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표시줄 설정(Taskbar Properties) 부분도 새로워졌다. 데스크톱에는 아주 요긴한 기능을 제공한다. 윈도우 8.1에서는 시스템을 시작하고 데스크톱으로 직접 부팅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사실을 알려주고 싶어하지 않은 듯싶다. 이 옵션을 OS 구석에 숨겨둔 것이 증거다.
데스크톱의 작업표시줄에서 설정을 선택한다. 그러면 완전히 새로운 내비게이션(Navigation) 탭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서 구석에 불러올 기능들을 설정할 수 있다. PC 설정(PC Setting)에서도 이들 옵션이 제공된다. 그러나 시작 화면 옵션 가운데 상당수는 이곳에만 있다.
아주 편리한 기능이다. 데스크톱 화면이나 모든 앱 화면으로 직접 부팅을 원하는가? 여기에서 설정을 할 수 있다. 다른 유용한 설정도 마찬가지이다. (시작 화면에 데스크톱 백그라운드를 표시시키는 것도 마찬가지다. )
여러 창에서 메트로 버전의 IE 11 열기
윈도우 8.1의 크기 고정이 가능한 스냅(Snap) 기능은 많은 장점을 갖는다. 그러나 하나의 앱을 여러 스냅 창으로도 열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 윈도우 8에서는 제공되지 않았던 기능이다.
이론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실제 윈도우 8.1 개발자 프리뷰에서 이 기능을 실행시켜봤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앱을 두 차례에 걸쳐 실행 시켜보고, 화면 한쪽에 앱을 위치시킨 후, 다시 앱을 실행시켜도 봤다. 그러나 제대로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인터넷 익스플로러 11은 여러 개의 창으로 오픈할 수 있다. 탭을 여럿 열어둔 상태에서, 탭 하나를 오랫동안 누르고 있으면 나타나는 팝업 상자에서 '새 창에서 탭 열기(Open tab in new windeow)'를 선택하면 된다. 아니면 웹페이지의 링크를 오래 누르고 있어도 화면 하단에 '새 창에서 탭 열기' 등 여러 옵션이 표시된다.
이걸 클릭하면 IE 11 새 창이 열린다. 또 스냅을 이용해 2개 창을 50/50으로 나눠 사용할 수도 있다.
역할이 더 커진 스카이드라이브
윈도우 8.1에서는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의 역할이 더 커졌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강화라는 비전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던 스타일 PC 설정 곳곳에 스카이드라이브를 위치시켜, 스카이드라이브가 윈도 8.1에서 얼마나 중요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기본 값으로 기기들을 동기화 해주는 많은 설정이 있다. 앱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클라우드를 더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싶다면 3~4단계 아래 숨겨진 옵션들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