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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 / 빅데이터 | 애널리틱스

"빅 데이터, 비즈니스 가치 찾기가 관건이다"

2012.09.14 Jaikumar Vijayan  |  Computerworld

컴퓨터월드의 BI & 애널리틱스 퍼스펙티브 행사에 참가한 IT임원들은 데이터를 모으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데이터를 가지고 무엇을 할 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주 열린 컴퓨터월드의 BI & 애널리틱스 퍼스펙티브(BI & Analytics Perspectives) 행사에 참석한 IT 관리자들은, 빅 데이터가 매우 큰 가능성을 지녔지만 대규모 데이터를 다른 소스들로부터 수집할 때 근본적인 어려움은 빅 데이터의 새로운 비즈니스 용도를 찾아내는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IT업체들과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기업이 전통적인 정형 데이터를 클라우드, 모바일 기기, 소셜미디어 등의 다른 소스들로부터의 비정형 데이터와 결합함으로써 얻는 수없이 많은 사업적 혜택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행사에 참석한 몇몇 경영자들에 따르면 현업 임원들이 빅 데이터의 혜택을 누리는 방법을 잘 모르는데다, 그들의 요구조건을 IT부서에 분명히 표현하지도 못한다고 한다.

한 IT 관리자는, 비즈니스 리더들이 종종 “그들이 모르는 게 뭔지를 모른다”라고 불만을 털어놓으며, 그래서 IT부서들이 축적된 수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해서 설명조차 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지난 2년간, 개인 투자가들과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 투자사들은 페타바이트(PB) 규모의 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고, 조직하고, 분석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신생기업들에 수 억 달러의 자금을 쏟아부었다.

그 툴들은 회사들이 웹 로그, 클릭스트림(clickstreams), 소셜 미디어, 비디오와 오디오 파일, 기계 감지기와 트위터(Twitter) 등의 마이크로 블로깅 사이트들로부터 데이터를 뽑아내는 일을 그 어느 때보다 간편하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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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아닌 목적 부재가 문제다
이 행사에 참석한 CIO 중 한 사람인 OGE에너지(OGE Energy)의 레이드 너탈은 “진짜 문제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오히려 수집 가능한 모든 데이터로부터 비즈니스 가치를 찾는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OGE는 오클라호마시에 있는 에너지 회사로 9개의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3만 평방 마일에 걸친 지역의 75만 8,000명 이상의 고객들에게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OGE는 최근 회사의 고객들에 걸쳐 한달에 한 번 전력사용량을 계측하던 과거의 계측기들을 2시간마다 계측하는 스마트 계측기로 교체했다.

너탈은 스마트 계측기들이 가져다줄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 OGE가 고객 행동을 분석하고, 그에 영향을 미치며, 앞으로 몇년간에 걸쳐 최대 전력 수요를 감소시키는데 유용하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했다.

“우리는 많은 데이터를 손에 넣었고, 그것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파악하는 중이다”라고 그는 밝혔다.

너탈은 조직내에 정보 ‘공장’과 비즈니스 분석 관찰 부서를 설립하여 그 데이터를 OGE 마음대로 창의적으로 사용하도록 장려하려고 한다. OGE는 BI 툴, 새로운 데이터 시각화, 프레젠테이션 능력에 대한 투자를 통해 애널리스트들이 새로운 데이터를 이전과는 다른 방법으로 사용하길 기대하고 있다.

“빅 데이터는 IT와 BI가 합쳐지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데이터를 조사하는 방법을 함께하기 위함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급여 처리 기업 ADP도 같은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다. ADP는 이노베이션 랩(Innovation Lab)을 만들어 여기서 거대한 데이터 세트들을 저장하고 처리하며 분석하고 있다.

ADP 이노베이션 랩의 부회장 로베르토 마시에로는 기조연설에서 “각기 다른 산업, 배경 출신의 해당 주제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빅 데이터 분석을 해나가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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