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썬
파이썬은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지만 웹 앱에도 쓸모가 있다. 더 다재다능하고 시장성 있는 인력이 되고자 한다면(즉 돈을 더 벌고 싶다면) 파이썬부터 시작할 것을 권한다.
- R
자바스크립트 개발자에게 했던 조언과 똑같다. 비교적 간단한 언어인 R을 배워라. 시각화를 생성할 수 있고 데이터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해주는 언어다.
C 또는 C++에 익숙한 사람이 선택할 만한 언어
C 또는 C++로 프로그래밍을 한다면 임베디드, 드라이버 또는 저수준 프로그램을 다루는 사람이거나 그냥 나이가 많은 사람이다. 핵심은 관리되는 메모리를 사용하는 언어를 적어도 하나는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 D
D를 배워도 취직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실용성도 거의 없다. 그러나 익숙한 툴을 버리거나 C 라이브러리를 잃지 않고도 관리되는 메모리와 온갖 “새로운” 개념을 맛볼 수 있는 편리한 방법이다.
- 자바스크립트
웹의 언어, 자바스크립트를 배워라. 백엔드 언어나 프론트엔드 언어, 또는 두 가지 모두의 용도로 배우면 좋다. 요즘 자바스크립트를 정확히 배우려면 어느 정도 함수형으로 배워야 한다. 처음에는 D를 배우는 편이 더 빠를 것이다.
- R
다시 말하지만 이 간단한 언어가 데이터에 대한 사고 방식을 바꾸게 해준다. 또한 R은 시각화를 만들 수 있으므로 배우는 즉시 실제로 써먹을 수 있다. 개발자라면 당연히 어디선가 로그 데이터를 디버그해야 한다. R이 도움이 될 것이다.
펄에 익숙한 사람이 선택할 만한 언어
펄 개발자라면 수염을 길게 기르고 여전히 카멜과 이리저리 꼬인 논리에 대한 믿음이 확고한 사람일 것이다. 텍스트 처리는 예전의 그 텍스트 처리가 아니고, 한때 놀라웠던 regex의 내장도 예전만큼 놀랍지 않다. 그러니 다음 언어 중 한 가지 이상을 배우자.
- R
반복해서 말하지만 R은 배우는 즉시 쓸모가 있고 간단한 언어이며 대부분의 펄 프로그래머가 쉽게 배울 수 있는 좋은 선택이다.
- 자바스크립트
자바스크립트를 만져본 경험은 있겠지만 더 깊게, 함수형으로 들어가라.
- C
여러분은 CPAN 모듈의 그늘 아래 수십년 동안 C를 사용했다. 그러니 이제 네이티브 C로 직접 CPAN 모듈을 작성해 보라. 정확하게 하지 않으면 대부분의 플랫폼에서 설치하려고 할 때 빌드가 충돌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C를 배우면 그러한 정확함을 이해하게 된다. C는 꽤 긴 여정이지만 이미 여러분에게는 C의 가장 어려운 부분, 즉 빌드를 디버그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지금 배우면 안 되는 언어
다음에 소개하는 언어의 혁명기에 때를 맞추지 못했다면, 지금 뒷북을 칠 필요는 없다. 유능한 개발자들로 가득 차지 않았거나 개발자 수가 줄고 있는 다른 언어를 찾아보자.
- 자바
숙련된 자바 개발자이거나 위프로(Wipro) 또는 인포시스(Infosys)와 같은 코딩 공장에서 일할 계획이 아니라면 여러분이 자바를 능숙하게 다루게 될 무렵 자바스크립트를 선택한 친구들은 “풀스택 개발자”로서 훨씬 더 귀하신 몸이 되어 있을 것이다.
- 루비
인기는 떨어지는 중이고 지켜줄 보호자도 없다. 루비는 조만간 괴이한 컬트 언어라는 그루비(Groovy)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다(그루비를 폄하했으니 엄청난 욕 메일을 받을 각오는 되어 있다). 그루비는 인기 순위 50위 안에도 못 드는 언어다.
- 그루비
이제 포기하라. 끝났다. 스칼라나 자바스크립트를 배워라. 그루비 추종자가 여러분을 찾아온다면 펄을 배운 다음 전체를 대문자로 코딩해 펄 사람들을 놀려 주면 좋겠다고 말하라.
- 펄
펄 역시 그 자체로 컬트 현상이다. 몇 년 전부터 인기는 떨어지고 있지만 아직 몇 가지 부분에서 유용하다. 다만 대부분이 이미 해결된 문제들이다. (엉킨 CSV 파일을 처리하는 코드를 가져와 사용하면 되는데, 다시 펄을 쓸 이유가 무엇인가?)
초보자가 먼저 익혀야 할 언어
아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없다면 다음 언어부터 시작하라.
- HTML, CSS, 자바스크립트
프론트엔드에 끌린다면 웹의 언어인 HTML, CSS, 자바스크립트를 배워라.
- R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차트와 시각화에서 바로 쓸모가 있으므로 배워 두면 좋은 언어다.
- C
컴퓨터의 작동 원리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는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그 목적을 기준으로 보면 C는 가장 기계에 근접한 언어다. 또한 가장 인기 있는 언어 중 하나이며 사물인터넷 시대에도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 배시 또는 파워셸
셸 스크립팅의 이해는 인생을 이해하는 것과 같다. 셸 스크립팅은 수많은 단조로운 작업을 자동화해준다. 파워셸은 마이크로소프트 생태계에 초점을 두는 반면 배시는 광범위하게 쓸모가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