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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어리석은 해커 치욕의 전당 베스트 5

2011.10.28 JR Raphael   |  InfoWorld
어리석은 해커 2 : 의혹을 불러 일으킨 충격적인 마일리 사이러스의 사진
 
용의자 : 조시 홀리
혐의 사실 : 유명인들의 인터넷 계정을 스팸과 신용카드 절도 범죄를 위해 해킹함
 
사건의 전말 : 21살 조시 홀리는 마일리 사이러스의 지메일 계정을 해킹하고 도발적인 사진을 게시한 혐의로 기소되어 있다. 홀리는 현재 유죄 판결을 받을 예정이지만, 그 죄목은 15세 연예인의 외설적인 사진을 노출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좀 놀랍기는 하다.
 
홀리의 문제는 사실 일련의 스팸 기반 신용카드 절도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지난 8월 홀리는 200여 개의 절도한 신용카드 번호를 보유한 죄목으로 법정에 섰다. FBI에 따르면 홀리는 여러 유명인들의 마이스페이스 계정을 해킹해, 이들 계정을 이용해 스팸을 발송하여 10만 달러 이상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렇다면 사이러스는 문제의 어떤 부분에 관련된 것일까? 홀리는 마일리의 이메일에 침입해 그녀의 충격적인 사진(말할 것도 없이 삽시간에 인터넷에 퍼졌다)을 입수했다는 사실을 떠벌리고 다녔다. 홀리는 와이어드(Wired) 측에 이 모든 것이 그가 마이스페이스의 관리 패널에 침입해 평문 암호 목록을 발견하면서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인터뷰에 따르면 홀리는 마일리의 마이스페이스 암호를 지메일 계정에 사용했고, 결국 지메일 계정에 접속할 수 있었다고 한다.
 
체포 과정 : 비록 홀리가 구체적으로 마일리의 사건 때문에 기소되지는 않았지만, 이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해킹이 그의 체포에 중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FBI는 홀리가 흘린 흔적들을 추적해 테네시주에 있는 그의 집을 찾아냈으며, 컴퓨터를 압수하고 필요한 모든 증거를 입수했다.
 
홀리는 오래지 않아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듯 했다. 그는 체포된 뒤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여기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나는 바보처럼 하드 드라이브 데이터를 삭제하지 않았다. 나는 체포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들은 내가 했다고 자랑한 모든 것들의 증거를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다수의 계좌를 통해 송금된 엄청난 금액의 돈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어쨌든 돈이 있는 곳에는 흔적이 있기 마련이다. USC의 뉴먼은 "해킹과 신용카드 번호의 교환 등 결탁이 있을 때는 정보가 노출될 수 있는 취약성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홀리는 최대 10년의 징역형과 25만 달러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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