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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리스의 부상, 쿠버네티스의 확산, AWS 약화 外··· 2018년 클라우드 트렌드 진단

2018.01.03 Scott Carey  |  Computerworld UK
포레스터에 따르면 이 세대에 가장 혁신적인 기술인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은 그 유연성에도 불구하고 기업 분야에 50% 이상 침투하지 못했다. 포레스터는 또 2020년까지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규모가 2,3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포레스터의 분석가들은 2018년도 클라우드 예측 보고서에서 다음과 같이 내다 봤다.

“클라우드의 영향은 전세계적이지만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는 기업은 전체 중 절반을 밑돌고 있다. 2018년도에는 의미 있는 50% 지점을 넘길 것이다. 또한 클라우드 응용프로그램과 플랫폼, 서비스는 기업의 고객 유치 경쟁 방식을 계속해서 근본적으로 바꿔나갈 것이다.”

포레스터 및 여러 업계 전문가들이 전망한 클라우드 컴퓨팅계를 이끌어 갈 주요 동향과 향후 예상되는 바는 다음과 같다.



3대 클라우드 업체는 건재할 것
포레스터는 3대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2018년도 클라우드 플랫폼 전체 매출 가운데 76%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Oracle), 세일즈포스(Salesforce)를 전부 합하면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전체 매출 중 70%를 차지하며 이러한 업체 과점이 흔들릴 조짐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캐노니컬(Canonical)의 현장 제품 관리자 마크 베이커는 2018년에 AWS의 압도적인 시장 우위가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의 글에 따르면 “AWS는 명성에 걸맞는 혁신 업체다. 이는 소비자들에게는 기회인 반면 아마존의 신규 시장 개척이 계속됨에 따라 심각한 위기도 된다.” 예를 들면 은행들은 아마존이 빠르게 소비자 은행이나 자체 화폐를 출범시키고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AWS 플랫폼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이주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베이커는 “소매 업계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면 월마트(Walmart)는 아마존이 고급 식료품 체인 홀 푸드 마켓(Whole Foods Market)을 137억 달러에 인수하자 협력 업체들에게 클라우드 앱 호스팅에 AWS 플랫폼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공개적으로 당부한 바 있다. ‘고객 사업 모델 잡아먹기’ 방식은 시장 점유율 손실로 이어져 현재 아마존의 우위가 약해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버리스의 부상
캐노니컬의 베이커는 또한 기업들이 서버 프로비저닝에 대한 걱정 없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실행할 수 있는 서버리스 컴퓨팅의 인기가 2018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서버리스에 관심 있는 기업 고객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문제는 AWS 람다와 같은 외부 제품을 사용하면 기능을 빨리 개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누구나 다 사용 준비가 된 것은 아니다. 무서버를 사용하려면 전혀 다른 사고 방식이 필요하다. 인프라 전체, 사실상 응용프로그램 자체를 제외한 모든 것을 외주 처리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쿠버네티스를 중심으로 한 통합
대담한 전망은 아닐지 모르지만 쿠버네티스(Kubernetes)는 기업 내 컨테이너 관리(orchestration) 경쟁에서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 AWS가 마침내 이 오픈소스 기술을 지원하기로 11월 리인벤트(re:Invent) 회의에서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제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는 모두 쿠버네티스를 완전히 지원한다.

지속적인 전달 및 컨테이너 기술에 의지하는 대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은 기업 클라우드 전략 내 주요 핵심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포레스터는 2018년에는 쿠버네티스 기술 인력과 시범 운영 투자할 것을 권장하면서 다음과 같이 적었다.

“먼저 컨테이너 관리 계획을 세워라. 무엇을 배워야 하고 누구를 교육시켜야 하며 개발 및 인프라 팀이 어떤 결과를 얻기 바라는지 파악하라.”

“쿠버네티스 기술 인력은 공급이 부족하다. 특히 기업 아키텍처 팀에서는 심화 컨테이너 또는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인력보다도 귀하다. 이 강력한 신기술 채택에 따라 발생할 배치 및 통합 문제를 과소 평가해서는 안된다.”

칩 칠더스 클라우드 파운드리 재단(Cloud Foundry Foundation) CTO 역시 의견을 같이 하며 다음과 같이 적었다.

“2018년에는 현재 기업 워크로드가 점점 더 많이 클라우드로 이동하게 될 것이다. 이는 대부분 컨테이너 기술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며 많은 경우 쿠버네티스를 이용해 이러한 움직임이 관리될 것이다. 현재까지 이들 기술의 기업 내 채택은 첨단기술발전 곡선(hype curve)에 비해 더딘 추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이는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이제 컨테이너 관리 및 스케줄러가 어느 정도 성숙 단계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아닌 게 아니라 2018년은 클라우드에서 워크로드가 컨테이너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SaaS 업체들은 플랫폼으로 이동
포레스터의 수석 분석가 데이브 바톨레티는 “주요 SaaS 업체들이 확장을 통해 진정한 플랫폼 제공업체로 거듭날 될 것이고 이들의 소프트웨어는 소비하기 훨씬 더 쉬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체 포레스터 보고서는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전망했다. “커스텀화에 대한 수요 증가, IoT 및 AI와 같은 디지털 기술과의 통합, 로컬 및 하이퍼로컬 데이터 레지던시(hyperlocal data residency)에 대해 증가하는 클라이언트 수요 등으로 인해 SaaS 업체들은 플랫폼 수준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다.”

플랫폼 제공업체로 거듭나는 움직임은 세일즈포스 생태계를 통해 가장 잘 확인할 수 있지만 최근 사례는 HR 및 금융 퓨어 플레이(pure play) SaaS 업체 워크데이(Workday)가 있다. 워크데이는 올해 고객용 플랫폼 개방을 단행했다.

계속되는 하이브리드의 인기
A10 네트웍스(A10 Networks)의 유럽/중동/아프리카 마케팅 책임자 로널드 센스는 “기업들이 여러 인프라(일반적인 관리 도구가 있는 온프레미스 시설과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은 매력적”이라고 전제하고 “다른 여러 워크로드를 다른 여러 클라우드에서 실행하고 별도로 관리하는 멀티 클라우드는 2018년에 주도적인 모드가 될 것이며 동시에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대두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센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스택(Azure Stack)과 같은 핵심 기술, 그리고 VM웨어(VMware)와 AWS, 시스코와 구글 간에 급부상한 협력관계가 멀티 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 채택을 촉진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케일 컴퓨팅(Scale Computing)의 유럽/중동/아프리카 마케팅 책임자 애드 데커스 역시 의견을 같이 하고 다음과 같이 썼다. “온프레미스 시설 및 클라우드 관련해서 특히 보안, 성능, 사용성에 관해 치열한 논의가 있어 왔다. 찬반 양론이 있지만 현실은 중간 어느 지점에서 합의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2018년에는 혁신적인 조직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활용하기 시작함으로써 데이터 센터를 엣지로 밀어낼 것이다.”

AI 분석의 부상
A10 네트웍스의 로널드 센스는 2018년에는 AI 주도 분석이 IT 부서 전반에 걸쳐 점점 더 흔히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적었다. “예측 분석을 통해 IT 및 응용프로그램 소유자는 실행 가능한 정보 및 권고 사항을 받게 될 것이다. 거기에 응답 자동화 기능까지 더해지면 AI의 힘은 더욱 중요해진다. 분석 시스템은 인프라, 응용프로그램, 클라이언트의 행동에 대한 통찰력을 갖게 된다. 변칙적인 수행 또는 보안 행동을 인식하고 응용프로그램이나 서버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이를 인지할 것이다. 그러한 행동이 발견되면 자동화가 가동되어 잠재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주요 IT 분석 업체들은 그 동안 이 부분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스플렁크(Splunk)와 뉴 렐릭(New Relic) 모두 2017년 초 자체 플랫폼에 다양한 AI 기능을 발표한 바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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