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위터가 안드로이드 태블릿 앱을 업데이트한다고 발표했을 때, 많은 사람이 중요한 사실을 하나 깨달았을 것 같다. 바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는 태블릿에 최적화되어 있는 앱이 많지 않다는 사실이다. 사실 이런 앱들은 있긴 있지만 서로 다른 카테고리 아래에 있기 때문에 찾기가 쉽지 않다.
이에 따라 구글은 오는 11월 21일부터 “태블릿 전용 앱” 탭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추가해서 태블릿 사용자들이 7인치 혹은 10인치 디바이스에 맞는 앱을 즉시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올해 초 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이런 탭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당시 설명했던 것처럼 작동하지 않았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검색 기능에 의존하거나, 앱 설명에 나와있는 스크린 샷을 보고 태블릿에 최적화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했다.
이제 ‘태블릿 전용 앱’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기본 보기에 포함되면서, 일반 사용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태블릿 앱으로 매출 증가를 기대하는 개발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