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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 가즈아! 킥스타터 등 웹사이트 10곳

2018.04.25 Laurie Clarke  |  Techworld
라이오넬 리치(Lionel Richie)의 거대 흉상부터 포테이토 샐러드 칸이 따로 있는 파이(π) 모양 파이 접시까지, 세상에는 크라우드펀딩이 아니었으면 빛을 보지 못했을 혁신적인 프로젝트가 아주 많다.

개중에는 장난에 가까운 프로젝트도 분명 있지만, 규모를 막론하고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의 실현에 필요한 자금을 모은 경우가 적지 않다.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들은 민주적 절차를 통해 투자받을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이디어는 성공을 거두고, 반대로 관심을 못 받은 아이디어는 묻히게 된다.

크라우드펀딩 데이터베이스인 CrowdExpert.com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만 크라우드펀딩 시장 규모가 21억 달러에 달한다.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본이 없는 젊은 사업가들도 엔젤투자자나 벤처캐피털의 도움 없이 사업을 시작하는 통로로써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선호를 높여가고 있다.

그렇지만 수많은 크라우드펀딩 웹사이트 중 어디를 선택해야 할까? 요즘은 그 수가 너무 많아서, 어떤 웹사이트가 최고인지 꼽기가 쉽지 않다. 웹사이트마다 제공하는 특전과 지불해야 하는 요금도 다르다.

미래의 기업가를 꿈꾸는 독자들을 위해, 가장 유망한 크라우드펀딩 웹사이트를 엄선해 소개한다.

1. 킥스타터
킥스타터(Kickstarter)는 특히 창의적인 작업을 위한 기금 모집이 활발한 사이트다. 웹사이트 소개에 따르면 킥스타터는 ‘아트, 공예, 춤, 만화, 디자인, 패션, 영화 및 영상, 음식, 게임, 저널리즘, 음악, 사진, 출판, 기술, 연극’과 관련한 프로젝트를 환영한다고 한다.

지금까지 킥스타터를 통해 1,390만여 명의 사람들이 33억 9,000만 달러에 이르는 기금을 모았다.

킥스타터에서는 우선 펀딩 목표 금액을 정하고, 목표 금액을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 그동안 모인 자금은 전부 회수된다. 반대로 목표 금액이 달성되면 이윤의 3%를 킥스타터에 지불하고, 또한 결제 처리 과정에서 3~5%를 추가로 내게 된다.

모금 기간은 1일에서 60일 사이에 원하는 대로 정할 수 있지만, 킥스타터 측에서는 30일을 추천한다.

모금에 참여한 이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선물을 줄 수는 있지만, 프로젝트가 성공한다 해도 그에 따른 주식이나 배당을 제공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가장 많은 펀딩을 받은 프로젝트: 페블 타임(Pebble Time)의 스마트워치($20,338,986), 쿨리스트 쿨러(Coolest Coolers, $13,285,226), 킹덤 데스: 몬스터 1.5(Kingdom Death: Monster 1.5, $12,393,139)

가장 많은 펀딩을 받은 앱: 언어학습 앱 플루언트 포레버(Fluent Forever, $587,785)

추천 : 창의력이 넘치는 혁신가들에게 적합한 플랫폼

2. 인디고고
인디고고(Indiegogo)는 킥스타터보다 좀 더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구상하는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인디고고 웹사이트는 테크&이노베이션,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커뮤니티 프로젝트, 세 카테고리로 나뉜다. 또한 자금 모금을 성공적으로 마친 제품을 사고팔 수 있는 아이디어 시장은 인디고고만의 특징이다.

인디고고에서는 목표 모금액에 도달하지 못해도, 모인 기금을 수령할 수 있다. 단, 모든 수익의 5%를 인디고고에 지불해야 하며 신용카드 요금도 발생한다.

인디고고는 2007년 처음 생긴 뒤 지금까지 10억 달러가량을 모금해 왔다.

인디고고는 마이크로벤처스(MicroVentures)와 제휴를 맺고, 펀딩 초기나 말기에 기업과 엔젤 투자자를 연결해 주는 주식 투자 옵션도 제공한다. 엔젤 투자자가 되기 위한 최소 투자 금액은 100달러다. 2011년 이후 지금까지 160여 건의 투자를 통해 1억 달러가량의 자본이 조성되었다.

가장 많은 펀딩을 받은 프로젝트: 벌들을 동요시키지 않고도 꿀을 채취할 수 있는 인공 벌집 플로우 하이브(Flow Hive, $13,289,097), ‘하이 컨셉’ 스마트폰 우분투 엣지(Ubuntu Edge, $12,814,196)

추천 : 혁신적인 아이디어 상품이 있는 기업가에게 적합한 플랫폼

3. 패트리온
패트리온(Patreon)은 정기적인 이용료를 내야 한다는 점에서 다른 플랫폼들과 구분된다. 패트리온은 작가, 예술가, 음악가, 팟캐스트 진행자 등 전통적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펀딩 플랫폼이다.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크리에이터들이여, 돈 받고 일 하자(Creators, come get paid)’라는 문구도 쓰여 있다. 부업으로 창작 활동을 하는 사람에게도 펀딩을 받을 좋은 기회다.

그 동안 패트리온에서 펀딩한 액수는 1억 5,000만 달러에 달하며, 패트리온의 후원자들은 평균적으로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에 내는 돈보다 더 많은 돈을 매월 패트리온에 내고 있다고 한다.

전체 모금액의 5%가량은 웹사이트 운영 비용으로 쓰이며, 5%는 거래 수수료로 빠져 나간다.

가장 많은 펀딩을 받은 프로젝트: 샤포 트랩 하우스(Chapo Trap House) 팟캐스트가 2만 2,095명의 후원자로부터 매월 9만 8,672달러의 펀딩을 받아 1위를 기록했다.

추천 : 창의력 넘치는 작가, 예술가를 위한 플랫폼

4. 고펀드미(GoFundMe)

여러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들 중 가장 캐주얼한 고펀드미는 개인이 소규모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나 자선 사업을 위해 소소하게 자금을 모으는, 편안한 분위기의 플랫폼이다. 수십만 달러가 오가는 대규모 비즈니스를 위한 플랫폼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물론, 최근 몇몇 젊은이들이 고펀드미를 통해 펀딩을 받은 후 이를 개인적인 여행 경비로 사용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면서 약간 평판이 나빠지기는 했다. 하지만 고펀드미는 원래 자선 사업이나 말도 안 되게 비싼 의료비용을 내지 못하는 의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을 위한 모금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그 동안 5천만 명이 넘는 후원자들이 고펀드미를 통해 50억 달러가 넘는 돈을 보내왔다.

다른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들과 달리, 고펀드미는 플랫폼 이용료가 전혀 없는 무료 플랫폼이다.

추천 : 인생을 ‘여행’ 중인 밀레니얼 세대 (농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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