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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운영체제

윈도우 폰 7, 독립 앱 개발자에게 인기 ↑··· '이유는?'

2011.09.07 Megan Geuss   |  PCWorld
쉬운 접근성
칼럼 맥렐란의 이야기는 약간 다르다. 독일(Germany)에 살면서 독일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이 뉴질랜드(New Zealand)인은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프로그래밍하고 있다. 그는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싶었고 자녀들이 잠자리에 들고 나면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약간의 시간이 남는다는 사실을 인식했다.
 
그는 "지난 해에 안드로이드로 시작하려고 생각하고 있는 중에 윈도우 폰 7이 등장했다. 윈도우 프레젠테이션 파운데이션(Windows Presentation Foundation), 윈도우 커뮤니케이션 파운데이션(Windows Communication Foundation), 실버라이트(Silverlight) 등에 경험이 많다. 또한 이용 가능한 앱의 수와 앱들의 낮은 품질, 개발지 지원의 부재 때문에 안드로이드를 포기했다. 맥(Mac)이 없는 사람에게는 iOS 관련 개발이 어려웠기 때문에 애초에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당시에는 이 세가지 플랫폼만이 고려할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매주 45시간을 일해야 하는 그의 본업에 더해 맥렐란은 모바일 RSS 피드 리더(Feed Reader)인 피드 미를 개발하여 2011년 초에 공개했다. 그는 앱을 개발하기 위해 1주일에 10시간을 투자하고 있으며 업데이트를 공개하기 직전에는 1주일에 30-40시간을 투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가을에 망고(Mango) 버전이 공개되기 전에 하나의 업데이트를 더 공개할 예정이다.
 
그는 수익을 얻었을까? 멕렐란은 "당장은 아니다. 몇 년이 흐른 뒤에는 상당한 수익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무료 앱에 추가된 광고로 그는 약간의 수익을 올렸지만 그 수익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이 광고 서비스가 유럽에까지 확대되기 전까지는) 미국 내 은행에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앞으로 수 개월 이내에 이 광고 서비스는 유럽에까지 확대될 것이다. 어쨌든 그 수입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맥렐란은 "윈도우 폰은 현재 충분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전히 윈도우 폰 7이 우월한 플랫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왜냐하면 폐쇄적인 소비자 스마트폰인 아이폰과는 달리 오픈소스(Open Source)로써 여러 가지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해에는 안드로이드에 꽤 긴 시간을 투자했다. 안드로이드용 앱을 개발하는 데는 너무 많은 시간이 들어서 너무 힘들었다. 윈도우 폰용 앱을 개발할 때는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개발자들뿐만 아니라 개발자들이 크게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도 느린 수익발생은 여전히 큰 걱정거리이다. 벤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자들의 골드 러쉬(Gold Rush)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 움직임이 발생하고 있는가? 벤케는 "우리에게 지금은 1847년과 같다. 골드 러시가 시작된 1949년은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라면서, "우리는 여러 긍정적인 신호를 감지하고 있다. 그리고 상당한 수익을 얻고 있는 개발자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골드 러시의 초기 단계라고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본업의 일환
맥렐란이 윈도우 폰 7과 안드로이드 사이에서 능동적으로 선택한 "플랫폼 불가지론적" 개발자인 반면에 기어트 반 더 크루쎈은 윈도우 소프트웨어 개발 툴을 많이 다루기 때문에 윈도우 폰 7 개발자가 되었다. 반 더 크루쎈은 네덜란드인으로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을 이용해서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 에이브네이드(Avenade)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고 있다.
 
그의 회사에서 누가 최고의 윈도우 폰 7 앱을 개발할 수 있는지 경연대회를 개최했고 그는 사용자들이 소셜 네트워크에서 개인들보다는 태그(Tag)와 트렌드를 따를 수 있도록 하는데 유용한 자신의 앱 소셜 룩아웃으로 2위에 입상했다. 그는 경연대회가 끝난 후에 앱의 일부 결점을 보완하여 윈도우 폰 7 앱 스토어에 공개했다. 그 이후로 그는 본업 이외의 시간의 쪼개 핀핀 ATM 로케이터(PinPin ATM Locator) 등 몇몇 윈도우 폰 7 앱들을 추가로 개발했다.
 
반 더 크루쎈은 윈도우 폰의 잠재력에 대해 실용주의적인 평가를 내렸다. "윈도우 폰 7이 단기간 내에 안드로이드를 따라잡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윈도우 폰 7은 애플의 몇몇 뛰어난 장점들을 제외하고는 iOS보다 더 큰 잠재력을 가졌다고 본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여전히 취미로 앱을 개발하고 있으며 수익을 얻지는 못했지만 앞으로는 수익을 낼 수 있는 광고가 삽입된 앱을 개발할 계획이다.
 
맥렐란처럼 반 더 크루쎈도 평균적인 사용자들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기능성에 얼마나 쉽게 눈머는지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안드로이드는 매우 개방적이기 때문에 더 큰 잠재력이 있다. 하지만 기술에 문외한인 사람들이 사용하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그만한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드로이드는 현재 스마트폰용 OS를 선도하고 있지만 맥렐란이나 반 더 크루쎈 같은 개발자들은 제한에는 잠재력이 동반된다는 신념 아래 사용자들이 '고생할 필요 없는' 앱을 제공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반 더 크루쎈은 망고가 제 2차 OS 대전에 불을 지필 것이라면서, "윈도우의 메트로 UI(Metro UI)는 진짜 물건이다. 그리고 사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OS에 통합되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스마트폰을 보급하기 위해 여전히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다행히도 윈도우 폰 7 개발자들의 가슴에는 열정이 살아 숨쉬고 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벤케는 이들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개발자들은 수익을 얻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 이런 투자는 개발자가 신참이냐 경력자이냐에 상관없이 매우 합리적이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개발자들을 지원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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