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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핵심 SW 임원 퇴사···스타트업 '파이브9'로 이직

2018.05.03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시스코의 핵심 소프트웨어 임원이 회사를 떠난다. 매출이 50억 달러에 달하는 애플리케이션 그룹의 수장이자 수석 부사장인 로완 트롤로프다. 그는 5월 3일자로 시스코를 퇴사하고 클라우드 스타트업인 파이브9(Five9)의 CEO로 자리를 옮긴다.

파이브9는 그의 CEO 영입 사실을 공식화하고, 시스코에서의 성공적인 성과를 영입 배경으로 설명했다. 업체는 "트롤로프 재직 기간 동안 그의 팀은 시스코의 협업 사업을 전면 개편했다. SaaS 모델로 이행했고, 제품 개발 과정과 설계를 더 단순하게 하고 크게 개선했다. 그 결과 해당 사업부는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 수년간 2자리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수익과 시장점유율도 크게 늘었다. 시스코의 전체 실적 개선까지 이끌었다"라고 밝혔다.

트롤로프의 퇴사는 시스코의 인공지능 기술 스타트업인 '어컴퍼니(Accompany)' 인수 관련 언론 배포 자료를 통해 알려졌다. 시스코는 이 업체를 현금 2억 7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어컴퍼니의 설립자이자 CEO인 에이미 창이 앞으로 트롤로프의 역할을 맡아 갈 예정이다.

시스코는 "어컴퍼니의 AI 기술과 전문 인력은 시스코가 협업 제품 전반의 핵심 영역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웹엑스(WebEx) 미팅에서 사용자와 기업에 프로파일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 등이 가능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시스코의 회장이자 CEO인 척 로빈슨은 "우리 양사는 협업 제품 내에서 AI와 머신러닝 기능을 더 강화할 많은 기회를 갖고 있다. 고객을 위한 놀라운 협업 경험을 만드는 것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스코는 이 보도자료에서 트롤로프에 퇴사에 대해 매우 짧게 언급했다. 현 수석 부사장이자 협업 기술 그룹 제너럴 매니저인 로완 트롤로프가 그의 경력의 새로운 단계를 시작했으며 5월 3일자로 시스코를 떠나 다른 기업의 CEO로 일하기로 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 로빈슨은 트위터에 "트롤로프가 이직 후에도 잘 되길 바란다. 그동안 함께 일할 수 있어서 기뻤다. 시스코의 모든 직원이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트롤로프는 "로빈슨과 모든 시스코 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시스코의 미래가 기대되고, 파이브9에서 나의 새로운 작업에 대해서도 가슴이 설렌다"라고 적었다.

한편 파이브9의 전 CEO 마이크 버크랜드는 지난 12월 CEO에서 회장으로 취임한 후 일선에서 물러나 있다. 건강상의 이유 때문이었다. 그는 "로완이 클라우드 기술 분야에서 쌓은 실무 경험과 고객 네트워크는 파이브9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경험과 재능, 이상을 가진 리더를 영입한 것은 우리에게 엄청난 행운이다. 그는 파이브9의 독특하고 계속 발전하는 문화를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인품과 성격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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