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는 오로라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같은 상용 엔진,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 마이SQL, 마리아DB 등 자사 엘라스틱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실행하거나 기존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포팅하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RDS)를 제공한다.
서비스로서의 데이터베이스(DB-as-a-service)인 RDS는 데이터베이스를 온프레미스로 호스트할 필요가 없으므로 불필요한 관리 작업을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AWS의 상용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호스팅되기 때문에 확장성이 뛰어나며 더 빠르고 저렴하다. RDS로의 전환은 AWS가 기본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기 때문에 제어의 형태로 제공된다.
AWS는 현재까지 DMS(Database Migration Service)를 통해 2만 8,000개의 데이터베이스를 오로라 또는 RDS로 전환했다고 주장했다.
3. 스노우플레이크 컴퓨팅
최근에 설립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업체 스노우플레이크 컴퓨팅(Snowflake Computing)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마테오(San Mateo)에 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CEO 밥 머글리아는 단순히 기존 SQL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에 이식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클라우드를 위한 특수 목적의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통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시장에 진입한 새로운 업체다. 실제로 AWS S3와 EC2를 기반으로 구축되었지만 고유한 아키텍처를 통해 자체적으로 설정돼 동시 사용자가 다수일 때도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다.
머글리아는 "기존 데이터 솔루션을 구현하고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며 "전통적인 데이터 솔루션은 야생 동물과 같아서 길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 사자한테 손을 물릴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머글리아는 "스노우플레이크는 태생부터 클라우드에서 출발했다. 클라우드에서 작업하고 그 무한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솔루션이다"고 전했다.
4.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
오라클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토대로 성장한 회사다. 현재 AWS, 애저, 구글이 클라우드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오라클은 클라우드에서 주력 제품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에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테스트, 프로덕션 배포를 위한 탄력적인 데이터베이스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다. 이 서비스는 사용하기 쉬운 웹 콘솔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RESTful API가 들어 있으며, 오라클의 컴퓨트 클라우드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프로비저닝하고 관리한다.
오라클의 장점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속도, 탄력성, 보안, 내구성, 낮은 유지보수 요구 사항 등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고객은 일부 자동화 옵션을 사용하여 관리를 오라클에 맡기거나 기본 데이터베이스를 직접 제어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고객이 공급 업체와 장기 계약을 맺어도 클라우드 전략을 추진할 수 있다.
오라클은 최신 버전에 클라우드-Y 아키텍처를 채택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로 운영하는 조직을 위한 샤딩(sharding)을 도입했다.
5.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애저 클라우드 인프라에 플래그십 SQL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로서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다운타임이 거의 없으며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애플리케이션 패턴을 학습하도록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