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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바이스

한국IDC "2분기 국내 PC 출하량 5.1% 감소"

2018.08.14 편집부  |  CIO KR
올 2분기 국내 PC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노트북과 고가 제품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매출 하락폭은 더 적었다.

시장조사업체 한국IDC(대표 정민영)에 따르면, 올 2분기에는 데스크톱 47만대, 노트북 48만대 등 전체 95만대가 출하됐다. 이를 기업용 시장과 컨수머 시장으로 나눠보면, 먼저 컨수머 부문이 49만대로 전년 대비 8.1% 감소했다. 그러나 저가 제품 비중을 줄이고 게이밍, 울트라슬림, 컨버터블 등 수익 중심의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해 매출 하락폭은 2.8%이었다. 올 상반기 게이밍 PC 수요는 전년 대비 약 1.3배 늘어났으며 하반기에도 그래픽 품질이 우수한 PC 게임의 출시와 함께 게이밍 노트북에도 울트라슬림 라인업이 점차 도입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 것으로 한국IDC는 전망했다.

국내 PC 시장별 출하량 (단위: 천대) (출처: 한국IDC)

기업 시장의 경우 먼저 공공 부문 7만 2000대, 교육 부문 7만 7000대로 전년 대비 각각 3.8%, 6.2% 증가했다. 공공 및 교육 시장은 데스크톱 위주의 PC 환경이 구축됐지만 최근 노트북 도입이 점차 늘고 있다. 특히 교육 부문은 올해 디지털교과서 프로젝트 시행으로 태블릿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컴퓨팅 기기가 사용되고 있다고 한국IDC는 분석했다. 기업 부문은 31만대 출하해 전년 대비 4.6% 감소했지만 노트북은 출하량과 비중 모두 전년 대비 늘어났다.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교체 및 신규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라이프스타일과 업무 환경이 다양해짐에 따라 컴퓨팅 디바이스도 변화하고 있다. 두께 21mm 이하 울트라슬림 노트북은 두께 18<21mm 제품에서 18mm 미만으로 더 얇고 가벼워지고 있다. 과거 틈새 시장에 머물렀던 컨버터블 노트북도 제품 라인업이 다양해지고 필기 기능을 지원함에 따라 상반기 9만대 이상이 출하될 정도로 크게 늘었다.

권상준 한국IDC 수석 연구원은 "듀얼스크린 노트북,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 등은 새로운 사용 모델을 제시함에 따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사용자의 요구에 맞춘 새로운 시도는 초기 시장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관련 업계의 신속하고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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