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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맞춤형' 스냅드래곤 850, 최신 정보 라운드업

2018.09.04 Chris Martin  |  TechAdvisor
윈도우 플랫폼을 프로세서를 출시하겠다는 퀄컴의 약속이 현실화됐다. 작년 5G 서밋에서 퀄컴은 '상시 연결된 PC'라는 비전을 내세우며 윈도우용 프로세서를 올해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냅드래곤 850에 대해 알아야 할 정보들을 정리했다.



출시일
프로세서 자체의 출시일에 대한 정보는 정확히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를 탑재한 디지털 기기는 '올해 말' 출시될 전망이다. 첫 제품인 레노버 요가 C630 WOS는 이번 IFA 2018에서 11월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된 바 있다.

타이페이에서 열린 퀄컴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또한 이 프로세서를 탑재한 기기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밖에 에이수스, 레노버, HP도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조만간 더 많은 파트너 기업이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사양과 기능은?
새로운 명칭을 가진 신모델이지만 실제 내부의 플랫폼은 스냅드래곤 845다. 윈도우용으로 조정 및 최적화됐다는 점이 다르다. 회사에 따르면 835와 비교해 30%의 성능 향상을 보이며 Kyro 385 CPU가 최대 2.95GHz의 클럭 속도로 동작한다. 클럭 조절 폭도 적다. 이 밖에 X20 모뎀 덕분에 LTE 속도가 20% 빨라졌다.

주목할 만한 제원은 배터리 성능이다. 845를 이용한 HP 엔비 x2의 경우 20시간이 넘는 배터리 동작 시간을 보인 바 있다. 퀄컴은 배터리 성능이 20% 증가해 26시간이 넘는 결과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퀄컴은 25시간이 넘는 배터리 동작 시간에 대해 '하루 종일'이라는 표현 대신 '여러 날'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성능과 관련해서는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 기본 DSD 지원, aptX HD 및 4K 캡처 등이 지원된다. 그 근간에는 퀀텀 어쿠스틱(Qualcomm Aqstic)이 있다.



윈도우도 업데이트
스냅드래곤 850 기기가 대거 등장하는 시점에 윈도우 10 에이프릴 업데이트(RS4)가 함께 등장할 것이 유력하다. 즉 애플리케이션 호환성이 개선되는 한편 64비트 윈32 SDK과 호환성을 지님에 따라 네이티브 ARM64 프로그램이 동작 가능해질 전망이다.

AI
마지막으로 언급할 만한 부분이 있다면 AI다. 마이크로소프트 머신러닝 SDK에 대한 지원을 통해 일부 인공지능이 구현될 가능성이 있다. 또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AI를 염두에 두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여지가 커진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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