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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의 클라우드, 가격·성능·평판으로 차별화

2014.03.14 Sharon Florentine  |  CIO
클라우드 전쟁이 시작됐다.

지난 해 12월, 구글이 새 클라우드 플랫폼을 출시했다. 그리고 올 1월,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는 가장 인기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가운데 100개를 대상으로 무료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어 2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그룹을 책임졌던 사티아 나델라를 CEO로 임명했다.

치열해지는 클라우드 전쟁
이러한 업계의 움직인은 '클라우드 전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는 신호다. IT업계 거인인 3개 회사 모두 수익성이 좋은 클라우드 시장을 지배하기 위해 힘을 키우고 있다.

아직 확실한 '승자'로 우뚝 부상한 업체는 없다. 그러나 컴티아(CompTIA)의 기술 분석 책임자인 세스 로빈슨은 “큰 업체건 작은 업체건 클라우드를 어떻게 차별화 할 지가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로빈슨은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부던히 노력하고 있으며, 어느 때 보다 많은 선택권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아마존이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을 지배했다. 그러나 크고 작은 경쟁 업체들이 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평판을 무기로 삼는 클라우드 업체
로빈슨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대형 업체들은 평판과 브랜드의 힘을 이용해 클라우드 도입이 더딘 기업들을 유치하고자 경쟁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신생기업은 덜 알려진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대기업은 이들 대형 업체에 따라붙는 '평판'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빈슨은 "클라우드 도입이 더딘 기업들은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존 IT업체를 친숙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자연스레 이들 대기업의 상품을 확인하고 싶어하며, 더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렇게 평판 높은 브랜드에 의지하는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컴티아의 2014년 IT산업 전망(IT Industry Outlook 2014) 보고서에 따르면, 이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차별화가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규모가 작은 공급업체들은 계속 가격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그러나 아마존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는 차별화된 기능을 강조해 경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 수월한 클라우드 이전, 클라우드 솔루션 관리 지원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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