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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스마트폰 직접 만든다" 루머 등장

2016.06.29 Derek Walter  |  Greenbot
구글은 여러 하드웨어 제조업체와 골고루 손잡고 넥서스 스마트폰 제품군을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텔레그라프 지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이 픽셀 크롬북과 태블릿을 만든 것처럼 자체적인 스마트폰 제조를 처음부터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자사 고유의 스마트폰을 직접 제조할 경우,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더욱 직접적으로 맞붙게 된다. 서구의 고급 스마트폰 시장은 아직 애플이 주도하고 있다. 텔레그라프는 익명의 고위 경영진을 인용하며 구글이 직접 제조한 스마트폰이 올해 말경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구글이 스마트폰을 제조한다는 루머를 뒷받침할 근거는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 구글은 최근 직접 고유의 칩 생산을 위한 협력사를 물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전반적인 과정을 감독한 경험이 있는 전 모토로라 회장 릭 오스테를로를 채용해 새로운 하드웨어 부서를 맡기기도 했다.

문제는 시기다. 올해 출시될 2종의 넥서스 기기는 HTC가 맡을 가능성이 높다. 곧이어 또 다른 스마트폰을 발표하면 소비자들의 피로를 가중시킬 수 있다. 혹은 내년에 출시될 모듈형 스마트폰 프로젝트 아라와 함께 출시되는 장기적인 계획의 일부일 수 있다. 당장 구글의 결과물을 만나지 못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지켜볼 만한 가치가 있는 루머다.

물론 과거에도 현실화되지 않은 루머는 많았다. 익명의 소식통이 구글이 집중하고 있는 넥서스 제품과 새로운 하드웨어를 처음부터 설계하고 마케팅하려는 계획을 혼동했을 확률도 있다.

안드로이드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독점하고 있지만, 플랫폼 파편화와 앱 스토어의 수익 차이는 구글에게 있어 난관으로 작용한다. 직접 하드웨어 시장에 뛰어들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모든 것을 구글이 통제하는 것도 해결 방법이다. 델, 레노버 등 다른 제조 업체들도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제품군과의 직접적인 경쟁에서 생존법을 발견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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