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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게이밍 PC 분야 새 트렌드... 듀얼 GPU 소형 데스크톱?

2016.03.08 Gordon Mah Ung  |  PCWorld
오리진 PC(Origin PC)의 커스텀 초소형 컴퓨터 크로노스(Chronos)가 출하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작 의미심장한 것은 이 신형 컴퓨터가 예고하는 PC 게이밍의 미래다.

요약하자면 크로노스는 인상적인 손길이 몇몇 가해진 마이크로 타워 컴퓨터다. 전면 로고가 회전하고 자석이 내장된 받침대도 회전형이다. 프로세서로는 고성능 스카이레이크 또는 하스웰-E 칩이 사용되며 SSD를 저장장치로 선택할 수 있다. 커스텀 조명도 활용됐다.

하지만 이 정도의 특징에 대해 혁신적이라고 표현할 수는 없다. 하지만 다른 하나가 더 있다. 새로운 크로노스 섀시가 지포스 타이탄 Z GPU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3,000달러 가격의 타이탄 Z. 소형 PC에 탑재될 수 있는 유일한 듀얼 GPU 카드다.

타이탄 Z는 값비싼 듀얼 GPU 카드로 3개의 슬롯 공간을 필요로 하지만 마이크로 타워 케이스에 탑재될 수는 있다. 참고로 경쟁작 AMD의 듀얼 GPU 제품인 라데온 295 X2는 아예 마이크로 타워형 섀시에 탑재되지 못할 정도의 크기다.

그러나 지포스 타이탄 Z는 등장한지 3년이나 된 해묵은 제품이다. 그렇다면 오리진 PC는 왜 자사의 신제품에 이 그래픽카드 탑재 기능을 굳이 포함시킨 것일까? 게이밍 PC의 미래가 듀얼 GPU에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이 유력하다.


3슬롯 그래픽카드를 지원하는 오리진 PC의 크로노스.

거기에는 근거가 있다. AMD의 듀얼 퓨리 X 그래픽 카드가 3월 등장할 전망이다. 이미 지난 1월 팰콘 노스웨스트 티키 시제품 정보가 누출된 바 있다.

오리진 PC측은 3슬롯 그래픽카드를 지원하는 이유에 대해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크기가 작으면서도 고성능 그래픽 성능을 갖춘 데스크톱이 게이밍 PC의 미래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오랜 기간 소수의 전유물이었던 듀얼 GPU가 노트북에 밀린 데스크톱의 차별화 포인트로 부상할지 흥미롭게 지켜볼 일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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