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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구글의 신재생에너지 사용 노력 '시도는 좋다'··· 그린피스

2013.11.14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몇몇 대형 IT업체들에게 신재생에너지 사용의 선봉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린피스는 페이스북처럼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만 이들이 관행을 개선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신재생에너지 사용에 앞장설 수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구글, 애플 등은 풍력, 수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 크게 투자하고 있다. 그린피스는 이들 기업이 할 일이 있으며 기업이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신들의 구매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린피스의 수석 IT정책 분석가인 게리 쿡은 페이스북, 구글, 랙스페이스, 야후 등이 참석한 샌프란시스코 행사에서 이들 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약속하자 "이 방에 있는 회사에서 변화를 보고 있고, 그것은 큰 희망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는 그린피스가 페이스북에 ‘석탄 사용을 줄이라고 요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던 2년 전과 비교하면, 큰 변화다. 당시 페이스북은 미국 오레곤 주 프린빌에 2개에 거대한 데이터센터를 가지고 있었고 이 센터들은 화력발전소에서 전력을 끌어다 쓰고 있었다.

석탄 사용을 줄이라는 압력을 받은 페이스북은 차기 데이터센터 부지로 아이오와 주와, 신재생에너지가 풍분한 스웨덴을 점 찍었다. 페이스북은 아이오와 데이터센터가 2015년에 가동을 시작할 풍력발전소에서 모든 전력을 공급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웨덴에 데이터센터는 100% 수력 전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페이스북은 밝혔다.

쿡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아이오와 이전은 지역 전력회사인 미드아메리카에너지(MidAmerican)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자체 투자를 늘리도록 독려했다. “페이스북 같은 큰 회사가 전력 구매력을 발휘해 유틸리티 회사의 변화를 주도함을 보여준 사례다”라고 쿡은 전했다.

페이스북 이외에 애플과 구글도 각사의 데이터센터를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신재생에너지의 폭넓은 가용성으로 추진해 왔다. 구글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비싼 요금을 지불하고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관세를 제시한 지역 전력회사인 듀크에너지를 선택했다.

구글의 데이터센터 위치 전략 담당인 게리 데마시는 관세에 대한 서류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곧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린피스는 온라인 기업들이 갑자기 환경의 구원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지 않았다. 모든 클라우드 업체들이 신재생에너지 사용에 적극적인 것은 아니다. “아마존 웹 서비스는 세계 최대의 클라우드 공급사지만, 아마존이 어떤 종류의 에너지를 사용하는지, 또는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지 고객들이 알게 된다면 아마도 곤란해 할 것이다”라고 쿡은 주장했다. 아마존은 다른 온라인 기업들에게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나 그린피스는 일부 기업이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의미 있는 조치를 취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현재 페이스북에서 지속가능한 노력을 담당하고 있으며 과거 구글에서 같은 일을 했던 친환경 데이터센터의 대가인 빌 웨일은 “에너지 규제가 신재생에너지 소비를 더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하나의 프로젝트에서 다음 단계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의 표준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전력회사들은 데이터센터 사업자와 좀더 협력하고 이들에게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친환경 노력을 위해 전력회사들에 압력을 행사할 수 있는 페이스북이나 구글처럼 큰 회사라면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매출이 수십억 달러라면, 우리가 원하는 제품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구글의 데사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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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비스가 친환경으로 가는 것은 훌륭한 일이다. 시스코의 조사에 따르면, 2017년에는 세계 인구의 거의 절반이 인터넷에 연결된다고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을 국가에 비유한다면, 이는 러시아 다음으로,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쿡은 주장했다.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새로운 에너지 관세 만들기 같은 노력은 유사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다른 전력회사들에게 길을 제시할 수 있지만 이 문서가 완성되려면 아직 멀었다”라고 쿡은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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