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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2011년 해커가 훔친 정보는 "1억 7,400만 건"

2012.03.23 John P. Mello Jr.  |  PCWorld
지난 2011년 해커가 훔친 디지털 기록이 약 1억 7,400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라이즌읜 연례 데이터 침해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범죄자들에 의한 데이터 침해는 2010년 400만 건에서 무려 4,000%나 증가했다.
 
이처럼 데이터 절취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이 기간에 핵티비스트 활동이 활발했다는 데도 원인이 있다. 버라이즌에 따르면, 855건의 데이터 침해 사고 중 58%가 해커에 의한 데이터 도난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2011년의 데이터 사고가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버라이즌이 조사를 시작한 2004년부터의 기록에서는 두 번째에 불과하다. 또한 도난 당한 데이터의 규모에 비해 이로 인한 금전적 피해는 상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11년 데이터 절취 피해 기업은 자사의 손실이 수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만큼 크지 않다”며, “실제로 대부분의 경우는 사고에서 비교적 큰 피해를 입지 않고 회복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2011년은 개인 신분 정보가 디지털 범죄의 주 공격 대상이 된 해였다. 해커에 의한 데이터 절취 중 약 95%가 개인의 이름이나 연락처, 신분증 번호 등의 정보를 포함하고 있었다. 2010년에는 1%에 불과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발견된 사실 중 나쁜 징조 두 가지는 특정 조건 때문에 가능했던 데이터 절취의 비율(79%)과 별도의 복잡하고 비싼 방어책 없이도 회피할 수 있었던 사고의 비율(97%)이 높다는 것이다. 더구나 96%의 데이터 절취는 고도의 기술이나 비싼 자원 없이도 실행할 수 있는 것이었다.
 
버라이즌은 보고서 작성을 위해 주요 사법기관과 공조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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