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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북미·유럽보다 모바일 전략과 ROI 앞서

2015.06.10 Nadia Cameron  |  CMO
모바일 엑셀런스 행사에서 발표된 이컨설턴시(Econsultancy)의 분기별 디지털 인텔리전스 요약에 따르면, 장기 모바일 전략과 ROI 면에서 아시아태평양이 유럽과 미국을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태평양 마케터들이 북미와 유럽보다 더 많이 고객과 상호작용하는데 모바일 앱을 사용하고 모바일 전략을 정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어도비와 이컨설턴시가 공동으로 작성한 보고서인 ‘분기별 디지털 인텔리전스 요약 : 모바일 우수성 연구(Quarterly Digital Intelligence Briefing: The Quest for Mobile Excellence)’에 등장한 주요 내용이다. 이 연구는 에이전시와 고객사에 근무하는 약 3,000명의 마케팅과 디지털 전문가들을 조사한 것으로 여기에는 아시아태평양의 비중은 28%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터의 38%는 최근 12개월에 모바일 전략을 정립했으며 이는 유럽(34%)이나 북미(31%)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아태 응답자의 1/3은 ‘모바일 활동이 전체 비즈니스의 핵심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방법’이라는 데 동의했다.

모바일 활동에 대한 아태ㆍ유럽ㆍ북미 마케터의 의견


모바일 앱은 아시아태평양에서도 핵심 사업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 응답자 가운데 모바일 앱을 통한 고객 전환율이 더 높다는 데 대해 동의하거나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답한 마케터는 48%로 집계됐다. 유럽과 북미에서는 각각 26%와 27%로, 아태보다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모바일 앱은 아태 마케터들이 콘텐츠를 공유(81%)하거나 고객들과 상호작용(67%)하는데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미와 유럽의 경우 각각 59%와 58%의 마케터들이 고객과 상호작용하는데 모바일 앱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 보고서에서 아태 마케터들은 글로벌 마케터들보다 모바일 앱의 ROI와 성공을 측정하는데 훨씬 더 자신감을 내비치는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아태의 47%는 자신들의 모바일 뿐 아니라 웹사이트까지도 측정할 수 있다는 데 동의하거나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 같은 답변율은 북미와 유럽에서 각각 35%와 30%로 아태보다 낮게 집계됐다.

스마트폰 보급에 대해 이컨설턴시는 보고서에서 아태 지역 모바일 트래픽의 70%가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며 이는 북미의 61%와 유럽의 60%에 비해 다소 높다고 밝혔다.

"이미 아시아태평양에 '모바일 우선(Mobile First)' 현상이 시작됐다"라고 어도비 아시아태평양 사장인 폴 롭슨은 전했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과 북미가 아직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워크플로우를 재설계하느라 우왕좌왕하는 동안 아시아는 이미 모바일 중심의 사업 전략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롭슨은 말했다.

한편 글로벌 조사 결과를 보면, 모바일 관련 마케팅 활동에는 사용자 참여 측정과 ROI(고객사 51% 대 에이전시 51%), 개인화(51% 대 51%), 최적화(49% 대 40%), 모바일 메시징(44% 대 42%), 교차 채널 추적/방문자 스티치(29% 대 27%) 등이 있었다.

글로벌 조사 결과, 마케팅 커뮤니티의 중요한 부분이 모바일을 포함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줬다. 응답자의 19%가 현재 자신들이 모바일 우선 조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는데 이 같은 답변은 2014년 13%에서 다소 늘어났다.

또 응답자의 약 절반은 모바일이 소비자의 움직임에 어떻게 맞출지 이해하고 있었고 24%는 소비자들이 경험에 로그인하고 인증할 때 서로 다른 기기에서 이들을 추적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 이컨설턴시는 모바일 투자가 2015년에 늘어났음을 발견했다. 전세계 응답자의 61%는 올해 모바일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1/3은 구체적으로 향후 12개월 동안 휴대전화를 이용한 테스트에 예산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모바일은 전세계 디지털 투자에서 평균적으로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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