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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후 6개월··· 아이패드 프로의 장·단점 7가지

2016.05.17 James A. Martin  |  CIO


우버 전용 단말기
제우스 리걸 펀딩 설립자 CEO는 제시 해리슨는 "고객이 우리 사무실을 방문할 교통편이 없을 때 우버 서비스를 신청하고 있다.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구입하기 전에는 고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우버 서비스를 신청해야 했지만 계정 가입 등 절차적 번거로움이 많았다. 사무실에서 우버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에도 지연이 곧잘 발생했다.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다른 목적에 쓰고 있어, 그 즉시 우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없는 때가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 문제는 아이패드 프로가 해결했다. 해리슨은 "이제 사무실 직원 누구나 회사 소유 아이패드와 우버 계정으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화면 빛 반사율도 낮아 도움이 되고 있다. 제우스의 직원들은 회사 프레젠테이션에도 아이패드 프로를 이용한다.
 


비즈니스 사용자들이 말하는 아이패드 프로의 7가지 단점

구글 앱을 지원하지 않는 iOS 9 스플릿 뷰
현재 아이패드 프로 스플릿 뷰 모드는 구글 문서, 스프레드 시트, 기타 생산성 앱을 지원하지 않는다. EZPR의 지트론은 "구글 플랫폼을 많이 이용하는데 호환성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스플릿 뷰에서 구글 앱을 사용할 수 없어 아이패드 프로의 생산성과 효율성에 제한이 있다"고 말했다.

서버 덴서티의 미튼 또한 여기에 동의했다. 거의 모든 업무에 구글을 이용하고 있는데, 스플릿 뷰가 지원되지 않아 곤란하다는 것이다.

사용해 보면 별로인 스마트 키보드
애플이 제시한 옵션 스마트 키보드는 아이패드 프로용 주변 기기다. 그러나 다른 업체가 만들어 공급하는 키보드와 달리 홈(Home) 키 등 일부 버튼이 빠져있다. 로지텍 크리에이트 키보드 역시 스마트 커넥터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아이패드 프로와 연결할 수 있지만, 너무 크고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

난데없이 등장하는 모바일 모드
푸지의 코스말라는 아이패드 프로의 가장 큰 단점이 브라우저가 자동으로 많은 웹사이트를 모바일 모드로 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모드는 데스크톱 모드보다 기능이 간소화돼 있다. 아이패드 프로는 데스크톱 모드를 지원할 수 있지만 종종 모바일 버전으로 브라우저를 표시해 수동으로 바꿔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너무 비싼 가격
와이파이와 LTE 셀룰러 통신을 지원하는 128GB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미국 가격은 1,079 달러이다. 여기에 옵션인 스마트 키보드(169달러)를 함께 구입할 경우, 가격이 1,248달러이다. 변호사인 굿나우는 지나치게 비싼 가격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LTE 통신을 지원하지 않지만)13인치 128GB 맥북 에어는 999달러이다. 당연히 키보드가 장착되어 있다.

충격에 약한 디스플레이
아이패드 프로의 디스플레이는 충격에 약한 편이다. 가전 제품 제조업체 두프레이(Dupray)의 IT 디렉터 앤소니 줄리엔은 "1피트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망가질 수 있어 비즈니스에 큰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확장이 불가능한 스토리지
아이패드 프로의 경쟁 제품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는 마이크로 SD 메모리 카드로 스토리지를 늘릴 수 있다. 그러나 아이패드 프로는 이를 지원하지 않는다.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콘피안즈 글로벌 CEO 아누프 메논은 "스토리지를 확장할 수 없는 것은 아주 큰 단점이다. 물론 온라인에 파일을 저장할 수도 있지만 중요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보관하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윈도우 운영체제와 마우스 미지원
맥북과 다른 맥 OS 컴퓨터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OS를 설치해 윈도우 앱을 실행시킬 수 있다. 그러나 아이패드에서는 불가능하다. 또 시트릭스 시스템의 이머징 솔루션 담당 크리스 플렉 부사장은 애플 테블릿에 마우스 입력 장치를 지원하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플렉은 '편법'으로 시트릭스 가상 데스크톱 소프트웨어와 시트릭스 X1 마우스(60달러)를 사용한다.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인 AKQA의 수석 기술 디렉터제임스 허클은 "마우스를 지원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마우스만 지원하면,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노트북 대용 장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뛰어나지만, 완벽하지는 않은 기기
노트북 컴퓨터와 비교했을 때 유용한 기능과 장점들을 갖고 있지만, 일반 비즈니스 사용자의 노트북 컴퓨터를 대신하는 장치가 될 확률은 낮다. 굿나우에 따르면, 위에서 언급한 단점 들 외에도 iOS 앱의 기능이 데스크톱 앱을 뛰어넘지는 못한다.

굿나우는 "이메일을 주로 사용한다면 아이패드 프로가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더 많은 생산성 작업이 필요하거나, 하나의 기기로 모든 것을 다 처리하고 싶은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장치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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