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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보안

아버 네트웍스, 아시아 데이터센터서 334Gbps 디도스 공격 발견

2015.04.30 John E Dunn  |  Techworld
아버 네트웍스가 아시아의 한 데이터센터에서 또다른 대규모 디도스 공격을 발견했다. 이번에는 아시아 네트워크 운영업체의 데이터센터를 강타한 것으로 원치 않는 트래픽의 334Gbps 스트림을 일으킨 이 공격은 2015년 1월에서 3월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큰 규모의 디도스 공격은 지난해 12월 말 아틀라스 시스템이 밝힌 400Gbps 규모의 공격이다. 따라서 이번에 보고된 334Gbps의 공격은 실제 사상 최대 디도스 규모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올 1분기에만 세계 곳곳에서 100Gbps 이상의 공격이 25건이나 있었다는 점이다. 이는 대부분이 네트워크 시간 서버(NTP), 단순 서비스 검색 프로토콜(SSDP), DNS 서버 설치의 약점을 악용한 공격이라는 뜻이다.

SSDP는 2014년 1분기 3개에서 12만 6,000개로 공격에 사용된 건수가 크게 증가했고 최대 137.88Gbps에 이르며 지난해 중요한 트렌드가 된 것 같다.

"200Gbps 수준을 넘는 공격은 네트워크 운영업체에 매우 위험할 수 있고 서비스 제공 업체, 클라우드 호스팅과 기업 네트워크 전체의 부수적인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라고 아버의 솔루션 아크텍트 담당 이사인 대런 앤스티는 말했다.

대부분의 공격은 오래 가지 않고 1시간 이내에 그친다고 아버는 밝혔다.

"디도스 공격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 유일한 지난 18개월 동안 규모와 주파수 면에서 크게 성장했고 애플리케이션 계층의 공격 역시 여전히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 방어 계층 모델을 봐야 한다”고 그는 전했다.

디도스 공격 방어는 시스코가 아버와 지난달에 계약을 강화한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다. 이 계약으로 추후 안티-디도스 기술을 ASR 9000 시리즈 애그리게이션 서비스 라우터 안에 탑재하게 된다. 이 라우터는 ISP에서 사용되는 주요 장비다.

흥미롭게도, 시스코는 몇 년 전 자사 시스코 가드 안티 디도스 공격 기술을 포기했다. 현재 시스코가 디도스 보안을 하이 엔드 라우터에서 제공해야 하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사실은 상황이 다소 바뀌었음을 나타낸다. 디도스 공격 방어는 이제 단순한 선택사양이 아닌 모든 네트워크에서 주요 요구 사항이 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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