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3

3천년 전 중국 갑골문자, 3D 프린팅으로 재현

Katherine Noyes | IDG News Service
130만 개의 부분 부분을 결합 갑골문자가 새겨진 뼈의 표면 전체를 고해상도 3D 프린팅으로 재현했다.


고해상도 이미지가 뼈의 표면 전체를 보여주기 위해 130만 개의 측면을 결합했다. 이미지 출처 : Professor Dominic Powlesland

먼 옛날 월식 같은 자연현상에 관해 고대인들이 얼마나 깊은 통찰력을 가졌는지를 유물을 통해 알 수 있지만, 일부 학자들만 이 유물을 직접 보고 연구할 수 있어 정보 접근이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3D 프린팅 기술로 고대 유물에 관한 정보 접근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케임브리지 대학 도서관의 연구원들은 이번 주 3,000년 된 중국 갑골문자를 3D 프린팅으로 복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9×14cm 크기 소뼈에 인쇄된 고해상도 3D 이미지는 이 사이트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볼 수 있으며, 전체 표면을 어느 각도에서건 완벽하게 볼 수 있게 하려고 130만 개 측면을 결합했다.

기원전 1339년에서 1112년 사이 새겨진 갑골문은 한자로 된 가장 오래된 문서다. 당시 중국 고대인들은 소의 어깨뼈나 거북이 등껍질을 평평하게 하여 거기에 중요한 문제와 사건을 기록했다. 당시 중국 북부 중앙을 지배했던 은나라의 왕실은 운세를 통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갑골문자는 기원전 1192년까지 월식에 대한 기록 등 고대 중국 사회의 여러 가지 측면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이는 문명사회의 기록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다.

현재 오라클 본 CUL.52(Oracle Bone CUL.52)의 3D 프린팅 버전은 손상될 위험이 적고 원본보다 더 뼈에 잘 새겨 눈에 잘 보이도록 했다. 연구원들은 뼈에 새겨진 문장은 왕실 조상을 위해 소를 제물로 바치는 의식을 기록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의과대학원인 아덴브루크병원(Addenbrooke Hospital) 미디어 스튜디오와 협업해 개발한 이 3D 프린트는 턱 안면 수술과 정형외과 수술에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 프린트는 의료용 강력 순간접착제로 굳힌 미세 분말 석고 화합물을 350층으로 쌓아 출력한 결과물이다.


케임브리지 대학 도서관은 자금이 허락하는 한 600개 이상의 소장품으로 더 많은 갑골 이미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6.03.23

3천년 전 중국 갑골문자, 3D 프린팅으로 재현

Katherine Noyes | IDG News Service
130만 개의 부분 부분을 결합 갑골문자가 새겨진 뼈의 표면 전체를 고해상도 3D 프린팅으로 재현했다.


고해상도 이미지가 뼈의 표면 전체를 보여주기 위해 130만 개의 측면을 결합했다. 이미지 출처 : Professor Dominic Powlesland

먼 옛날 월식 같은 자연현상에 관해 고대인들이 얼마나 깊은 통찰력을 가졌는지를 유물을 통해 알 수 있지만, 일부 학자들만 이 유물을 직접 보고 연구할 수 있어 정보 접근이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3D 프린팅 기술로 고대 유물에 관한 정보 접근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케임브리지 대학 도서관의 연구원들은 이번 주 3,000년 된 중국 갑골문자를 3D 프린팅으로 복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9×14cm 크기 소뼈에 인쇄된 고해상도 3D 이미지는 이 사이트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볼 수 있으며, 전체 표면을 어느 각도에서건 완벽하게 볼 수 있게 하려고 130만 개 측면을 결합했다.

기원전 1339년에서 1112년 사이 새겨진 갑골문은 한자로 된 가장 오래된 문서다. 당시 중국 고대인들은 소의 어깨뼈나 거북이 등껍질을 평평하게 하여 거기에 중요한 문제와 사건을 기록했다. 당시 중국 북부 중앙을 지배했던 은나라의 왕실은 운세를 통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갑골문자는 기원전 1192년까지 월식에 대한 기록 등 고대 중국 사회의 여러 가지 측면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이는 문명사회의 기록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다.

현재 오라클 본 CUL.52(Oracle Bone CUL.52)의 3D 프린팅 버전은 손상될 위험이 적고 원본보다 더 뼈에 잘 새겨 눈에 잘 보이도록 했다. 연구원들은 뼈에 새겨진 문장은 왕실 조상을 위해 소를 제물로 바치는 의식을 기록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의과대학원인 아덴브루크병원(Addenbrooke Hospital) 미디어 스튜디오와 협업해 개발한 이 3D 프린트는 턱 안면 수술과 정형외과 수술에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 프린트는 의료용 강력 순간접착제로 굳힌 미세 분말 석고 화합물을 350층으로 쌓아 출력한 결과물이다.


케임브리지 대학 도서관은 자금이 허락하는 한 600개 이상의 소장품으로 더 많은 갑골 이미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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