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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 빅데이터 | 애널리틱스

칼럼 | 정보란 '잘 꿰면 보배 잘못 관리하면 재앙'

2013.05.09 Deidre Paknad  |  Computerworld

정보의 비용을 이해하라
많은 기업들이 스토리지 단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정보 저장을 위한 총비용도 결국에는 하락하게 될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 그러나 불행히도, 대부분의 기업에서 데이터 성장률이 이런 단위 비용 하락세를 크게 넘어서고 있다. 또 정보 유지에 필요한 총비용 가운데 스토리지 하드웨어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일부에 불과하다. 예를 들어, 애플리케이션과 기반에 드는 비용은 상당할뿐더러 계속 반복된다. 또 IT 부서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에 대한 특정 법, 규제, 사업 요건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어 필요 없는데도 보관하거나 중복해 유지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수십, 많게는 수백 개에 달하는 경우도 많다. 이는 더 많은 대역을 소비시키고, IT 업무를 더 복잡하게 만들고, 비용을 초과시키며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뿐이다.

이런 눈에 보이는 비용만 있는 것이 아니다. 기업 사용자들이 많은 데이터 가운데 필요한 데이터를 재빨리 찾지 못하는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비용도 있다. 또 규제 당국의 요구 전자증거개시, 소송 등 법적 요건 때문에 정보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비용도 상당하다(그러나 종종 간과한다는 게 문제다).

데이터가 오래될 수록, 조사와 민사소송에서 이를 수집, 처리, 복원, 검토하는데 드는 비용도 증가한다. 복원 기술을 이미 퇴역시켰거나, 위치를 찾기가 더 어려워졌거나, 복원이 불가능하거나, 이해에 필요한 맥락 정보가 부족한 등 여러 이유에서다. 가트너는 '2012년 IT 핵심 매트릭스 데이터(IT Key Metrics Data 2012)'에서 연간 전자증거개시 비용은 기가바이트당 1만, 8000달러에 달한다고 추산하고 있다. 또 '호더: 코퍼레이트 에디션(Hoarders: The Corporate Edition)'의 제이크 프레지어는 실제 비용은 추산보다 더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 (CPO들은 소송과 전자증거 개시에 있어 비용 외의 걱정거리를 안고 있다. 미국의 전자증거개시 관련 데이터를 유지해야 하는 규정이 개인 프라이버시 관련 법과 상충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다양한 비용 요인,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69%가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점(일부 통계는 50% 또는 40%)을 감안하면, 기업의 정보 경제학이 아주 열악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많은 돈을 그냥 낭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가치에 걸맞는 비용을 지불하라
ILG 프로그램은 정보 가치를 파악 및 소통해, 정보 비용과 위험을 이런 가치에 맞추도록 도움을 주는 프레임워크와 프로세스를 제공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이 쓸모 없는 데이터를 다량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프로그램은 전사적으로 법, 기록, 프라이버시/보안, 비즈니스 가치 측면에서 가치가 없는 정보를 자동 제거해, 기업의 정보 경제학을 개선하는데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완전히 기능을 하는 방어적 제거 프로그램은 불필요한 비용과 위험을 없애주고, 자기 정화 능력을 갖춘 정보 환경을 조성하고, 가치가 있는 정보만 이용할 수 있도록 촉진한다.

CGOC는 '정보 수명주기 거버넌스 리더 참조 가이드(Information Lifecycle Governance Leader Reference Guide)'에서 방어적인 데이터 제거를 통해 정보 경제학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핵심 수단, 프로세스, 운영 역량을 제시하고 있다. ILG 리더들은 이 원칙을 적용, 정보 이해 관계자가 훨씬 용이하게 필요를 충족하도록 하고, 정보 경제학 개선에 따른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정보 가치와 일부 데이터를 주어진 시간 내에 달성하는데 핵심 역할을 하는 CPO들은 이런 성공적인 ILG 프로그램에 참여를 해야만 한다. 또 정보 경제학을 개선하는 활동을 실제 주도하는 CIO와 ILG 리더들에게 상당한 통찰력, 전문성, 역량을 제공할 수 있다. CPO들은 이런 노력에 대한 대가로 데이터 보호 업무 개선, 더 제도화되고 자동화된 프라이버시 관련 프로세스, 데이터 관리자들의 프라이버시 의무 이행에 대한 이해 재고 등 많은 편익을 향유하게 될 것이다.

*Deidre Paknad는 CGOC의 설립자로 현재 IBM의 ILGS(Information Lifecycle Governance Solutions)의 부사장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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