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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스토리지 옵션 전격 분석··· AWS vs. 애저 vs. 구글

2017.04.27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AWS은 심플 스토리지 서비스(S3, Simple Storage Service)라는 프라이머리 오브젝트 스토리지 플랫폼을 운영한다. S3는 쿨 스토리지인 인프리퀀트 엑세스(IA, Infrequent Access)와 콜드 스토리지인 글래시어(Glacier)로 나뉜다. 구글의 구글 클라우드 스토리지(GCS, Google Cloud Storage)는 쿨 클라우드인 GCS 니어라인(Nearline)과 아카이브형 GCS 콜드라인(Coldline)으로 구분된다. 애저의 경우에는 핫, 쿨 옵션만이 제공되며 그 명칭은 각각 애저 핫(Azure Hot), 쿨 스토리지 블롭(Cool Storage Blobs)이다. 애저 고객들은 아카이브 데이터 역시 쿨 스토리지를 통해 관리해야 한다.

AWS와 구글은 자사 클라우드에 저장되는 오브젝트들에 99.999999999%의 내구도를 보장한다. 클라우드에 1만 건의 오브젝트를 저장하면 1,000만 년당 평균 1건의 파일 유실이 발생하는 정도의 매우 높은 수준의 내구도다. 애저의 경우에는 내구도 SLA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오브젝트 스토리지의 가격 체계는 더 복잡하다. 데이터 호스팅 지점을 한 지역으로 설정할지, 혹은 복수 지역 백업을 이용할 지에 따라 추가 요금이 책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추가 비용이 있긴 하지만 특정 지역의 장애 시에도 데이터에 대한 접근 안정성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복수 지역 백업이 권장된다.

AWS S3의 경우에는 기본 요금(아래 모든 금액은 GB/월 단위다)은 0.023달러지만, 데이터를 복수 지역에 복제할 경우 가격은 최대 2배 상승한 0.046달러까지 책정될 수 있으며, 여기 GB당 0.01달러의 전송 수수료가 추가된다. AWS의 쿨 스토리지 서비스인 S3 IA의 이용료는 0.0125달러이며, 콜트 스토리지/아카이브형 서비스 글래시어는 0.004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세 업체 가운데 단일/복수 지역 이용 간 가격차가 가장 적다. 단일 지역 스토리지 비용은 0.02달러며, 복수 지역 백업 시에는 0.026달러가 청구된다. 데이터 전송 수수료는 별도로 부과되지 않는다. 이들 기업의 쿨 스토리지 플랫폼 니어라인은 0.01달러이며, 콜드/아카이브형 상품인 콜드라인은 0.007달러이다. 구글의 설명에 따르면 콜드라인은 글래시어 대비 더 빠른 데이터 회수 속도(ms 단위)를 보장한다. AWS의 경우에는 수 분에서 수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하는 작업이다.

애저는 단일 지역 스토리지를 0.0184달러에, ‘글로벌 중복 스토리지'라는 이름의 상품의 경우엔 0.046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단 후자의 경우엔 출력만 보장돼 변경 내용을 작성하는데 제약이 있다.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이 경우 더 많은 비용이 든다. 애저의 쿨 스토리지인 쿨 블롭 스토리지는 0.01달러에 이용 가능하며, 쿨/아카이브형 스토리지 플랫폼은 별도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고객들은 해당 용도로도 쿨 블롭을 이용해야 한다.

요금 체계를 기준으로 보면 구글이 순수한 오브젝트 스토리지 비용의 측면에서도, 더불어 데이터 전송 수수료가 무료라는 점에서도 가장 큰 비용적 이점이 있다. 다만 콜드 스토리지 비용의 경우에는 AWS가 구글보다 우월한 측면이 있었다.

파일 스토리지
최근에는 클라우드 기반 파일 스토리지 시스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전통적 네트워크 파일 시스템(NFS, Network File System)의 클라우드 버전으로 볼 수 있는 솔루션이다. 사용자는 어느 기기, VM을 통해서건 파일을 시스템에 마운트하고 추후 그것을 출력하거나 회수할 수 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최신의 용례이기 때문에, 블록, 오브젝트 스토리지만큼 철저한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아들러의 설명이다.

AWS는 일래스틱 파일 스토리지(Elastic File Storage, EFS)라는 솔루션으로 이 카테고리를 공략하고 있다. 2016년 6월 베타에서 전환된 따끈따끈한 서비스이다. EFS 를 이용해 사용자들은 AWS EC2 가상머신으로부터, 혹은 AWS 다이렉트 커넥트(Direct Connect)나 VPC(Virtual Private Connection)를 사용하는 온프레미스 서비스로부터 파일을 마운트할 수 있다. 용량 제한은 없으며 수요에 따라 자동적으로 확장된다. 거래 처리량은 스토리지 1TB 당 50MBps가 보장되며 GB당 월 0.30달러의 이용료로 최대 100MBps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애저의 애저 파일 스토리지(Azure File Storage) 역시 전반적인 성격은 AWS의 서비스와 유사하지만, 파일당 5TB, 계정당 500TB의 용량 제한이 있다. 해0당 제한은 수동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파일 출력 처리 속도는 60MBps다.



구글의 경우에는 공식적인 파일 스토리지 서비스가 없으며, 대신 오픈소스 FUSE 어댑터를 제공해 사용자들이 구글 클라우드 스토리지로부터 파일을 마운트하고 이를 파일 시스템 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안을 갖추고 있다. 구글 측의 주장에 따르면 이 방식은 세 서비스 업체 가운데 가장 빠른 180MBps의 출력, 120MBps의 입력 속도를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아들러는 자신의 FUSE 어댑터 이용 경험을 소개하며 이것과 구글의 클라우드 플랫폼 사이의 통합 수준은 경쟁사들의 정식 서비스만큼 매끄럽지 못했으며, 그로 인해 사용자 경험에 여러 지장이 있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더불어 아들러는 AWS의 EFS에 관해서는 자체 백업 솔루션의 부재로 서드파티 백업 툴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애저와 구글은 AWS와 비교해 한층 저렴하게 파일 스토리지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애저는 GB당 월 0.80달러의 요금을 책정하고 있으며, 구글의 솔루션은 월 0.20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비용에 복제, 전송 수수료는 포함되지 않는다. 반면 AWS는 기본 요금은 상대적으로 높지만, 확장과 관련한 일체의 비용이 포함된 가격이기에 사용자들의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아들러는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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