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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O, 디지털 변혁 최전선으로' 언제? 왜?

2018.03.16 Doug Drinkwater  |  CSO


디지털 변혁에서 보안의 역할은 무엇인가?
DX에는 여러 단계가 있지만 보안이 자연스럽게 들어갈 부분이 어디인지는 불분명하다. 알티미터 그룹(Altimeter Group)의 6단계-정상 상태(평소와 다름없음), 현존하여 활동적(혁신의 등장), 공식화(규모 확장), 전략적(전사적 협력의 시작), 통합(전담 DX팀), 혁신적이고 적응적(디지털 변혁이 새로운 정상 기준이 됨)-를 기준으로 하면, 보안은 모든 단계에서, 아니면 최소한 후반 단계에라도 넣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CISO들은 DX 프로세스 전체에 걸쳐 존재하려는 듯하다. 예를 들면, 작년 말 한 행사에서 로스앤젤레스시의 CISO 티모시 리는 CISO들이 디지털 변혁을 수용하는 조직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적응하기 쉽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일은 단순히 기회와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다”고 전제하며 “우리의 역할은 사이버보안으로 사업을 가능케 하고 사이버보안이 디지털 변혁의 근간에 포함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록스 CISO 앨리사 존슨(전 백악관 부 CIO) 역시 CISO가 보안을 최초 설계 과정부터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개혁을 가로막는다면 오히려 CISO들이 “회사의 경쟁력과 명맥 유지 능력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지난주 <CSO50> 회의에서 내셔널 오일웰 바코(National Oilwell Varco)의 CIO 겸 CISO 알렉스 필립스는 디지털에 맞는 보안 인프라 재고 방식을 설명했다. 여기에는 신뢰할 수 있는 협력업체와 단계별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이러한 진전 방식은 보안이 다른 모든 이에게 서비스 제공자 역할을 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자체적인 변신을 거쳐야 한다는 골드의 의견과도 일치한다.

디지털 변혁의 진퇴양난 상황을 가장 잘 표현한 사람은 듀오 시큐리티(Duo Security)의 전 CISO 겸 최고 개인정보보호 책임자이자 현재는 수석 애널리스트인 덕 코플리다. 그에 따르면 CISO들은 IaaS, 마이크로서비스, API가 지배하는 정보 시대의 새로운 ‘구성 요소’에 문화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코플리는 “CISO나 그와 비슷한 역할에 있는 사람들이 이제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은 해당 조직이 새로운 사업 모델과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보안이 개입해야 할 단계에 대해 맥콰이어는 맨 처음부터 개입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보안은 모든 디지털 변혁 계획의 최전선에 있어야 한다. 맨 처음인 기획 및 설계 단계부터 있는 것이 이상적이다. 설계 단계에서 보안을 염두에 두지 않거나 처음부터 맞는 원칙을 적용하지 않아서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실패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본다. 따라서, 보안 팀이 마침내 개입되면 프로젝트 전체에 적신호가 내려진다. 보안이 디지털 변혁 활동의 일부가 되도록 맨 처음부터 조처를 하는 회사들은 장기적으로 성공할 뿐 아니라 오늘날의 환경에서 시장에 더욱 빨리 도달하는 것을 봐 왔다.”

디지털 변혁에는 새로운 보안 솔루션이 필요한가?
이처럼 보안에는 예방만큼 대응이 중요하다는 디지털 시대에 맥콰이어가 보안을 강화할 신기술의 수요를 감지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그는 “경계선이 사라짐에 따라 보안 요건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고객들이 보안 제품을 보유하는 것에 집중했지만 이들 제품은 복잡하고 대체로 방어적이며 상호 통신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이제는 보다 통합되고 완전하며 감지와 대응 기능도 가능한 보안 플랫폼이 요구되고 있다.

맥콰이어는 “주로 방어를 필요로 하던 것에서 방어는 물론 탐지 및 대응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바뀌는 것은 인프라 전반, 즉,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에 있는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기기 전반에 걸쳐 가시성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는 엄청난 변화였다. 기업은 평판이 손상되고 규정 위반을 하는 위험을 피하고자, 보다 광범위한 공격 표면에 걸쳐 위협을 탐지하고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대응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지난 몇 년간 시장 내 보안 범주들이 통합하고 M&A 활동이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었다.

보안 시장은 새로운 시대에 맞게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맥콰이어에 따르면, 현대 보안 기술은 기업이 컴퓨팅의 모바일 및 클라우드 시대와 GDPR 하의 새로운 데이터 규정 준수 시대에 맞는 보안 아키텍처를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골드는 인공지능(AI)이 ‘느슨한 시스템’을 한데 모을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그는 따르면, 네트워크에 방대한 정보 중에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신기술은 디지털 변혁을 위해서도 필요하고 CISO들이 새로운 보안 모델을 실행하게 하는 데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결국에는 각 팀에는 디지털 변혁 담당 임원이 있어야 한다. 임원의 역할은 보안을 확보하고(아니면 직원에게 보안을 확보하게 하고), 적절한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러면 보안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조직을 교육할 수 있다. 골드는 “만일 회사가 진행 중인 디지털 변혁 과정에 보안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실패할 것이다. 보안이 없다면 디지털 변혁은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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