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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갈등 / 애플리케이션

IDG 블로그 | 시스코 vs. 마이크로소프트, UC 시장의 결투

2012.02.10 Zeus Kerravala  |  Network World
UC(Unified Communication, 통합 커뮤니케이션) 시장은 매우 광범위하고, 어떤 단일 업체가 전체 기능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같이 여러 업체가 경합하고 있는 시장에서는 어떤 업체가 어떤 기능을 가장 잘 갖추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 된다.
 
이번 주 초 필자는 유럽에서 열린 CIO 컨퍼런스에 참가했는데, 컨퍼런스의 주요 주제 중 하나는 UC였다. 원격 근무와 협업, 비용 절감 등 모든 것이 UC를 점점 더 중요한 주제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논의는 배치 문제부터 UC의 ROI, 교육 문제 등 다양했지만, 무엇보다도 큰 이슈는 시스코와 마이크로소프트 간의 대결, 그리고 이들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번 CIO 컨퍼런스에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두 거대 업체가 가진 강력한 힘을 기업이 어디에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정리했다.
 
비디오. 이 분야에서 시스코를 선택하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텔레프레즌스와 탠드버그, 콜웨이 등 시스코가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 만으로도 현재까지는 비디오 분야에서 가장 강력한 업체이다. 여기에 더해 시스코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시스코 네트워크 상에서는 시스코 비디오가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공통된 믿음을 가지고 있다. 필자는 모든 네트워크 상에서 고화질 비디오를 다양한 엔드포인트로 프로비저닝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시스코 네트워크에서 시스코 비디오를 구현하는 것이 더 쉬울 것이라고 본다.
 
음성. 마이크로소프트의 링크가 음성 영역에서는 뛰어난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필자와 이야기를 나눈 많은 IT 전문가들은 몇 가지 이유로 시스코의 방식을 더 선호했다. 먼저 시스코는 폭넓은 전화기 제품군을 가지고 있다. 업계가 아무리 변해도 전화기 자체는 여전히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시스코는 음성 영역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시스코를 비롯해 여러 VoIP 전문 업체들은 이미 음성이 매우 다루기 어려우며, 무작정 뛰어든다고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런 수준에 오르겠지만, 대부분의 대기업은 잘 동작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솔루션을 사용하고자 한다.
 
이메일. 이 부분에는 논쟁거리가 별로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메일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고, 시스코는 지난 해에 WebEx 이메일을 포기했다. 로터스나 기업용 지메일도 없지는 않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가 여전히 사실상의 표준이다.
 
윈도우용 프레즌스. 만약 UC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이 모두 윈도우를 사용하고 있다면, 프레즌스(Presence)와 채팅용으로 링크를 사용하는 것이 말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랫동안 자사 소프트웨어 간의 공조에 노력을 기울여 왔기 때문에, 윈도우 기반으로 오피스와 익스체인지를 사용한다면, 링크가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한 가지 생각할만한 것은 시스코는 프레즌스의 중심을 재버(Jabber)로 옮겼고, 대부분의 사용자는 재버와 링크 간의 차이를 발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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