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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실사 리뷰··· '아이패드 중 최고, 맥 대체는 글쎄'

2015.11.30 Susie Ochs  |  Macworld


그렇지만 역대 최고의 아이패드
아이패드 프로의 가장 큰 장점은 (업무용 장치로는 맥만큼의 기능을 제공하지 못하지만)필자가 소유한 맥보다 장점이 많은 아이패드라는 점이다. 정말 그렇다. (아이북과 지도, 런치패드, 스와이프 동작 등)iOS가 맥에 영향을 준 부분이 많다. 그리고 아이패드는 개인적으로 '모바일'로 분류한 작업에서 훨씬 나은 성능을 발휘한다.
 

일주일간 아이패드 프로를 사용하니, 아이패드 에어 2는 굉장히 작은 장난감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9.7인치도 여전히 괜찮은 크기다.

맥의 애플리케이션 상자를 기준으로 아이패드 프로를 구성했다. iOS 앱 스토어에서 슬랙(Slack), 바이워드, 픽셀메이터, 트윗봇(Tweetbot), 씽스(Things)를 다운로드 받은 것이다. 그리고 아이폰 홈화면을 참조, 킨들(Kindle), 마이피트니스 팔(My Fitness Pal), 스포티파이(Spotify), 포켓 캐스트(Pocket Casts)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했다. 장치를 바꾸지 않고도 잠시 짬을 내 섭취한 음식을 기록하거나 인스타페이퍼(Istapaper)를 이용해 웹 페이지를 저장한 후, 다시 글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전체 화면에서 글을 쓰면서 팟캐스트나 음악을 청취할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장소에 숨겨져 있어 집중력을 해치지 않지만, 동시에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컨트롤 센터(Control Center)에서 원할 때마다 재생 버튼을 탭 할 수 있다.

물론 아이패드 프로보다 작은 아이패드 모델도 지원하는 기능들이다. 그러나 아이패드 프로가 훨씬 빠르다. 스플릿 뷰가 더 매끄럽다. 잠깐 사이에 앱을 바꿔 실행할 수 있다. 그러나 작은 아이패드와 비교했을 때, 펜슬 지원과 빠른 속도를 제외하고는 큰 장점을 단정지어 말하기 힘들다.

가방에 넣기엔 괜찮지만, 무릎 위에 놓고 사용하기에는 큰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프로는 동일한 크기의 13인치 맥북 에어보다 가볍다. 스마트 키보드를 더해도 2.3파운드에 불과하다. 반면 동일한 크기인 13인치 맥북 에어의 무게는 1.3kg이다.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때는 크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러나 침대에서 넷플릭스를 시청하거나 킨들 책을 읽을 때는 커서 불편하다는 생각이 든다. 침대의 베개를 지지대로 사용해야 한다. 또 지나치게 가까운 거리에서 영화를 시청한다는 생각이 든다.

스피커 품질이 크게 개선됐다. 덕분에 아이패드 프로는 엔터테인먼트 장치로 큰 장점을 발휘한다.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에 고음용 스피커 2개, 저음용 스피커 2개 등 총 4개의 스피커를 탑재시켰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하지 않아도, 방 전체에 음악이 울려 퍼진다.

큰 화면과 강력한 스피커는 게임이나 동영상 시청을 더욱 몰입감있게 만들어준다.

전천후 장치로는 노트북 컴퓨터보다 불편하다. 책상에 스마트 키보드를 올려놓고 사용하면서 화면 각도를 조정할 수 없다는 불편함을 느꼈다 (처음에는 화면을 탭하는 것이 어색할 수 있다. 그러나 맥북 에어를 이용한 경험에 비춰보면, 하루 반나절이면 트랙패드 대신 화면 탭 동작을 이용하게 된다.).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도 소프트웨어 키보드가 표시되는 버그가 있다. 다행히 iOS 9.2에서 해결된 버그이다. 그러나 리뷰를 위해 아이패드 프로를 사용하면서 필요 없는 소프트웨어 키보드가 화면 절반을 차지한다는 점에 불편함을 느꼈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아주 우수하다. 85%인 상태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그리고 오후 4시에도 10%의 배터리 경고 신호를 보지 못했다. 아이패드에서도 아이폰용 iOS 9 같은 절전 모드(Low Power Mode)를 지원해주기 희망한다. 그러나 절전 모드는 (백그라운드 앱을 중단시키고, 프로세서 속도를 낮추는 등)성능을 떨어뜨린다.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에는 절전모드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단을 했다. 아이패드 프로 상자에는 12와트 USB 파워 어댑터가 들어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 다른 장치에도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충전기는 아이패드 프로가 맥북을 앞서는 장점이다.

결론
애플은 다양한 크기의 아이폰, 노트북 컴퓨터, 아이팟을 판매하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펜슬이 포함된 큰 화면의 아이패드를 출시 아이패드 제품군의 크기를 2종에서 3종으로 확대한 것이 당연하다. 또 12.9인치 아이패드에 프로라는 이름을 붙일 근거가 있다.

개인적으로 아이패드 프로는 아이패드 에어 2(16GB 모델이 399달러), 아이패드 미니 4(399달러)보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가격에 어울리는 가치가 없다는 의미이다. 펜슬은 큰 장점이다. 그러나 32GB 와이파이 아이패드 프로와 펜슬에 각각 799달러와 99달러를 지출하는 대신 729달러에 최고급 모델로 셀룰러 통신을 지원하는 128GB 아이패드 미니 4를 구입하겠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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