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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 보안

사이버 왕따, 부모 탓이 크다 ... 비트디펜더 설문조사 결과

2012.10.31 Simon Jary   |  PC Advisor
2,300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공격적인 말을 하는 부모들의 행동은 그들의 아이들이 사이버 왕따를 행사하게 만든다.
 
PC 보안업체인 비트디펜더에서 나온 이 설문 조사에서는 82%의 부모가 그들의 아이가 모욕, 위협, 또는 19금 사진들을 포함한 사이버 왕따에 노출됐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유사한 설문조사에서는 이 수치가 90%에 달했다. 
 
이와 함께 공격적 성향에 관한 연구는 집에서 부모들의 행동과 인터넷에서 아이들의 행동과 직접적으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폭력적인 언어를 행사하는 부모들은 사이버 왕따와 같은 원치않는 온라인 행동으로 이끄는 반면에 부모의 행동이 차분하고 융화적인 가정에서는 아이들의 행동 또한 부모와 같은 형태를 보였다.
 
또한 비트디펜더 연구소는 아이들에게 노출되는 사이버 왕따 위협의 다섯 가지 주요 형태는 소문 확대(93%), 놀림당하기(83%), 모욕받기(75%), 협박받기(63%), 그리고 허용치 않은 사진 공유하기(58%) 등이다. 
 
다섯 부모 가운데 넷은 아이들이 가상 친구들과 만나는 것을 허용했다. 이와 동시에 10대 청소년들의 약 1/3만이 부모에게 자신의 인터넷 상에서의 개인정보, 즉 비밀번호나 다른 민감한 데이터를 공유했다. 
 
비트디펜더 보안 연구소 소장 알렉산드루 발란은 "사이버 왕따는 아이에게 강렬한 위협 피해를 남기는 데, 이런 왕따는 보통 이메일, 휴대폰, 소셜 미디어, 문자 메시지, 웹사이트 또는 블로그 등 다양한 환경을 통해 이뤄진다"고 말했다. 
 
발란은 "아이들이 피해자든 가해자든, 어린 아이들은 사이버 폭력에 대해 매우 많은 영향을 받으며, 일부는 정신적으로 회복하기 위해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도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비트디펜더 보고서는 2012년 7월부터 9월까지 영국, 미국, 독일, 루마니아,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네덜란드, 프랑스, 그리고 오스트리아 등에서 설문조사가 이뤄졌다. 
 
이 보고서는 두 개의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했다. 하나는 1,800명의 무작위로 선택된 7세에서 18세 아이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다른 하나는 500명 부모의 하루를 그들의 가족 환경 내에서 비침투성 관찰 방법을 통해 조사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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