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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 IoT / 애플리케이션

"분실되는 라이트 줄여라"··· 로이힐 광산의 IoT 활용법

2018.06.01 Byron Connolly  |  CIO Australia
호주의 거대 광산 업체 로이 힐(Roy Hill)은 고민이 하나 있었다. 광산 작업에 사용하는 라이트 상당수가 교대 근무 과정에서 사라지는 것이다.

100억 달러 규모의 로이 힐 철광석 광산은 필바라 지역의 거대 광산이다. 344km에 달하는 철도와 처리 공장, 2개의 항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전에는 광산 노동자가 광산 동굴 내에서 라이트를 모니터, 제어해야 했다.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었다. 더 큰 문제는 분실이었다. 로이 힐의 제너럴 매니저 레베카 커는 "얼마나 많은 라이트가 교대 근무 과정에서 사라지는 알면 놀랄 것이다. 나중에 회수해 보면 연료가 없는 라이트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이런 라이트는 재충전을 위해 일일이 다시 가지고 나와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이 힐은 라이트에 GPS 텔레메트리 솔루션을 설치했다. 이 솔루션은 모바일 태블릿을 사용하는 현장 노동자에게 IoT 센서로 수집한 정보를 제공했다. 얼마나 오래 스위츠가 켜져 있었는지, 얼마나 많은 연료를 소비했는지 등의 정보였다. 이는 작업자가 광산내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

또한, 이 솔루션은 밝기 수준을 조정하는 기능을 지원했다. 일출 이후 일몰까지는 자동으로 미리 설정된 밝기까지 낮췄다. 커는 "후방의 운영 센터에서 원격으로 켜고 끄는 기능을 현재 추가하고 있다. 앞으로 분실되는 라이트가 더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솔루션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는 컨베이어 벨트에 설치된 IoT 센서를 통해 수집된다.

커는 "우리는 여기에 적용한 레퍼런스 아키텍처에 대한 특허를 갖고 있다. 이 아키텍처가 잘 작동하는 이유는 2가지다. 우리가 원하는 것과 사업에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로이 힐의 IT 팀 역시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다. 이들은 처리 공장에서 항구까지 채굴 작업의 각 지점에서 데이터를 수집한다. 지난해 초에는 애지론(Ajilon)과 협력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으로 실행되는 기업용 애널리틱스 플랫폼을 도입했다. 이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애지론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레드몬드 리서치 캠퍼스에 개발팀과 직접 연결된 라인을 만들었다.

당시 로이 힐의 매니저였던 앤드루 홀은 "데이터를 탐색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데이터가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는 실행하는 데 며칠씩 걸리는 분석 작업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시간효율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시나리오를 실행하고 싶은 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로이 힐은 애저를 통계 분석 환경 이상으로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홀은 "운영 방식을 바꾸거나 성능을 최적화하려면 이를 실시간으로 해야 한다. 따라서 적절한 때에 피드백을 제공해야 이에 맞는 적절한 행동이 뒤따를 수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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