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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미 IT프리랜서 시장 '기회·수요 많다'

2017.01.24 Bruce Harpham   |  CIO
현재 미국에서 IT전문직 수요와 연봉이 꾸준히 상승하는 가운데, 전 산업에 걸쳐 IT계약직 기회도 늘어나고 있다.



2017년에는 미국내 여러 산업에서 IT인력 수요가 꾸준히 강세를 띨 전망이다. 다양한 데이터에서 어떻게 비즈니스 가치를 끌어낼지를 이해하고, 증가하는 복잡한 위협으로부터 어떻게 데이터를 보호할지를 알며, 모호한 업무가 많은 프리랜서 일을 헤쳐 나갈 수 있다면, IT구인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데이터 더미에서 바늘 찾기
저렴한 센서와 디지털 저장소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도 데이터를 축적해 저장하기가 쉬워졌다. 하지만 이러한 데이터가 비즈니스 가치를 더해줄까?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데이터 공학자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분석가다. CDI 글로벌 인력 서비스의 수석 채용 관리자 키런 파사우드는 "최근, ERP, BI 계약직 전문가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정 기술로는 코그노스(Cognos)와 SAS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더 나은 데이터를 통한 비용 절감 또는 신규 고개 유치의 잠재력 때문에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사이버보안이 프리미엄을 구성한다
사이버보안 인재 수요가 상승하면서 관련 기술 전문가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CSIS(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의 ‘전세계 사이버보안 기술력 부족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보안 직종의 임금은 미국 내 다른 IT직종보다 약 1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센터는 여러 국가를 연구하여 침입 탐지,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공격 완화 등 특히 수요가 높은 여러 기술력을 발견했다. 미국 및 기타 국가의 IT 의사 결정자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사이버보안에 대한 정부의 부적절한 조치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6%는 정부가 사이버보안 인재 개발에 충분히 투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버보안 인재 수요가 계속해서 높은 상황에서 기업들은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을 영입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실험하고 있다. 2016년 말, 퀄컴은 자사의 반도체와 셀룰러 모뎀 등의 제품에서 문제를 발견하는 사이버보안 ‘현상금 사냥꾼(이라고 쓰고 독립적인 계약자라고 읽는다)’에게 최대 1만 5,000달러의 보상을 지불하겠다고 발표했다.

IT계약직 시장을 고려하라
기업 세계에서 인재 시장은 점차 인기를 더하고 있다. 업워크(Upwork) 등의 포괄적인 플랫폼이 결제, 등급, 목표 설정 등의 프로젝트 관리 작업을 용이하게 한다. 오하이오 주의 클리블랜드(Cleveland)에 거주하며 2013년 이후로 업워크와 전속 계약을 맺은 스티븐 키드웰은 "주로 마젠토(Magento) 플랫폼의 전자상거래 개발에 주력하며 가끔 워드프레스(Wordpress) 개발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키드웰은 2016년에 25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느라 바빴다.

그는 "프로젝트가 일반적으로 3~6개월 동안 이어지며 1개월 미만의 프로젝트는 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몇 년 전과 비교하여 업워크의 고객들이 점차 소규모 프로젝트와 비교하여 현재 E2E(End to End) 개발 프로젝트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키드웰은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기 전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관리직으로 근무했었다. 키드웰은 본래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약 1년 동안 아르바이트로 진행한 후 그는 사업에 뛰어들었다.

주목받는 산업 ‘의료 IT’
여러 장기적인 트렌드를 볼 때, 의료 부문 IT인재에 대한 높은 수요가 기대되며 미국 인구가 노령화되면서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컨설팅 기업 PwC는 2017년의 의료 비용이 2016년의 증가율과 비슷한 6.5% 비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이 2017년에 전망한 2%의 인플레이션율보다 훨씬 높다. 정부, 고용주, 보험사들은 기술을 통해 낮은 비용으로 더 나은 의료를 제공해야 하는 이러한 트렌드와 잠재력을 인지하고 있다. 특히, 센서, 데이터, 배달 서비스 사용 증가로 외래진료와 장기 입원을 줄일 수 있다.

직업 조사 웹사이트 HealthITJobs.com의 커뮤니케이션 관리자 로빈 멜후이시는 "우리의 조사에 따르면 전반적인 의료 IT구인 시장은 시스템 최적화, 데이터, 보안 역할에 관한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해당 기업의 2016 의료 정보 기술 임금 보고서(Healthcare Information Technology Salary Report)에서 자격증이 많은 전문가일수록 소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당 기업의 EHR(Electronic Health Record) 소프트웨어 숙달도를 나타내는 에픽(Epic) 자격증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포부를 크게 품은 계약자와 프리랜서들은 의료 IT산업에서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의료 IT부문의 독립 계약자(세법상 ‘1099s’)들은 평균 10만 8,000달러 이상의 소득을 신고했다. 반면 전통적인 피고용인들은 평균 약 9만 2,000달러의 소득을 신고했다. (세금과 비즈니스 비용을 고려하면 임금 격차가 상쇄되기도 한다). 또한 컨설팅 기업에 정직원으로 취직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HealthITJobs.com의 설문조사에서 컨설팅 기업의 임금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계약자들의 문제
오늘날 ‘핫’한 구인 시장에서 더 높은 임금과 기술 성장의 가능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정직원을 포기하고 계약직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계약직으로 전환하기에 앞서 부담해야 하는 비용과 위험을 따져봐야 한다.

CDI TTS(CDI Talent & Technology Solutions)의 상무 존 루이스는 "새로운 계약자가 자영업자란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즉, 피고용인들에게 적용되지 않는 위험과 책임을 감수해야 한다. 예를 들어, 많은 고객들이 계약자가 일반적인 책임 보험을 들어야 한다. 또한 계약자는 자신의 수익과 휴무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급여 책정에서 이러한 간접비까지 고려해야 한다. 기업 환경에서 부가 혜택이 임금의 25% 이상인 경우가 많다(예를 들어, 임금이 10만 달러인 사람에게 혜택으로 제공하는 비용은 2만 5,000달러 이상이다).

업무 범위 관리와 급여 책정이 일반적인 IT계약자의 문제들이다.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프리랜서 워드프레스 개발자 론 즈바젤스키는 "명확하지 않은 범위를 처리하는데 편리하다는 이유로 고객들에게 시간을 기준으로 한 가격 설정 접근방식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업워크에서 나는 대리인들의 반복 작업을 위한 중간계약자로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그가 덧붙였다. 2016년 말 현재, 즈바젤스키의 서비스 비용은 시간당 약 75달러로 몇 년 전 그가 해당 플랫폼을 시작했을 때의 50달러보다 상승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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