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1

둘 다 필요?··· 'VPN vs. 바이러스백신' 어떻게 다른가?

Jim Martin | PC Advisor
바이러스백신과 VPN은 같을까? 그렇지 않다. 이 둘은 다른 유형의 보안과 기능을 제공한다. 이 둘을 모두 실행할 때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알아보자. 
 
ⓒGetty Images Bank

바이러스백신 소프트웨어는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점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VPN은 대부분 사람에게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기술이다. VPN이 가상사설망(Virtual Private Network)이라는 것도 알지 못할 수 있다. 이는 VPN이 왜 필요한지 모를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VPN과 바이러스백신(보안 제품군)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이 둘 다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VPN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
간단히 말해, VPN은 암호화된 인터넷 연결이다. 와이파이 작동 방식을 알고 있다면,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비밀번호로 보호하면 연결이 암호화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경우 장비와 라우터, 또는 핫스폿 간 연결만 암호화된다.

VPN은 자신이 사용하는 장비와 전세계 어디에나 위치할 수 있는 VPN 공급자의 서버 중 하나 사이의 연결을 암호화한다. 덕분에 다른 사람은 자신이 방문한 사이트, 다운로드한 파일에 대해 알 수 없다. 인터넷 연결을 통해 전송되는 개인 정보, 금융정보도 마찬가지다.

다음의 3가지 큰 이유로 VPN이 중요하다.

보안
첫째, 무료 공용 와이파이에 접속하면 비밀번호를 요청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는 연결이 암호화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다시 말해, 기초적인 소프트웨어만 갖고 있으면 누구나 이러한 연결을 통해 전송되는 정보와 데이터를 가로채기할 수 있다.

은행 앱을 중심으로 안전을 위해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앱들이 있다. 비밀번호도 암호화된 형태로 전송된다. 그러나 일반 텍스트로 전송되는 문자와 이메일 등 다른 모든 것은 누구나 가로채서 확인을 할 수 있다.

프라이버시
둘째, VPN을 사용하지 않으면 ISP나 정부가 당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 있다. 그렇지만 VPN을 사용하면 프라이버시를 더 튼튼히 보호할 수 있다.

원래 IP주소를 VPN 공급자가 제공하는 주소 중 하나로 대체하기 때문에 익명화가 가능하다. 즉, 웹사이트가 당신을 추적하지 못하도록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로 로그인을 해서 사이트를 이용하는 경우, 당연히 사이트가 당신이 누구인지 안다(그러나 계정 생성 시 제공한 개인 정보를 바탕으로). 따라서 VPN이 제공하는 익명성에 한계가 있다.

가상의 위치
VPN을 사용하면 웹사이트가 사용자의 진짜 위치를 모르기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는 접근이 불가능한 콘텐츠나 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일부 웹사이트는 GDPR 규정 때문에 EU트래픽을 전면 차단하고 있다. EU의 데이터 보호법을 준수하는 대신, 유럽 방문객을 감지해 사이트 이용을 차단하는 게으른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미국에 서버가 있는 VPN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이런 미국 서버 중 하나에 연결을 할 수 있다. 그러면 사이트들은 사용자가 미국에 위치한다고 생각해 사이트 사용을 허락한다.

비디오 스트리밍에도 동일한 원칙이 적용된다. 라이선스의 제한으로 특정 지역에서만 시청이 가능한 콘텐츠들이 있다. 예를 들어, 영국인들은 영국 밖에서 훌루를 이용할 수 없다. 또 영국 밖에서 BBC 아이플레이어를 이용할 수 없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넷플릭스처럼 여러 지역에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도 있지만, 지역별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다를 수도 있다.

VPN을 사용하면 원래 서비스나 콘텐츠 이용이 불가능한 지역에서도 서비스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대부분 VPN 서비스가 계정 하나로 여러 장비를 이용할 수 있게끔 지원한다. 따라서 매달 몇 달러, 몇 파운드 정도만 투자하면 가족 구성원 전부를 보호할 수 있다. <PC어드바이저>는 노드VPN과 익스프레스VPN 등 몇몇 VPN 서비스를 추천한 적이 있다.

최고의 VPN 서비스’라는 글에서 여러 서비스를 비교해 추천하고 있다. 또한 'VPN 사용 방법’이라는 글을 안내서로 활용할 수 있다.

바이러스백신과 함께 VPN이 필요할까?
이제 VPN이 바이러스백신 소프트웨어와 크게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둘 다 서로 크게 다른 종류의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윈도우 노트북 컴퓨터나 PC를 갖고 있다면 여전히 바이러스백신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각종 악성코드를 방어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도 바이러스백신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최근 악성코드들은 짜증을 유발하지만 큰 피해가 없는 팝업 스루부터 사용자의 파일을 암호화해 사이버 몸값을 지불하기 전에는 접근할 수 없게 만드는(사이버 몸값을 지불해도 파일 해독 키를 받는다는 보장이 없음) 랜섬웨어까지 그 형태가 다양하다. 

그리고 최신 보안 제품군들은 이런 악성코드 방어 기능 외에도 많은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앱이 무단으로 장비 카메라나 마이크로폰에 접근을 시도할 때 경고하는 기능, 여러 장비에서 아이들의 앱 및 웹사이트 사용에 대해 모니터링하는 기능, 아이들의 장비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한, 중요한 파일을 클라우드에 백업해 보호하는 기능, (모든 사이트에 동일한 정보를 사용해 큰 보안 위험을 초래할 필요가 없고)여러 웹사이트의 로그인 정보를 기억할 필요가 없는 비밀번호 관리 도구 등도 지원한다.

또 일부 보안 제품군은 VPN 서비스를 묶음으로 함께 제공한다. 그러나 보안 제품군에 대한 리뷰를 읽으면 알겠지만, 이런 VPN 기능은 별개로 이용하는 유료 VPN 서비스보다 기능이 많이 제한되는 경향이 있다.

<PC어드바이저>가 추천하는 2종의 바이러스백신은 노튼 360 딜럭스비트디펜더 토털 시큐리티다. 그러나 ‘최고의 바이러스백신 소프트웨어’ 기사에 다른 대안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결론을 내리면, 바이러스백신은 필요하다. 추가 기능이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보안 제품군을 이용하면 더 좋다. 또한 공용 와이파이에 접속하는 일이 있거나, 차단된 웹사이트와 서비스에 접근하고 싶다면 VPN도 필수다. ciokr@idg.co.kr



2020.01.21

둘 다 필요?··· 'VPN vs. 바이러스백신' 어떻게 다른가?

Jim Martin | PC Advisor
바이러스백신과 VPN은 같을까? 그렇지 않다. 이 둘은 다른 유형의 보안과 기능을 제공한다. 이 둘을 모두 실행할 때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알아보자. 
 
ⓒGetty Images Bank

바이러스백신 소프트웨어는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점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VPN은 대부분 사람에게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기술이다. VPN이 가상사설망(Virtual Private Network)이라는 것도 알지 못할 수 있다. 이는 VPN이 왜 필요한지 모를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VPN과 바이러스백신(보안 제품군)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이 둘 다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VPN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
간단히 말해, VPN은 암호화된 인터넷 연결이다. 와이파이 작동 방식을 알고 있다면,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비밀번호로 보호하면 연결이 암호화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경우 장비와 라우터, 또는 핫스폿 간 연결만 암호화된다.

VPN은 자신이 사용하는 장비와 전세계 어디에나 위치할 수 있는 VPN 공급자의 서버 중 하나 사이의 연결을 암호화한다. 덕분에 다른 사람은 자신이 방문한 사이트, 다운로드한 파일에 대해 알 수 없다. 인터넷 연결을 통해 전송되는 개인 정보, 금융정보도 마찬가지다.

다음의 3가지 큰 이유로 VPN이 중요하다.

보안
첫째, 무료 공용 와이파이에 접속하면 비밀번호를 요청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는 연결이 암호화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다시 말해, 기초적인 소프트웨어만 갖고 있으면 누구나 이러한 연결을 통해 전송되는 정보와 데이터를 가로채기할 수 있다.

은행 앱을 중심으로 안전을 위해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앱들이 있다. 비밀번호도 암호화된 형태로 전송된다. 그러나 일반 텍스트로 전송되는 문자와 이메일 등 다른 모든 것은 누구나 가로채서 확인을 할 수 있다.

프라이버시
둘째, VPN을 사용하지 않으면 ISP나 정부가 당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 있다. 그렇지만 VPN을 사용하면 프라이버시를 더 튼튼히 보호할 수 있다.

원래 IP주소를 VPN 공급자가 제공하는 주소 중 하나로 대체하기 때문에 익명화가 가능하다. 즉, 웹사이트가 당신을 추적하지 못하도록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로 로그인을 해서 사이트를 이용하는 경우, 당연히 사이트가 당신이 누구인지 안다(그러나 계정 생성 시 제공한 개인 정보를 바탕으로). 따라서 VPN이 제공하는 익명성에 한계가 있다.

가상의 위치
VPN을 사용하면 웹사이트가 사용자의 진짜 위치를 모르기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는 접근이 불가능한 콘텐츠나 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일부 웹사이트는 GDPR 규정 때문에 EU트래픽을 전면 차단하고 있다. EU의 데이터 보호법을 준수하는 대신, 유럽 방문객을 감지해 사이트 이용을 차단하는 게으른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미국에 서버가 있는 VPN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이런 미국 서버 중 하나에 연결을 할 수 있다. 그러면 사이트들은 사용자가 미국에 위치한다고 생각해 사이트 사용을 허락한다.

비디오 스트리밍에도 동일한 원칙이 적용된다. 라이선스의 제한으로 특정 지역에서만 시청이 가능한 콘텐츠들이 있다. 예를 들어, 영국인들은 영국 밖에서 훌루를 이용할 수 없다. 또 영국 밖에서 BBC 아이플레이어를 이용할 수 없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넷플릭스처럼 여러 지역에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도 있지만, 지역별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다를 수도 있다.

VPN을 사용하면 원래 서비스나 콘텐츠 이용이 불가능한 지역에서도 서비스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대부분 VPN 서비스가 계정 하나로 여러 장비를 이용할 수 있게끔 지원한다. 따라서 매달 몇 달러, 몇 파운드 정도만 투자하면 가족 구성원 전부를 보호할 수 있다. <PC어드바이저>는 노드VPN과 익스프레스VPN 등 몇몇 VPN 서비스를 추천한 적이 있다.

최고의 VPN 서비스’라는 글에서 여러 서비스를 비교해 추천하고 있다. 또한 'VPN 사용 방법’이라는 글을 안내서로 활용할 수 있다.

바이러스백신과 함께 VPN이 필요할까?
이제 VPN이 바이러스백신 소프트웨어와 크게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둘 다 서로 크게 다른 종류의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윈도우 노트북 컴퓨터나 PC를 갖고 있다면 여전히 바이러스백신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각종 악성코드를 방어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도 바이러스백신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최근 악성코드들은 짜증을 유발하지만 큰 피해가 없는 팝업 스루부터 사용자의 파일을 암호화해 사이버 몸값을 지불하기 전에는 접근할 수 없게 만드는(사이버 몸값을 지불해도 파일 해독 키를 받는다는 보장이 없음) 랜섬웨어까지 그 형태가 다양하다. 

그리고 최신 보안 제품군들은 이런 악성코드 방어 기능 외에도 많은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앱이 무단으로 장비 카메라나 마이크로폰에 접근을 시도할 때 경고하는 기능, 여러 장비에서 아이들의 앱 및 웹사이트 사용에 대해 모니터링하는 기능, 아이들의 장비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한, 중요한 파일을 클라우드에 백업해 보호하는 기능, (모든 사이트에 동일한 정보를 사용해 큰 보안 위험을 초래할 필요가 없고)여러 웹사이트의 로그인 정보를 기억할 필요가 없는 비밀번호 관리 도구 등도 지원한다.

또 일부 보안 제품군은 VPN 서비스를 묶음으로 함께 제공한다. 그러나 보안 제품군에 대한 리뷰를 읽으면 알겠지만, 이런 VPN 기능은 별개로 이용하는 유료 VPN 서비스보다 기능이 많이 제한되는 경향이 있다.

<PC어드바이저>가 추천하는 2종의 바이러스백신은 노튼 360 딜럭스비트디펜더 토털 시큐리티다. 그러나 ‘최고의 바이러스백신 소프트웨어’ 기사에 다른 대안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결론을 내리면, 바이러스백신은 필요하다. 추가 기능이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보안 제품군을 이용하면 더 좋다. 또한 공용 와이파이에 접속하는 일이 있거나, 차단된 웹사이트와 서비스에 접근하고 싶다면 VPN도 필수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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