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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 클라우드

IBM 기고 | 진화하는 클라우드··· 기업의 PaaS 선택 기준

2016.10.20 노승현  |  CIO KR
- IBM이 작성한 본 기고문은 벤더의 시각과 주장, 솔루션에 대한 직접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기업이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주요 이유는 빠르게 변화하는 비지니스 환경에 대응할 수 있으면서도 비용 대비 높은 효율을 가진 IT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016년 들어 한국 시장에는 IaaS (Infrastructure as a Service)를 위한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 센터가 속속 개소하면서 IaaS 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은 이미 PaaS(Platform as a Service) 시장으로 확장되어 가는 추세다. 글로벌 기업들은 왜 PaaS의 도입을 고려하고 있을까?

그 질문에 대답하기 전에 먼저 클라우드에서 이야기하는 서비스 모델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아래의 그림과 같이 IaaS, PaaS, SaaS(Software as a Service)로 구분된다.



PaaS는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 모델이다. 즉 이 모델은 기업이 비지니스를 영위하는데 필요한 IT 영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최근의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기업들은 비지니스 성공을 위한 다음의 3가지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첫번째가 고객경험을 관리해, 고객에게 기업의 가치를 올바르게 전달하고,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며, 두번째는 새롭고 혁신적인 비지니스 모델을 빠르게 개발해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스피드있고 유연한 운영 프로세스를 도입함으로써 기업의 효율화를 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이유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초기의 클라우드 도입이 비용절감 및 빠른 인프라 자원의 배치과 같이 IaaS 향으로 되어 있었다면, 최근의 동향은 비지니스 혁신을 위한 데브옵스(DevOps)의 적용, 모바일 및 IOT의 활용, 데이터 분석 및 코그너티브(cognitive) 시스템의 도입 등, 비지니스 가치를 높이는 쪽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이것이 기업이 PaaS를 도입하는 이유이다. PaaS는 빠르게 변화하는 비지니스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는 IT 개발/운영 환경을 플랫폼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기업 비지니스 혁신에 스피드를 더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필요한 PaaS의 몇 가지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애플리케이션이 쉽고 빠르게 개발되고, 배포될 수 있는 실행환경을 갖는 것이다. 점점 다양해지는 IaaS 환경에서 적절히 배치될 수 있고, 다양한 개발언어 혹은 개발플랫폼을 지원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전통적인 IT 운영환경과는 달리 배포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확장하거나(Scale-out), 제한하는 기능을 갖춰야 한다.

둘째, 데브옵스를 위한 도구 및 방법론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비지니스 환경은 점점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빅뱅 방식의 프로젝트는 대응이 어렵고 성공률 또한 높지 않다. 오히려 빠른 개발/운영, 그리고 적절한 피드백을 통한 제품이나 가치의 즉각적인 반영이 중요하며 이를 IT가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한다. 데브옵스가 기업 혁신을 위한 좋은 도구일 수 있는 이유다.

셋째,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돼 있어야 한다. 데이터가 새로운 자원으로써 가치를 갖는 현재의 비지니스 환경이다. 기업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저장, 가공, 분석 및 전달 연계와 관련된 여러 형태의 서비스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마지막으로, 기업의 기존 자원의 활용과 연계가 용이하고, 필요에 따라 기업 내/외부에 쉽게 배치될 수 있으며, 오픈스탠다드(Open Standard) 기반의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클라우드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해 IBM이 제공하는 것이 블루믹스(Bluemix)이다. IBM 블루믹스가 기업을 위한 PaaS로써 제공하는 5 가지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다양한 실행환경을 제공한다. IBM 블루믹스는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파운더리(Cloud Foundry)를 기본 실행환경으로 제공하며, 도커(Docker) 컨테이너와 오픈스택(Opentack)을 활용한 가상머신(Virtual Machine) 상에서도 애플리케이션이 구동하도록 지원한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서비스에 최적화된 서버리스(serverless) 프로그래밍인 오픈위스크(Openwhisk)도 추가로 제공되고 있다.

둘째, 하이브리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루믹스는 퍼블릭이나 오프프렘(Off-prem)의 데디케이트(Dedicated)영역은 물론, 온프렘(On-prem)의 기업 내부 데이터센터에서도 실행된다.

셋째, 블루믹스는 IBM의 전세계 45개의 데이터 센터에서 제공이 가능하다. 즉 기업이 원하는 위치에서 요구되는 성능과 보안성을 만족시킬 수 있다.

넷째, IBM 및 외부(3rd Party)서비스를 150개 이상 제공한다. 왓슨(Watson), 데이터, 모바일, IOT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가 가능하고, 이를 위한 데브옵스 툴이 제공 되고 있으며, 기업의 내/외부를 연계하는 API도 지원하고 있다. 또 지금도 서비스는 계속 확장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오픈(Open)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IBM은 오픈스택(Openstack), 클라우드파운더리(Cloud Foundry), 노드(Node), 도커(Decker)등 주요한 오픈(Open) 기술에 기업을 위한 요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PaaS를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시장의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현 시점에서 PaaS의 단편적인 기능 제공이 아닌 비지니스 혁신에 필요한 클라우드 특성의 대부분을 제공하는 IBM 블루믹스는 기업의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IBM 기고 | 클라우드 컴퓨팅(IaaS)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
-> IBM 기고 | 발전법 1주년, 금융산업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 한국IBM의 노승현 실장은 삼성 SDS에서 5년이상 클라우드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클라우드 관리시스템 개발, 클라우드 아키텍처 수립 등 IT분야 업무부터 상품기획/개발 및 사업기획 영역의 클라우드 프로덕트 매니저 역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삼성전자 클라우드 전환 TF를 수행했다. 현재는 한국IBM에서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을 위해 클라우드 전환과 관련된 전략, 아키텍처 수립 및 고려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고객세션, 퍼블릭 마케팅 이벤트, 제안 및 제언 등의 활동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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