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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디지털 책임자(CDO)란? 역할은? 미래는?

2013.07.31 Todd R. Weiss  |  Computerworld


피어스는 CDO가 이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CDO는 히말라야의 셰르파나 다름없다. 클라이언트 또는 조직이 가능한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디지털이라는 산 정상을 정복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IT 분야 경력, 다른 회사에서 CEO와 COO를 역임했던 경력이 이런 여정에서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어스는 "전략가가 되기 위해서는 해당 전략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이해해야만 한다. 또 고객과 사업에 대해 논할 수 있는 디지털 지식을 갖춰야만 C급 임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회사에 이런 경험을 보유한 인재를 보유하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나는 이를 '식탁에 마주 않은 너드(Nerd)'라고 부른다"라고 말했다.

CDO 직책이 계속 유지될까?
CDO 직책이 늘어나고 있다는데 이견이 없다. 스리나바산 교수는 이번 달 콜롬비아 대학을 그만두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ropolitan Museum of Art)의 첫 CDO가 될 예정이다. 그는 이곳에서 '미술품 수집 및 관리' 담당 부디렉터를 직속상관으로 두게 된다. 그가 맡게 될 역할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새 디지털 기회를 포착해 추진하고, 디지털 미디어 부서를 책임지면서 디지털 콘텐츠를 관리 및 생산하는 것이다.

스미스 또한 최근 포브스를 떠났다. 그러나 다른 회사에서 CDO를 맡기 위해서는 아니었다. 그는 현재 허스트 매거진 디지털 미디어(Hearst Magazines Digital Media)에서 수익 플랫폼 및 운영 담당 부사장을 맡고 있다. 기술 조정, 콘텐츠 창조, 광고 등을 책임진 대표 바로 아래 직책이다.

이는 몇 가지 질문들을 제기한다. CDO 열풍이 계속될까? 기업들이 디지털 변화를 추구하는 과정에 잠시 동안 유용한 직책으로 머물렀다 사라질까?

스리나바산은 (콜롬비아 대학이 자신을 대신해 새 CDO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언급하면서) 현재 CDO는 새로울뿐더러 필요한 직책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래에는 이런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한때 콜롬비아 대학에는 최고 전화 관리자(Chief Telephone Officer)라는 직책이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전화 사용 방법을 터득하자, 이 직책의 필요성이 사라지고 말았다. 일자리란 이런 식으로 사라지기 마련이다. 언젠가는 이 직책이 필요 없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가트너의 맥도널드 애널리스트 또한 여기에 동의한다. 그는 "기술이 새로 등장하고, 조직이 이 기술을 이해할 필요가 있고, 이를 핵심 사업에 활용하려 할 때 CDO라는 직책이 등장한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CDO 없이도 디지털 회사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의 나이겔 펜윅 애널리스트는 디지털 콘텐츠를 책임질 직책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굳이 CDO라는 직책을 고수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기반 사업을 중시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그리고 이는 분명히 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이 될 것이다. 경영진은 뭔가를 바꿔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할 필요가 있다. CDO 직책 또한 이를 위한 방법 중 하나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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