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지불 분야의 선도 기업 월드페이(Worldpay)에 따르면 중국 싱글 데이(Single Day)가 올해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이번주 시작하는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또한 활황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온라인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이 기관은 예측했다.
이 쇼핑 이벤트는 전통적으로 북미 리테일러의 영역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이 이벤트의 매출 증가량은 29%에 달했다.
월드페이는 올해 중국 싱글 데이에서 무려 178억 달러의 매출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소비자들이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를 노리고 있다며 전년 대비 37%의 지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싱가포르와 홍콩에서도 각각 21%와 32%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블랙 프라이데잍 이벤트로 이득을 거둘 업체는 물론 리테일 업계다. 그러나 올해에는 여행 및 디지털 분야에서도 큰 기회가 있을 것으로 월드페이는 분석했다. 싱가포르의 여행 및 항공사 지출은 2015 년에 비해 20% 증가했으며 홍콩에서는 여행 및 항공사가 30%의 급증세를 보였다고 이 기관은 전했다.
각종 서비스 가입, 전자책, 온디멘드 박스 세트 세트와 같은 디지털 영역은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홍콩에서 62%, 싱가포르에서 14%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