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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데스크톱 PC 분야, 여전히 생동" HP

2011.10.18 Jeff Jedras  |  Computer Dealer News
PC 시대의 종말, 개인용 컴퓨터의 몰락을 외치는 IT 전문가들이 속출하고 있지만, HP는 여전히 PC 시장의 가능성을 믿고 있는 듯 보인다. SMB 시장을 겨냥해 이번에 출시한 데스크톱 신제품이 한 반증이다.

역설적이게도 HP는 올해 초 회사의 PC 비즈니스 부문을 매각하거나 독립시키고, 이윤율이 높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PC 시대의 끝을 주장하는 진영의 일원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지난 주 새로운 CEO가 방향키를 잡으면서, 기존의 전략은 재검토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HP의 퍼스널 시스템 그룹(PSG)이 PC 시장의 가능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HP가 이번에 출시한 라인업은 HP 프로 3400 시리즈 마이크로타워 비즈니스 PC로, 미화 499달러의 가격에 SMB 시장을 노리는 제품이다.

HP 캐나다의 SMB 부문 비즈니스 매니저 피터 왕은 "저가형 SMB 라인업의 최신작"이라며, "SMB와 가정 시장을 노려 정말이지 공격적인 가격으로 책정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3400 제품군은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모델로, i3, i5, i7 프로세서를 선택할 수 있다. 최대 메모리는 8GB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하드디스크는 1TB다. 이 밖에 HP의 '프로텍트툴즈 스위트 포 SMBs'가 제공되며 무선랜은 옵션이다.

왕은 "기존 모델과 디자인도 달라졌다. 좀더 매끄럽고 빛나는 디자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데스크톱 분야에서 강력한 매출과 기회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SMB뿐 아니라 대기업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왕은 "모빌리티와 태블릿에도 불구하고 데스크톱이 여전히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다소 놀랐다. 사무실에 고정된 제품을 고객들이 원하고 있는 듯 하다. 보안 등이 한 이유일 것이다. 어떤 이들은 굳이 책상을 벗어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노트북에서는 어려운 내구성과 확장성을 지닌 것도 데스크톱의 다른 강점이다. 메모리와 하드디스크의 업그레이드가 쉽고 더 저렴할 뿐더러 결과적으로 더 오랜 수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왕은 "데스크톱이 앞으로도 지배적인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업들은 투자 대비 효과를 거두고 싶어하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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