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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SSD로 20배 속도 향유” 인스타그램 공동설립자

2012.09.24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세계적 사진 공유 서비스 인스타그램이 SSD를 사용함으로써 아마존닷컴 EC2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기존보다 20배나 빨리 데이터를 다룰 수 있게 됐다고 회사고 공동설립자가 설명했다.

지난 4월 페이스북이 미화 10억 달러에 인수한 인스트그램의 마이크 크리거 공동설립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가옴 모빌라이즈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EC2에 소재한 인스타그램의 서버 인스턴스가 네트워크에 연결된 하드디스크 드라이버로부터 데이터에 접근하는 대신, 직접적으로 연결된 SSD를 이용함으로써 이 같은 성능 증가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크리거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아마존 EC2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이 옵션이 공식 추가되기 전 진행중인 트라이얼 서비스의 일환으로 SSD를 활용하고 있다.

SSD는 빠른 속도와 절전성 등의 작업으로 인해 기업 시장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같은 웹 2.0 서비스 기업들은 이 기술의 얼리어답터이기도 하다.

크리거는 인스타그램이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지금껏 사용자들이 올린 이미지가 50억 장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회사 창설 시점에는 단 하나의 서버를 임대해 사용했었지만, 빠른 속도로 서비스가 성장함에 따라 곧바로 아마존  EC2를 활용하기 시작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다른 신생 기업이 인프라스트럭처의 유연성 측면에서 EC2를 추천했었다면서 EC2 활용 이후 줄곧 만족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거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현재 100만 여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지만 인프라스트럭처를 관리하는 인원은 그를 포함해 3명에 불과하다. 그는 신생기업에게 클라우드란 독자적인 스토리지, 컴퓨팅 시스템, 사용자 인터페이스 콤포넌트 등을 구축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크리거는 “기업이 어떤 점에 대해 능숙해야 하는지를 풀어내는 것이 큰 문제”라며 인스타그램의 경우 ‘속도’가 그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의 경우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과 같은 짦은 순간에 서비스를 이용하기 원했으며 이로 인해 사진 업로드와 보기 등이 아주 빨라야 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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