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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IT / 신기술|미래

무선 동영상 스트리밍 규격 '미라캐스트', 인증 프로그램 출범

2012.09.19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와이파이 얼라이언스(Wi-Fi Alliance)가 '미라캐스트'(Miracast) 동영상 전송 규격에 대한 인증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지난 18일 이 단체는 이와 함께 인증이 완료된 제품 리스트도 함께 공개했다.

미라캐스트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TV 등의 이종 기기들이 케이블 없이 동영상을 송수신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규격. 기기 이용자들이 동영상과 사진, 여타 콘텐츠를 간편히 스트림할 수 있게 해준다.

와이파이 얼라이언스는 이 기술을 통해 TV로 웹 영상을 보거나, 셋톱 박스에서 태블릿으로 영상을 전송하기, 노트북에서 프로젝터로 영상 투사하기 등의 작업이 간편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단체의 선임 마케팅 매니저 케빈 로빈슨은, 기기 제조사에 따라 UI는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미라캐스트를 지원하는 기기는 복잡한 구성 과정없이 간단하게 콘텐츠를 교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와이파이 다이렉트에 기반에 고안됐기 때문에 별도의 액세스 포인트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그는 "동영상을 공유하고 싶다면, TV를 찾는 버튼을 한 번 클릭하고 TV를 선택하면 끝이다. 기기가 와이파이 다이렉트 연결을 설정하고 적절한 동영상 설정을 구성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현재 시장에는 여러 무선 동영상 스트리밍 기술이 존재하고 있다. 로빈슨은 미라캐스트가 사용이 쉬울 뿐더라 다양한 업체의 지원이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와이다이(WiDi)라는 독자적 동영상 스트리밍 기술을 개발한 인텔도 미라캐스트 지원에 합류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밖에 HDMI를 통해 저작권이 보호되는 콘텐츠도 미라캐스트를 통해 전송될 수 있으며 데이터는 WPA2 기술에 의해 자동으로 암호화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한편 미라캐스트의 가장 유력한 대안은 애플의 에어플레이다. 애플은 이 기술을 애플 컴퓨터 및 기기 보완품 제조사와 공유하고 있다.

파포인트 그룹의 그레이그 마샤스 애널리스트는, 수년 동안 무선 표준을 규정해온 와이파이 얼라이언스가 지원한다는 점에서 미라캐스트는 다양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만약 애플이 이긴다면 사유 기술이 표준을 넘어서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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