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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충전 유료화 정책 발표 "LA에서 뉴욕까지 120달러"

2017.01.16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소 '수퍼차징 스테이션'(Supercharging stations)이 유료화된다. 미 LA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이동할 때, 차주가 부담해야 할 충전 비용은 15달러 정도로 책정됐다.

단 이 가격 정책이 적용되는 대상은 오는 16일부터 테슬라 차량을 구입하는 이들이다. 15일 이전에 구입한 테슬라 차주들은 종전과 같이 무료로 수퍼차징 스테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테슬라 차량이 수퍼차징 스테이션에서 충전되고 있다.

테슬라가 지난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충전 요금은 지역(주)별로 다르며, 또 운전자가 어떤 충전 티어(tier) 상에서 충전하느냐에 달렸다. 티어 1 가격 정책은 분당 60kW 이하로 차량을 충전할 때 적용된다. 티어1보다 2배 더 비싼 티어 2 충전,은 분당 60kW 이상으로 차량을 충전할 때 적용된다. 뉴욕에서는 티어2 충전 요금이 분당 20센트, 캘리포니아에서는 19센트다.

테슬라는 티어2를 이용해 고속 충전할 경우 30분 만에 절반 정도를 충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약 270km를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해당한다.

회사에 따르면 요금은 분 단위, 또는 킬로와트아워 단위 모두로 부과된다. LA에서 뉴욕까지의 4,470km를 이동하는데 드는 비용은 120달러 정도로 추산된다.

이 밖에 차량이 다른 차량과 수퍼차저 전력을 공유하는 때에는 티어 1 요금제는 적용된다. 수퍼차저 요금제 정보는 차량의 17인치 터치스크린 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충전 유료화 시행은 테슬라에서 첫해 1억 7,500만 달러의 추가 매출을 구현해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글로벌 이쿼티 리서치의 트립 초드리 디렉터는 이어 2020년께는 연간 26억 달러의 매출이 충전에서 비롯될 것으로 에상했다. 2020년 예상되는 테슬랑 차량은 150만 대 선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11월 무료 충전 서비스가 신형 차량에서는 종료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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