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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캐스트 제약 사항들' 구입 전 고려할 7가지

2013.08.02 Al Sacco  |  CIO
필자는 구글 크롬캐스트(Google Chromecast) 스트리밍 동글을 지난 주 발표되자마자 주문해 이번 주 월요일 받아볼 수 있었다. 크롬캐스트의 기능을 하나씩 파악해가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았다.

이러한 고민이 계속 되면서, 구글 크롬캐스트를 구입하기 전에 생각해 보아야 몇 가지 제약사항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다.

필자는 크롬캐스트를 사용하면서 제품의 장점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고, 이러한 제약사항에 대해 설명한다고 해서 크롬캐스트의 구입을 권장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다음에서 설명하고자 하는 제약사항들은 크롬캐스트를 일정 시간 이상 사용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특이사항’일 뿐이다.

1) 크롬캐스트 시스템 사양
먼저 크롬캐스트 구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컴퓨터의 시스템 사양에 대해 고려해보아야 한다.

PC사양이 충분치 않더라도 크롬캐스트는 작동 될 가능성이 높지만, 크롬캐스트의 성능저하를 불러일으키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필자가 소유하고 있는 2008년 발매된 맥북(맥OS X 10.8 탑재)에서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비디오 전송(casting)을 시행해보았다. 기능이 동작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비디오 퀄리티가 좋지 않아 오래 쳐다보기는 어려웠다.

또한 윈도우XP는 전혀 지원되지 않으며 공식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힌 크롬북도 새로 나온 픽셀 모델에 국한된다. 따라서 만약 사용자가 윈도우XP를 통해 구동되는 컴퓨터나 2010년 발매된 맥북, 혹은 크롬캐스트를 지원하지 않는 크롬북을 사용하고 있다면, 크롬캐스트를 사용할만한 충분한 환경이 구축되어있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2) 기업VPN과 호환되기 어려운 크롬캐스트
여행 중에 보안 기업 가상사설망(a secure corporate VPN)이나 프록시 서버를 통해 크롬캐스트를 사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다. “크롬캐스트는 그러한 네트워크 환경 하에서는 사용자의 노트북과 정보를 주고받을 수 없다”고 구글 측은 설명하고 있다.

이는 특히 호텔 와이파이와 같은 보안상 문제가 될 수도 있는 네트워크에 자신을 노출시키지 않고 크롬캐스트를 사용하고자 하는 여행자들에게 특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필자는 아직까지 호텔에서 크롬캐스트를 사용해 볼 기회는 없었다. 하지만 필자가 알기로는 크롬캐스트는 HDMI를 지원하는 TV에서, 보안상의 잠재적인 위협을 수용할 수 있는 사용자가 고속 네트워크 환경을 확보할 수 있을 때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3) 여전히 베타버전인 크롬 브라우저 캐스팅 탭(Casting Chrome Browser Tabs)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크롬캐스트 최대의 장점은 크롬브라우저 탭을 통해 컴퓨터 화면을 TV로 전송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쉬운 점은, 브라우저 캐스팅 기능이 아직까지 베타버전이며 ‘일부 기기 설정 기능이 다른 것 보다 탭 캐스팅에 더 적합하도록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브라우저탭을 통해 영상을 전송하는 기능은 현재시점에서는 안정화되어 있지 않고, TV를 통해 구현되는 영상의 질은 어떠한 사양의 기기를 통해 영상을 전송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필자는 크롬캐스트의 탭캐스팅 기능을 필자의 2008년판 맥북, 2010년 버전의 맥북프로(둘 다 OSX 10.8을 사용), 크롬북 픽셀과 윈도우7 기반의 싱크패드 T410등 여러 장비에서 구동해보았다. 2008년판 맥북을 제외하고는 구글측의 시스템 사양을 충족시키는 기기들이었으며, 2010년 버전의 맥북프로와 크롬북에서는 원활히 구동됨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윈도우7 기반의 싱크패드에서는 탭캐스팅을 위한 크롬 브라우저 플러그인(extention)기능을 사용하기 전 까지는 크롬캐스트를 전혀 인식할 수 없었다. 필자는 윈도우용 크롬캐스트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았다. 애플리케이션상에는 와이파이를 통해 연결된 크롬캐스트 동글이 인식되었으나 윈도우용 크롬캐스트 플러그인으로는 크롬캐스트를 연결할 수 없었다.

이에 대해 간략히 온라인 검색을 해보았고 이와 비슷한 사례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윈도우7 사용자들 중 아무 문제가 없는 경우도 많았고 필자는 정확히 왜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인지에 대해 알 수 없었다.

다만 테스트를 통해서 알 수 있었던 것은, 윈도우기반의 컴퓨터를 사용하여 크롬탭의 영상을 크롬캐스트로 전송할 수 없다는 것이고, 구글이 온라인상으로 제공하는 문제해결법(troubleshooting suggestions)를 모두 시도해 보았음에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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