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SW천억 클럽'을 발표했다. SW천억클럽은 소프트웨어를 주사업으로 하는 기업의 2012년 매출 규모에 따라 조, 5000억, 1000억, 500억, 300억 등 5개 구간으로 나눠 매출액을 집계한 것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수치적으로만 보면, 우리 SW 산업이 열악하고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는 편견과는 달리 작년 기업의 경영성과가 형편없는 수준은 아니었으며 이를 전체로 확대해 보면 고용효과가 상당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시스템 통합 기업이 58개 업체(50%), IT솔루션(패키지)기업이 26개 업체, 인터넷 서비스(포털, 게임 등) 기업이 26개 업체로 패키지 기업은 매출 300억원 이하에 대다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현정 회장은 “SW산업은 우리 경제의 핵심으로써 모든 산업에 SW가 활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규모파악이 쉽지 않았으며, 이공계와 SW학과에 대한 기피현상으로 기업은 인재 채용의 어려움을 겪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협회장을 맡은 이후 통계조사 기능을 강화해 우리 SW산업의 현재 상황을 홍보하고, 향후 매년 조사 발표하여 기업의 경영성과를 업계가 공유하고, 후배기업에게 롤모델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해당 기업에게 클럽인정서를 전달하고 향후 매년 SW천억클럽을 조사/발표/격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