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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워크로드 중심적 IT 인프라를 설계하는 방법

2012.10.04 Andrew Reichman  |  IDG News Service
오늘날의 IT 인프라에 대한 접근은 다분히 비효율적이다. 현업에서는 결과물과 서비스를 신경 쓰겠지만, 이 모두 기술 중심적 사일로(silo) 상에서 이뤄지고 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 각각의 사일로는 외부 요인을 고려하지 않은 채 기술을 선택한 부서에 의해 대변되고 있다.

필자는 동료들과 함께 포레스터의 IT 인프라 플레이북(IT Infrastructure Playbook)에서,앞으로 10년간 더 나은 비즈니스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서 회사들이 “워크로드-중심적” 접근방식을 채택하고, IT 인프라가가 아닌 한 바로 워크로드에 기반한 IT 인프라를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워크로드라는 말은 정확히 무슨 의미일까? 우리는 주요 엔드-투-엔드(end-to-end) 애플리케이션, 테이터 서비스를 워크로드라고 표현했다. 예를 들어, 서버 가상화는 많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공통 인프라로 종합해주기 때문에 주요 워크로드다.

워크로드-중심적 인프라는 오늘날의 사일로화한 접근법이 가진 문제의 해결책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선 사람들을 생각하는 방식이 변화해야 하고, 절차와 기술 역시 변화시켜야 한다.

인력 : 워크로드와 가장 관건이 되는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팀을 조정하라
보통 개인들은 자신들의 전문분야를 중심으로 모여있기 마련이다. 이런 인사이드-아웃(inside-out) 접근방식으로는 나무들 틈에서 숲을 놓치기 십상이다. 기술전문가들은 그들이 구입하고 관리하는 기기들의 범주에 대해서는 아주 잘 알고 있지만, 그 기기들이 어떻게 쓰이고 소비자들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무지하다. 각각의 사일로가 독자적으로 기능하기 때문에, 공통된 방향으로 발맞춰 나아가기도 어렵다.

워크로드-중심적 조직에서는, 직원들이 그들이 맡은 워크로드에 맞게 정렬되어야 한다. 혼란을 최소화하고 주요 작업 부하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 포레스터는 각각의 주요 워크로드마다 다중적 특별 임무반을 두는 것을 제안한다. 각각의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팀마다 한두 명이 워크로드의 기획과 설계 세션에 참여한다면, 부서를 넘나드는 향상된 소통 과정이 시작될 것이다.

좀 더 과감하게, 회사들은 기술 조직을 전면적으로 폐지해야 한다. 각각의 부서에서 사람과 자금을 뽑아 쓰는 대신, 진보적인 회사들은 그들의 인프라를 워크로드에 정렬시키는 작업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VM웨어(VMware), 오라클(Oracle), 그리고 메인프레임(mainframe)팀들이 각기 하나의 리더에게 보고하는 상황을 생각해보라. 이는 분명 현행 프랙티스에서 벗어난 것인데, 소통, 의사결정의 개선, 워크로드의 진정한 총비용 추적 능력 등의 측면에서 매력적이다.

절차: 전체 워크로드의 유효성을 측정하라
절차와 지표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팀들 사이에 공유되는 일은 드물다. 이는 고객들에게 혼돈을 주는 엔지니어링 사양 목록을 낳게 되고, 서로 다른 부서에게 책임을 전과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고객들은 어디에서 병목현상이 일어나고, 어디에서 오류가 나는 지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그저 언제 다시 정상 구동할 수 있는 지와 왜 그게 더 빨리 안되는 지만 알고 싶을 뿐이다.

팀 사이의 정보를 합치고, 고객-중심적 시각을 제공하기 위해, 회사들은 고객들이 좋은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을 주는 포괄적인 서비스 카탈로그를 개발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전체 워크로드 경험을 딱 골드, 실버, 브론즈 옵션으로 단순화시키면, 그 절차를 고객들에게 선명하게 설명할 수 있고, 한 기술 분야에서 골드를 쓰고도 다른 분야에서 브론즈를 써서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이런 흔한 문제들을 피할 수 있다.

기술: 주요 워크로드에대한 적합성을 기준으로 선택하라
워크로드-중심 접근방식에 가장 큰 어려움은 바로 아키텍처(architecture)다. 인프라가 워크로드에 맞춰 설계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접근방식을 수많은 방법을 써서 전개하게 되고, 이는 솔루션의 조합을 수반하기 마련이다. 포레스터는 이 옵션들이 파티션된 통합 시스템(partitioned consolidated systems), 주요 워크로드를 위해 공장과 벤더에 최적화된 집중 시스템(converged system), 그리고 공공 클라우드 모델, 이 세가지 주요 범주에 속한다고 주장한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 – 받아들여라
워크로드-중심적 모델은 오랫동안 인프라가 배치되어온 방식으로부터의 대대적인 일탈을 의미한다. 따라서 당연히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포레스터는 이 변화가 모든 규모의 회사에 경제적, 효율적 관점에서 꼭 필요하다고 믿는다. 만약 IT 부문이 손을 쓰지 않는다 해도, 비즈니스는 나름의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이 흐름에 동참하여, 내부 전문가들이 당신이 비즈니스 기술에 접근하는 방식을 다시 고안하는 절차에 참여시키는 혜택을 전직원들에게 선사하라.

* Andrew Reichman은 포레스터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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