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수 연간 과학 페어인 '테크페스트 2013'(TechFest 2013)을 진행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연구 중인 첨단 기술들을 시연하곤 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 공개된 기술 몇몇은 상용화를 앞둔 것이며 몇몇은 아직 연구 초기 단계인 것들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Microsoft Research)의 최신 연구 결과물들을 살펴보자.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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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인사이트
스케치인사이트(SketchInsight)는 거대한 터치스크린 화면과 스타일러스를 이용해 색다른 프리젠테이션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발표자가 그래프를 그리고자 한다면, 화면에 L 모양을 그린다. 그러면 스크린은 이를 X Y 축으로 변환시켜준다. X 축에 이름을 붙이고 싶을 땐 첫 몇 글자를 쓰면 레이블이 만들어진다. 동그라게 그리면 파이차트 태블릿을 생성할 수 있으며 뒤집히고 반전된 L자를 그리면 세계 지도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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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넥트 퓨전
키넥트를 일종의 3D 스캐너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느 소프트웨어다. 키텍트를 대상물 주변 이리저리로 움직이면 소프트웨어가 해당 객체의 3D 모델을 생성하게 된다. 3D 모델링, 3D 측정, 산업 디자인, 증강현실, 게임 등에서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 아래 동영상은 아이작 뉴튼의 데스 마스크를 키넥트 퓨전을 이용해 스캐닝하는 장면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차세대 키넥트 포 윈도우 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에 추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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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넥트 손동작 인식
마이스 클릭이나 터치스크린을 대체하려는 의도의 제스처 인식 기술이다. 드래그앤드롭, 핀치투줌 중의 명령을 손동작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어 두 개의 주먹을 벌리면 줌인이 되며 모으면 줌 아웃이 된다. 이 또한 차세대 키넥트 포 윈도우 SDK에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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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아바타
이 키넥트 도구는 게이머의 신체를 스캔해 게임 상의 아바타를 생성해준다. 게이머는 키넥트 센서 앞에서 서서 초기 스캔을 통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으며 팔을 움직임으로써 이미지를 변경하게 된다. 특정 신체 부위를 키우거나 꼬리나 날개를 추가할 수 있으며 색상도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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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댄스
샌드댄스 소프트웨어의 목표는 데이터를 쉽고 협업 가능하게 시각화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난 미국 대선 결과를 지역별로 분류해 정당의 지역별 지지도를 한눈에 파악하게 할 수 있다. 우편번호를 말하는 등의 음성 명령을 이용할 수도 있다. 생성된 데이터는 태블릿을 통해 공유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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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형 기계 학습
스트리밍 환경에서 적응형 기계 학습(adaptive machine learning)에 대한 시연이다. 아래 동영상에 나타난 사례는 반도체 칩을 자동화 품질 확인하는 것이다. 결함에 대한 기계 데이터를 입력함으로써 소프트웨어는 무엇을 살펴야 할지 학습하게 된다. 이 기법을 이용함으로써 반도체 결함 퍼센티지는 15%에서 1%로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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