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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ㅣ멀티클라우드 데이터 관리의 적절한 균형 찾기

2020.04.03 Avon S Puri  |  CIO
오늘날 IT 리더들은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것보다 클라우드 및 데이터 기반 인프라 구축에 더 신경써야 할 필요가 있다.

멀티클라우드 환경이 하이퍼스케일 인프라 구축의 새로운 기준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하이퍼스케일 인프라는 수요에 맞춰 인프라 규모를 조정할 수 있어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대부분의 기업이 가까운 시일 내에 여러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아키텍처를 도입할 것이다. 이는 데이터센터의 탄소발자국을 최소화하고 비용 효율성 관점에서 IT 자원을 탄력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Getty Images

이러한 아키텍처를 도입하는 기업은 또한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하이퍼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는 데 상당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할 것이다. 인간 중심의 협업 시스템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 주도 혁신을 달성하는 데 필수적인 AI 및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멀티클라우드와 경계 없는(Borderless) 인프라를 관리하려면 IT 리더는 다양한 리소스를 체계적으로 조직해야 한다. 또한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고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를 확보하며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역량도 갖춰야 한다. 즉 오늘날의 IT 리더들은 인프라 구축 이상으로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다.

성공적인 멀티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아키텍처 관련 고려사항이 있다. ▲데이터 신뢰성, ▲데이터 접근성, ▲비즈니스 연속성이다. 간혹 퍼블릭 클라우드 벤더가 제공하는 데이터 보호 기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멀티클라우드 워크로드 프로비저닝, 관리 및 디-프로비저닝을 위한 종합적이고 끊김 없는 데이터 관리 전략이 없다면, 귀중한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거나 손실할 위험이 있다.

새로운 멀티클라우드 세계에서 중요한 것은 IT 아키텍트가 이 세 가지 고려사항을 적용하고, 종합적인 데이터 관리를 아키텍처의 필수 기본 요소로 포함시키는 것이다.

고도로 분산된 환경에서 멀티클라우드 이해하기
끊김 없고 효율적인 멀티클라우드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려면 IT 리더들은 아래의 질문들을 고려하면서 일련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어떻게 데이터 이동성을 확보할까? 
애플리케이션이 여러 클라우드에 분산돼 있기 때문에 새로운 아키텍처에서는 관련 데이터가 상주하는 위치(온프레미스 또는 퍼블릭 클라우드)에 관계없이 여러 클라우드에 걸쳐 유동적으로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 데이터 스토리지 메커니즘과 데이터베이스 그리고 데이터 레이크 선택은 데이터 이동성 확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어떻게 전반적인 보안을 제공할까? 
여러 클라우드 환경에 걸친 데이터 보호, 검색, 백업, 복원 및 복제를 위한 기본 아키텍처 서비스가 생겨남에 따라 데이터 클로닝(cloning) 기능 역시 요구된다. 특정 요소를 마스킹하고 복제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많은 애플리케이션과 기능을 안전하게 제공하는 진정한 애자일 조직을 구성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어떻게 100% 데이터 가용성을 보장할까? 
데이터가 분산되면 관리 및 유지하기 더 어려운 데이터 인프라가 생기기 때문에 위험이 늘어난다. 끊김 없는 접근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데이터가 어디에 있든 혹은 해당 데이터 검색이 얼마나 복잡하든 데이터 가용성을 보장할 수 있는 아키텍처를 구축해야 한다. 

어떻게 피해 상황을 복구할까? 
재해 복구, 랜섬웨어 방지 및 보안 컴플라이언스는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에 필수적이다. 재해 복구와 보안 컴플라이언스 목표는 아키텍처를 개선해 나가는 데 있어서 안내자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계획이나 새로운 비즈니스 역량을 확보하는 데 있어서도 우선순위가 될 것이다.

IT 리더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면, 비즈니스 속도를 향상시키고 멀티클라우드 인프라의 신규 애플리케이션 및 기능의 구현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는 '이네이블러(enabler)'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전체 디지털 환경의 일부로 멀티클라우드 데이터 관리를 하라
멀티클라우드 아키텍처를 활용함으로써 기업은 인프라 복잡성을 감소시키고, IT 부서는 인프라 유지 관리보다 혁신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될 것이다. 즉 향후 몇 년간 멀티클라우드 아키텍처는 핵심 인프라 관리의 근본적인 복잡성을 해소할 것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비즈니스용 솔루션 구축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멀티클라우드 아키텍처의 핵심적인 이점은 운영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이다. 궁극적으로 고객과 공급업체의 데이터 액세스 속도를 높이고, 대기 시간을 단축시켜야 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추진하려는 기업은 비즈니스와 인프라 목표를 지원하는 데 있어 적절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적인 멀티클라우드 인프라는 비즈니스 목적에 따라 데이터 액세스를 통제하고, 데이터를 보호하며, 데이터를 검색하고,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충족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클라우드 간에 데이터를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 

강화된 컴플라이언스 및 새로운 위협의 등장이 SaaS 애플리케이션을 리프트 앤 시프트(Lift and Shift) 방식으로 옮길 수밖에 없는 주요한 의사결정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클라우드 간에 데이터 이동이 필요하다. 

실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가 상주하는 위치와 관계없이 IT 리더가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얼마나 손쉽게 탐색 가능한지가 미래 아키텍처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다.

* Avon S Puri는 현재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기업인 루브릭의 CIO다. VM웨어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부문 부사장으로 역임한 바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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