있다. 대형 퍼블릭 클라우드 공급업체가 가장 앞서 25, 50, 100Gbps 네트워크를 도입한 것도 이 때문이다.

2. 서버, 스위치, 스토리지 인프라 가용성이란 무엇일까?
현재 주요 스위치와 서버 업체가 모두 25G 이더넷 솔루션을 판매한다. 25G 이더넷 컨소시엄(25G Ethernet Consortium)이 설립된 지 고작 2년 정도 지났다는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변화다. 이 컨소시엄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 대형 클라우드 업체가 상호운영 가능한 25G와 50G 이더넷 솔루션을 구현하는 제품 사양을 규정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후 여러 공급업체가 관련 기준을 지원하는 칩과 시스템 제품을 내놓았다.

현재 델, HPE, 레노버 등 유수 서버 업체가 여러 서버에서 이용할 수 있는 표준 PCI와 메자닌 카드 폼 팩터의 25G, 50G, 100G 이더넷 어댑터를 공급하고 있다. 또 여러 스위치 업체가 25G, 50G, 100Gbps 등 다양한 이더넷 속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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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5G 업그레이드에 많은 투자가 필요할까?
다행히도 25Gbps NIC(Network Interface Card)와 스위치는 2.5배가 많은 대역폭을 제공하지만, 그 가격은 10Gbps 이더넷 솔루션보다 크게 비싸지 않다. 또 하위 호환성을 지원해 10Gbps 장치와 연결되면 속도가 자동으로 하락한다. 따라서 데이터센터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없다. 회사 내부의 업그레이드 주기에 맞춰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만 업그레이드해 앞으로 25G 구현을 준비하면 된다.

스위치와 서버도 마찬가지다. 더 많은 스위칭 포트가 필요할 때 25G를 지원하는 스위치를 구매하고, 새 서버를 조달할 때 25G 이더넷 어댑터를 도입하면 된다. 주변 요소가 10Gbps라면 25Gbps의 속도 향상을 체감할 수 없지만 미래의 다른 번거로움 없이 새로운 네트워크를 준비할 수 있다.

이후 25G를 지원하는 서버, 스토리지, 스위칭 인프라를 더 많이 도입하면서 더 빠른 네트워크가 선사하는 성능과 효율성 측면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즉 적은 투자로 25G를 준비하고, 이후 본격적으로 성능과 스토리지의 효율성 향상을 체감할 수 있다.

4. 케이블 플랜트는 25G, 50G, 100G 이더넷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을까?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큰 비용과 위험을 초래하는 부분이 바로 케이블 플랜트(Cable plant) 설치이다. 바닥을 들어내거나 천장 배선을 새로 깔아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노동 집약적이며 데이터센터 운영에 방해가 되고, 또 실수할 가능성도 크다. 그래서 데이터센터 대부분이 처음 설치한 배선을 그대로 유지한다.

다행히 대부분의 10Gbps 데이터센터는 SFP(Small Form Factor) 광 트랜시버, 다중모드 또는 단일모드 광섬유를 이용한다. 25G로 업그레이드할 때 기존에 설치한 광섬유 케이블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통상 노란색인 단일모드 광섬유가 가장 유연하다. 또 최대 2km 이상 거리를 지원한다. 통상 주황색인 멀티모드 광섬유 케이블도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거리가 100m 이상이어야 한다.

이런 것을 고려하면 기존 케이블 플랜트를 그대로 재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광 트랜시버와 구리 케이블만 25Gbps를 지원하도록 업그레이드하면 된다. 다행히 10G에서 25G로의(또는 40G에서 100G) 업그레이드는 가장 큰 비용과 시간 투자가 필요하고 실수가 자주 발생하는 광섬유 케이블 배선 작업이 필요없다.

기다릴 이유가 없다
지금까지 25G로 이전할 때 고려해야 할 4가지를 알아봤다. 결론은 명확하다. 장애물이 없으므로 기다릴 이유가 없다. 25G는 데이터센터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기업은 서버, 스위치, 스토리지를 업그레이드할 때, 간단하게 25G 지원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나머지 구성 요소는 자동으로 속도가 10G에 맞춰진다

이후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최소 투자로) 2.5배의 성능 향상을 체감할 수 있다. 이는 모든 워크로드의 성능과 효율성을 높여줄 것이다. 또 값비싼 컴퓨팅 리소스와 스토리지 리소스를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Kevin Deierling는 멜라녹스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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