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4

사무실 속 데스크톱, 사라질 것인가 살아남을 것인가?

James E. Gaskin | Network World
기업의 데스크톱 환경은 수십 년 동안 한결 같다. 컴퓨터와 키보드, 마우스, 책상에 높인 전화, 프린터 등. 그러나 이런 장비들이 오늘 필요한 여러 기술이나 기업의 업무 환경에도 적합할까?
 
산업 애널리스트와 하드웨어 벤더, 설계자, 미래학자에 따르면, 현재의 표준 사무 환경이나 기술 툴, 심지어는 건축물까지 바꿀 주요한 변화가 발생할 확률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동시 다발적인 변화는 아닐 것이다. 엔델레 그룹(Enderle Group)의 수석 애널리스트 롭 엔델레는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하드웨어를 한꺼번에 치워버리기란 힘들다. 1980년대의 PBX를 아직 사용하고 있는 곳도 있다. 팩스기는 1995년에 사실상 사망 선고를 받은 것이나 다름없지만 내 사무실에도 아직 2대나 놓여있다"고 말했다.
 
엔델레가 말하고자 한 부분은 현상을 뒤엎는 주요한 계기가 있을 수도 있지만, 지금 이순간에도 이와 유사한 계기들이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모바일 장비의 번창, 고속 무선 인터넷의 보급,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브라우저 기반 화상 회의 덕분에 직장인들은 더 이상 책상에 놓인 데스크톱 PC에 연연할 필요가 없게 됐다.
 
예고 없는 노후화
전세계를 무대로 하고 있는 설계 회사인 RNL의 시설 기획 부문 책임자 에이미 H. 타버는 "데스크톱 컴퓨터는 쓸모 없게 될 것이다"며, "업무 방식이 바뀌면서 이런 변화가 불고 있다. 즉 공간 활용과 업무 방식 모두 한층 탄력적일 필요가 있게 되어버렸다. 그리고 더 젊은 세대들은 이런 변화를 체험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직장인들은 늘 이동을 한다. 따라서 모든 사무 공간에 데스크톱을 비치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가 않다. 인텔의 기업 클라이언트 부문 기술 전략가인 제프 트리프는 "컴퓨터 한 대면 됐던 게 지금은 2-3개의 장치를 필요로 하는 환경이 됐다. 지금은 노트북 컴퓨터와 스마트폰, 태블릿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트리프는 인텔의 기업 고객들을 상대하면서 향후 5년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데스크톱이란 단어가 사라질지 지켜보는 게 흥미로울 것이다. 예를 들어 요즘 어린 아이들은 유치원에서부터 태블릿이나 노트북 컴퓨터를 다루기 시작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RNL은 스틸케이스(Steelcase) 및 오피스스케이프스(OfficeScapes)와 함께 워크플레이스-2020(Workplace-2020)이라는 행사를 후원했다. 사무 환경 트렌드를 살펴보고, 미래의 사무 환경에 대한 토론을 장려하는 디지털 포럼이다. RNL이 10년 전 워크플레이스-2010년 행사를 진두지휘 했을 때 만 해도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위해 6000 스퀘어 피트에 달하는 사무 공간을 건설해야 했다.
 
타버는 "현재 기술은 유례없이 놀라운 속도로 변하고 있고, 우리가 알고 있는 기술들 또한 계속 발전하고 있다. 물론 모바일 장치나 스마트폰이 소개됐을 때 정도의 상전벽해와 같은 변화는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개인 공간의 공동화 신드롬
직장인들의 모바일 업무가 보편화 되면서 전통적인 개인 사무 공간 내부와 외부 모두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제록스(Xerox)의 인지 기술 담당 엔지니어인 제니 잉글레트는 2008년 미래 업무 환경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으며, 2009년에는 모바일 직장인과 이를 지원하는 기술들에 초점을 맞췄다.
 
잉글레트는 "새로운 업무 스타일을 확인했다. 심지어는 자신만의 사무 공간이 있는 사람들조차 항상 외부에서 회의를 갖곤 한다. 나만 하더라도 책상에 붙어있는 시간은 전체의 2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녀와 팀원들은 기술 보다는 업무 방식에 중점을 뒀다. 그리고 직장에서의 업무가 모바일화 되려면 기술이 이를 지원해야 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RNL의 타버는 "설계자들은 사무실의 칸막이가 없어지고 있다는 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협업을 위한 공간을 건설하는데 한층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중이다. 기업들은 팀을 위한 공간 마련을 위해 개인 공간을 포기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비즈니스 전략가이자 기술 분야 미래학자인 다니엘 버러스는 최근 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 하드커버 도서 베스트셀러인 '미래 예측: 보이지 않는 것을 내다보고 불가능을 실현하는 방법(Flash Foresight: How to See the Invisible and Do the Impossible)'라는 책을 공동 저술해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버러스는 "사무 공간이 아주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으며, 티핑 포인트는 바로 지금이다. 2010년에는 윈도우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 태블릿이나 아이폰, 기타 장치들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또 스마트폰 판매는 노트북 컴퓨터와 PC를 넘어서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컴퓨터 장치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선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기업들 또한 서비스, 판매, 유지보수 담당자를 위해 기업용 앱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아주 강력한 수단들이다"고 덧붙였다.
 
텔레워크 협회(Telework Coalition)의 척 윌스커 회장에 따르면, 모든 사람들이 이미 재택 근무자나 다름없다. 단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을 뿐이다. 그는 "최근 직장인 2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며 "재택 근무를 하는 사람은 손을 들어보라고 했더니 단 10%만이 손을 들었다. 질문을 바꿨다. 이번에는 직장에서만 일을 하고 집이나 이동 중에는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손을 들어보라고 했다. 그러자 단 두 사람만이 손을 들었다. 오늘날 현실을 말하자면 거의 모든 지식 종사자들이 재택 근무자이다"고 강조했다.
 
잉글레트의 제록스 연구에 따르면 모바일 직장인들은 업무 시간의 80%를 사무실 밖에서 보낸다. 이들은 사무실을 떠나기 전 필요한 문서를 인쇄하고자 하지만 항상 그럴 수 있는 건 아니다. 제록스는 이점에 착안해 휴대폰에서 출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모바일 프린터를 선보였다.



2011.07.04

사무실 속 데스크톱, 사라질 것인가 살아남을 것인가?

James E. Gaskin | Network World
기업의 데스크톱 환경은 수십 년 동안 한결 같다. 컴퓨터와 키보드, 마우스, 책상에 높인 전화, 프린터 등. 그러나 이런 장비들이 오늘 필요한 여러 기술이나 기업의 업무 환경에도 적합할까?
 
산업 애널리스트와 하드웨어 벤더, 설계자, 미래학자에 따르면, 현재의 표준 사무 환경이나 기술 툴, 심지어는 건축물까지 바꿀 주요한 변화가 발생할 확률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동시 다발적인 변화는 아닐 것이다. 엔델레 그룹(Enderle Group)의 수석 애널리스트 롭 엔델레는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하드웨어를 한꺼번에 치워버리기란 힘들다. 1980년대의 PBX를 아직 사용하고 있는 곳도 있다. 팩스기는 1995년에 사실상 사망 선고를 받은 것이나 다름없지만 내 사무실에도 아직 2대나 놓여있다"고 말했다.
 
엔델레가 말하고자 한 부분은 현상을 뒤엎는 주요한 계기가 있을 수도 있지만, 지금 이순간에도 이와 유사한 계기들이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모바일 장비의 번창, 고속 무선 인터넷의 보급,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브라우저 기반 화상 회의 덕분에 직장인들은 더 이상 책상에 놓인 데스크톱 PC에 연연할 필요가 없게 됐다.
 
예고 없는 노후화
전세계를 무대로 하고 있는 설계 회사인 RNL의 시설 기획 부문 책임자 에이미 H. 타버는 "데스크톱 컴퓨터는 쓸모 없게 될 것이다"며, "업무 방식이 바뀌면서 이런 변화가 불고 있다. 즉 공간 활용과 업무 방식 모두 한층 탄력적일 필요가 있게 되어버렸다. 그리고 더 젊은 세대들은 이런 변화를 체험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직장인들은 늘 이동을 한다. 따라서 모든 사무 공간에 데스크톱을 비치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가 않다. 인텔의 기업 클라이언트 부문 기술 전략가인 제프 트리프는 "컴퓨터 한 대면 됐던 게 지금은 2-3개의 장치를 필요로 하는 환경이 됐다. 지금은 노트북 컴퓨터와 스마트폰, 태블릿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트리프는 인텔의 기업 고객들을 상대하면서 향후 5년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데스크톱이란 단어가 사라질지 지켜보는 게 흥미로울 것이다. 예를 들어 요즘 어린 아이들은 유치원에서부터 태블릿이나 노트북 컴퓨터를 다루기 시작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RNL은 스틸케이스(Steelcase) 및 오피스스케이프스(OfficeScapes)와 함께 워크플레이스-2020(Workplace-2020)이라는 행사를 후원했다. 사무 환경 트렌드를 살펴보고, 미래의 사무 환경에 대한 토론을 장려하는 디지털 포럼이다. RNL이 10년 전 워크플레이스-2010년 행사를 진두지휘 했을 때 만 해도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위해 6000 스퀘어 피트에 달하는 사무 공간을 건설해야 했다.
 
타버는 "현재 기술은 유례없이 놀라운 속도로 변하고 있고, 우리가 알고 있는 기술들 또한 계속 발전하고 있다. 물론 모바일 장치나 스마트폰이 소개됐을 때 정도의 상전벽해와 같은 변화는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개인 공간의 공동화 신드롬
직장인들의 모바일 업무가 보편화 되면서 전통적인 개인 사무 공간 내부와 외부 모두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제록스(Xerox)의 인지 기술 담당 엔지니어인 제니 잉글레트는 2008년 미래 업무 환경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으며, 2009년에는 모바일 직장인과 이를 지원하는 기술들에 초점을 맞췄다.
 
잉글레트는 "새로운 업무 스타일을 확인했다. 심지어는 자신만의 사무 공간이 있는 사람들조차 항상 외부에서 회의를 갖곤 한다. 나만 하더라도 책상에 붙어있는 시간은 전체의 2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녀와 팀원들은 기술 보다는 업무 방식에 중점을 뒀다. 그리고 직장에서의 업무가 모바일화 되려면 기술이 이를 지원해야 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RNL의 타버는 "설계자들은 사무실의 칸막이가 없어지고 있다는 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협업을 위한 공간을 건설하는데 한층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중이다. 기업들은 팀을 위한 공간 마련을 위해 개인 공간을 포기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비즈니스 전략가이자 기술 분야 미래학자인 다니엘 버러스는 최근 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 하드커버 도서 베스트셀러인 '미래 예측: 보이지 않는 것을 내다보고 불가능을 실현하는 방법(Flash Foresight: How to See the Invisible and Do the Impossible)'라는 책을 공동 저술해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버러스는 "사무 공간이 아주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으며, 티핑 포인트는 바로 지금이다. 2010년에는 윈도우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 태블릿이나 아이폰, 기타 장치들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또 스마트폰 판매는 노트북 컴퓨터와 PC를 넘어서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컴퓨터 장치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선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기업들 또한 서비스, 판매, 유지보수 담당자를 위해 기업용 앱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아주 강력한 수단들이다"고 덧붙였다.
 
텔레워크 협회(Telework Coalition)의 척 윌스커 회장에 따르면, 모든 사람들이 이미 재택 근무자나 다름없다. 단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을 뿐이다. 그는 "최근 직장인 2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며 "재택 근무를 하는 사람은 손을 들어보라고 했더니 단 10%만이 손을 들었다. 질문을 바꿨다. 이번에는 직장에서만 일을 하고 집이나 이동 중에는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손을 들어보라고 했다. 그러자 단 두 사람만이 손을 들었다. 오늘날 현실을 말하자면 거의 모든 지식 종사자들이 재택 근무자이다"고 강조했다.
 
잉글레트의 제록스 연구에 따르면 모바일 직장인들은 업무 시간의 80%를 사무실 밖에서 보낸다. 이들은 사무실을 떠나기 전 필요한 문서를 인쇄하고자 하지만 항상 그럴 수 있는 건 아니다. 제록스는 이점에 착안해 휴대폰에서 출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모바일 프린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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