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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파이어아이, 아태지역 사이버 해킹 그룹 추적 분석 발표

2019.04.25 편집부  |  CIO KR
파이어아이가 2019맨디언트 M-트렌드 보고서(M-Trends report)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파이어아이가 2018년 한 해, 전세계의 맨디언트(Mandiant) 조사에서 얻은 통계와 인사이트를 포함하고 있다.

파이어아이의 조사에 따르면, 2018년 아태지역 조직에서 사이버 침해가 시작될 때부터 내부 보안팀에 의해 확인될 때까지 공격자가 피해 조직 내 네트워크에서 활동한 공격 지속 시간은 총 262일로, 8개월이 넘는 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과 EMEA(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조직들의 내부 보안팀이 일반적으로 침해를 탐지하는 시간은 각각 46일, 61일로 상당히 빠른 편이다. 아태지역 조직들은 상대적으로 느린 대응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해당 조직을 위태롭게 하는 공격자가 활동이 탐지되기 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시간이 훨씬 많다는 점을 의미한다.

파이어아이의 데이터는 아태지역 소재 조직 중 이미 한 번 표적이 된 조직은 계속해서 재공격당할 수 있다는 데이터를 제시했다. 2018년 조사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이전 맨디언트 침해 대응 고객이었던 아태지역의 파이어아이 침해 발견 및 대응 관리 고객의 78%는 지난 19개월 동안 동일하거나 유사한 동기를 가진 공격 그룹에 의해 다시 표적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전 세계의 평균 수치는 64% 정도다.

파이어아이는 북한, 러시아, 중국, 이란 및 기타 국가의 사이버 공격 그룹들을 추적하면서, 이 공격 그룹들이 지속적으로 사이버 공격 능력을 향상하고, 정치적, 경제적 이슈와 연결지어 표적을 변경한다는 점을 관찰해왔다. 이들 사이버 공격 그룹들은 상당한 투자를 받아 보다 정교한 전술, 도구 및 공격 실행 과정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더욱 적극적인 공격 활동을 펼치기도 하며, 다른 일부 사이버 공격 그룹들은 지속형 공격을 위해 더 오랜 기간 체류하고 숨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공격 그룹들의 활동 범위는 전 세계 국가들을 상대로 이뤄지고 있다. 파이어아이는 이 중 인수합병 활동 중 피싱 공격을 통한 침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이버 공격 그룹들은 과거에 공격한 조직을 다시 표적으로 삼을 뿐 아니라, 클라우드 기업, 통신업체, 기타 서비스 제공 기업 등 클라우드 내 정보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파이어아이코리아 전수홍 지사장은 “2019년 M-트렌드 보고서는 어떠한 산업 분야도 이러한 위협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침해 대응 시간이 전 세계적으로 개선된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태지역 조직들은 여전히 사이버 공격의 배후를 탐지하는 과정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린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사이버 침입과 관련된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더 잘 관리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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