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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자바 재판 '내년 1월' 요구

2011.12.21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오라클이 자바 소송과 관련해 내년 1월 재판을 요구했고 이에 대해 구글은 내년 7월 전에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구글과 오라클이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19일 월요일 늦은 시각에 공동으로 문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서에 따르면, 이 두 회사는 안드로이드 모바일 OS에서 자바의 지적재산권 침해가 시작된 시점에 대한 소송을 계속한다는 입장이다.

오라클은 1월 19일 예정된 전문가의 위험 보고서를 제출한 이후인 1월 20일이나 24일부터 디바이스 제조사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자바에서 안드로이드로 이전하면,  타격이 크다고 주장했다.

"아마존의 신제품 킨들 파이어 태블릿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다. 킨들 파이어의 이전 버전은 자바 기반이었다”라고 오라클은 예를 들어 설명했다. "안드로이드는 다른 분야, 특히 안드로이드 기반 셋톱박스와 올해 출시된 텔레비전으로도 영역을 확대했다. 이들은 전통적으로 자바의 텃밭이었지만 현재 안드로이드에게 자리를 내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구글은 오라클이 소송을 제기한 이후에도 자바 개발자의 숫자가 실제로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라클은 자바 개발자 중 상당수가 자바가 아닌 안드로이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 부분을 들어, 구글은 “필요 이상으로 이 사건의 해결이 지연되는 데 관심도 없지만 오라클의 주장대로 내년 1월부터 자바에서 안드로이드로의 이전은 이슈가 될 수 없다”라고 공동 성명서에서 밝혔다. 구글은 2012년 7월 전에는 재판을 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오라클이 소송 이후 공식적으로 집계한 자바 개발자 수는 250만 명 이상이라고 구글은 덧붙였다. 반면, "오라클은 많은 개발자들이 오라클에 아무런 혜택 없이 안드로이드에 대해 글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구글은 덧붙였다. 구글에 따르면, 이는 오라클이 개발자 수를 다소 과장해서 집계한 사실과 일치한다는 것이다.

>자바, 개발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잃다
>인수합병 1년, 오라클은 썬을 구했을까? 망쳤을까?

오라클은 안드로이드가 자바의 특허와 저작권은 위반했다며 2010년 8월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그러나 구글은 자사가 불법 행위를 했다고 인정하지 않았다.

법원은 단계를 나눠 재판할 것을 제안했다. 구글이 이러한 변화를 수용한 반면, 오라클은 증거만 많아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이를 반대했다.

예정된 공판 회의에서 오라클과 구글이 제출한 서류를 논의하는 21일 수요일에 재판 일정과 형식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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