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5

CDO와 CIO의 차이는 무엇인가

편집부 | CIO UK
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자원으로 부상하면서 CDO(Chief Digital Officer)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Getty images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 시장은 2018년도 1,660억 달러에서 2022년 2,60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데이터양은 2020년 44ZB에서 2025년 180ZB로 급격한 증가가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HPE 등 기술 기업은 물론 일반 기업, 정부 조직까지 CDO 직위를 신설하고 있다. 2017년 영국 런던 시장 사딕 칸은 테오 블랙웰을 런던 최초의 CDO로 임명했다. 

디지털 정보를 관장한다는 점에서 CIO와 CDO의 역할이 중복될 수 있지만, 서로 다른 측면도 가진다. CIO UK가 CIO와 CDO의 차이, 그리고 이들이 비즈니스에 기여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봤다.

CDO란 무엇인가?
CDO는 새로운 비즈니스 도구 실험이나 전체 인력의 디지털 기술 개발 등에 책임을 진다. 디지털 혁신 계획을 시행해 CIO가 IT 운영 및 인프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한다. 

IT 인력 공급업체 하비 내시(Harvey Nash) 가 2017년에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조직의 4분의 1이 CDO 직위를 도입했으며 3년 전과 비교하여 그 수가 3배나 증가했다. 대형 조직의 절반 이상에는 CDO 직책이 있다. 

CIO vs CDO: 무엇이 다른가?
CIO는 조직을 위한 기술 전략을 주도하는 것은 물론 IT 장비 구매와 새로운 컴퓨터 시스템 구축에 관한 의사결정을 담당한다. 따라서 CIO는 팀을 관리하고 여러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경영적인 역량이 필요하다. 

CDO의 역할은 꽤 다르다. CDO는 조직의 전통적인 시스템을 디지털화해 성장을 추구한다. 여기에는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이끄는 것을 포함한다.  

IT와 디지털에 중점을 둔다는 점은 유사하지만, CDO는 IT 전문가이기보다는 변화 유도에 훨씬 더 집중해야 한다. CIO가 IT 운영과 관련한 결정을 담당한다면 CDO는 디지털 혁신을 통합한다.

역할의 모호성
CIO가 전체 디지털 전략 수립과 IT 운영을 책임지는 가운데, CDO는 CIO 지원 역할로 보이는 경우도 있다. 한편으로는 런던, 나이키, 도이치뱅크 등이 CDO를 임명해 디지털 혁신을 유도한 것처럼 CDO가 I T에 일정 영향력을 확보하는 사례도 있다. 

LCT(Low Cost Travel) 그룹의 전 CTO 프랜시스 드 마키스는 "CDO의 디지털 산출물을 통해 오늘날 비즈니스 환경에서 CDO와 CIO의 역할이 융합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라고 말했다. 여전히 모호한 측면이 있어 그 역할이 융합되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CDO의 역할 확대
이코노미스트지와 NHS B&T 등 CIO UK 선정 CIO 100 조직은 CDO 직제를 보유하고 있다. 영국의학저널 BMJ의 CTO였던 샤론 쿠퍼는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CDO로 승진한 인물이다. 쿠퍼는 CDO로 임명되면서 BMJ의 모든 임원 의사결정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자동차 유리 수리 회사 벨론(Belron)의 CIDO(Chief Information and Digital Officer) 닉 버튼은 CDO가 기업의 디지털 접근방식을 구체화함으로써 혁신을 현실화하는데 일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선 CDO 및 전문가 발언
"CDO 직위는 혁신을 개방적인 자세로 대하고 일자리와 투자를 지원하며 공공서비스의 효율을 높일 놀라운 기회이다. 향후 10년 동안 변화를 위해 공공서비스는 기술과 강력한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우리의 목적은 런던의 데이터 잠재력을 활용하여 공공서비스가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기대하는 일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처리하게 만드는 것이다. 더불어 시의 복잡한 문제를 극복하도록 하는 것이다." - 테오 블랙웰, 런던 CDO
 
"나의 목표는 수익, 전략, 고객 충성도, 브랜드다. CTO가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면, CDO는 전략'적 결정에 집중한다. 마케팅, 영업, 편집 부문과 함께 디지털 비즈니스를 위한 청사진을 구성하고 있다." - 조라 길, 이코노미스트지 CDO
 
"나는 밴드 리더라고 할 수 있다. 직함에 얽매이지 않는다. 때에 따라 CIO가 CDO의 역할을 담당하며 직위를 변경하지 않을 수 있다." - 빌 루, GE CDO
 
"모든 기업이 디지털화되었다면 CDO 역할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기업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조직 내의 위치와 직함에 상관없이 CDO는 변화의 주도자가 되리라 생각한다." 
- 샤론 쿠퍼, BMJ CDO
 
"기술은 문제가 아니다. 실제 문제점은 이사회가 아닌 기업에 디지털 아이디어를 납득시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시작된 상태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우리의 업무 처리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구성하는 방법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 말리카 미르, 입센(Ipsen) CIDO
 
"기술과 디지털은 이제 비즈니스의 핵심이다. 나의 역할 대부분은 기술이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의 범위에 대해 동료들이 생각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그것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 애런 파웰, NHS B&T CDO
 
"나는 변화를 위한 바이러스, 혁신을 위한 바이러스를 만들고 싶다." 
- 마틴 월래스, 스코틀랜드 지방 정부 CDO

* 본 기사는 IDG 산하 미디어 중 하나인 CIO UK의 클로에 도빈슨과 한나 윌리엄스 기자의 글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ciokr@idg.co.kr



2019.11.25

CDO와 CIO의 차이는 무엇인가

편집부 | CIO UK
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자원으로 부상하면서 CDO(Chief Digital Officer)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Getty images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 시장은 2018년도 1,660억 달러에서 2022년 2,60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데이터양은 2020년 44ZB에서 2025년 180ZB로 급격한 증가가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HPE 등 기술 기업은 물론 일반 기업, 정부 조직까지 CDO 직위를 신설하고 있다. 2017년 영국 런던 시장 사딕 칸은 테오 블랙웰을 런던 최초의 CDO로 임명했다. 

디지털 정보를 관장한다는 점에서 CIO와 CDO의 역할이 중복될 수 있지만, 서로 다른 측면도 가진다. CIO UK가 CIO와 CDO의 차이, 그리고 이들이 비즈니스에 기여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봤다.

CDO란 무엇인가?
CDO는 새로운 비즈니스 도구 실험이나 전체 인력의 디지털 기술 개발 등에 책임을 진다. 디지털 혁신 계획을 시행해 CIO가 IT 운영 및 인프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한다. 

IT 인력 공급업체 하비 내시(Harvey Nash) 가 2017년에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조직의 4분의 1이 CDO 직위를 도입했으며 3년 전과 비교하여 그 수가 3배나 증가했다. 대형 조직의 절반 이상에는 CDO 직책이 있다. 

CIO vs CDO: 무엇이 다른가?
CIO는 조직을 위한 기술 전략을 주도하는 것은 물론 IT 장비 구매와 새로운 컴퓨터 시스템 구축에 관한 의사결정을 담당한다. 따라서 CIO는 팀을 관리하고 여러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경영적인 역량이 필요하다. 

CDO의 역할은 꽤 다르다. CDO는 조직의 전통적인 시스템을 디지털화해 성장을 추구한다. 여기에는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이끄는 것을 포함한다.  

IT와 디지털에 중점을 둔다는 점은 유사하지만, CDO는 IT 전문가이기보다는 변화 유도에 훨씬 더 집중해야 한다. CIO가 IT 운영과 관련한 결정을 담당한다면 CDO는 디지털 혁신을 통합한다.

역할의 모호성
CIO가 전체 디지털 전략 수립과 IT 운영을 책임지는 가운데, CDO는 CIO 지원 역할로 보이는 경우도 있다. 한편으로는 런던, 나이키, 도이치뱅크 등이 CDO를 임명해 디지털 혁신을 유도한 것처럼 CDO가 I T에 일정 영향력을 확보하는 사례도 있다. 

LCT(Low Cost Travel) 그룹의 전 CTO 프랜시스 드 마키스는 "CDO의 디지털 산출물을 통해 오늘날 비즈니스 환경에서 CDO와 CIO의 역할이 융합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라고 말했다. 여전히 모호한 측면이 있어 그 역할이 융합되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CDO의 역할 확대
이코노미스트지와 NHS B&T 등 CIO UK 선정 CIO 100 조직은 CDO 직제를 보유하고 있다. 영국의학저널 BMJ의 CTO였던 샤론 쿠퍼는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CDO로 승진한 인물이다. 쿠퍼는 CDO로 임명되면서 BMJ의 모든 임원 의사결정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자동차 유리 수리 회사 벨론(Belron)의 CIDO(Chief Information and Digital Officer) 닉 버튼은 CDO가 기업의 디지털 접근방식을 구체화함으로써 혁신을 현실화하는데 일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선 CDO 및 전문가 발언
"CDO 직위는 혁신을 개방적인 자세로 대하고 일자리와 투자를 지원하며 공공서비스의 효율을 높일 놀라운 기회이다. 향후 10년 동안 변화를 위해 공공서비스는 기술과 강력한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우리의 목적은 런던의 데이터 잠재력을 활용하여 공공서비스가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기대하는 일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처리하게 만드는 것이다. 더불어 시의 복잡한 문제를 극복하도록 하는 것이다." - 테오 블랙웰, 런던 CDO
 
"나의 목표는 수익, 전략, 고객 충성도, 브랜드다. CTO가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면, CDO는 전략'적 결정에 집중한다. 마케팅, 영업, 편집 부문과 함께 디지털 비즈니스를 위한 청사진을 구성하고 있다." - 조라 길, 이코노미스트지 CDO
 
"나는 밴드 리더라고 할 수 있다. 직함에 얽매이지 않는다. 때에 따라 CIO가 CDO의 역할을 담당하며 직위를 변경하지 않을 수 있다." - 빌 루, GE CDO
 
"모든 기업이 디지털화되었다면 CDO 역할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기업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조직 내의 위치와 직함에 상관없이 CDO는 변화의 주도자가 되리라 생각한다." 
- 샤론 쿠퍼, BMJ CDO
 
"기술은 문제가 아니다. 실제 문제점은 이사회가 아닌 기업에 디지털 아이디어를 납득시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시작된 상태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우리의 업무 처리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구성하는 방법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 말리카 미르, 입센(Ipsen) CIDO
 
"기술과 디지털은 이제 비즈니스의 핵심이다. 나의 역할 대부분은 기술이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의 범위에 대해 동료들이 생각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그것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 애런 파웰, NHS B&T CDO
 
"나는 변화를 위한 바이러스, 혁신을 위한 바이러스를 만들고 싶다." 
- 마틴 월래스, 스코틀랜드 지방 정부 CDO

* 본 기사는 IDG 산하 미디어 중 하나인 CIO UK의 클로에 도빈슨과 한나 윌리엄스 기자의 글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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